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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전남대병원 의료진에 잇단 위문품

코로나19 병동 의료진 “시민들의 격려에 피로 덜어”



한낮 최고기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용욱) 의료진에게 감사와 격려의 위문품이 잇따르고 있다.


광주 금남로5가 카페 ‘호야커피 로스터리’의 장재현 사장은 지난 20일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는 격려 문구가 붙여진 아이스캔커피 80개를 기증했다.


이날 기증된 커피는 코로나19 병동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에게 전달됐다.

특히 방호복 차림으로 온 몸을 땀으로 적시며 근무하고 있는 코로나19 병동의 간호사들은 휴식시간을 통해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기도 했다.


매년 사회복지시설에 온정을 베풀어 온 장재현 사장은 “가끔 병원을 방문할 때마다 코로나19에 맞서서 고생하시는 의료진의 모습을 보면서 꼭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었는데, 이렇게라도 성의를 표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기증 소감을 밝혔다.


이날 캔커피로 달콤한 휴식을 가진 A간호사는 “요즘 같은 더위에 코로나19 병동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의 피로도는 평소보다 훨씬 더 높다” 면서 “하지만 이같은 시민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에 힘입어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 익명의 기증자는 지난 19일 음료 5박스를 전하고 조용히 병원 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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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감염병 실험실 운영 표준, 글로벌 확산 첫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면서, 검사 질 관리, 위기 대응 등 공공 실험실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검사의뢰부터 결과 회신까지의 모든 검사 과정에 대한 절차와 기준을 정하고,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비, 인력, 환경 등의 실험실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과 절차도 체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정요건」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을 위한 필수 요건이며,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표준실험실 인정을 위한 평가 기준으로 사용된다.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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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