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대한신장학회, KSN2021 R&D 세션 관심 집중

다양한 연구결과물 산업화 시도에 관심



연구의 결과물이 실제 사용되려면 산업화가 필요하다. 최근 많은 연구자들이 논문 성과에만 머물지 않고 산업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어, KSN2021에서 처음 시도된 R&D 세션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4 명의 연자는 신약 개발부터 의료기기 개발, 나아가 새로운 개념의 치료법을 개발하여 임상에 적용하려는 시도까지 다양한 R&D의 스펙트럼을 보여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헌주(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당뇨병성 신병증 치료제 'APX-115'의 개발과정부터 임상 시험 진행까지의 신약 개발의 경험에 대하여 강연을 했다. 현재 1상을 거쳐 2상 임상시험까지 마친 상황으로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하헌주 교수는 기초연구자와 임상 연구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업과 더불어 연구의 결과를 인내심 있게 기다려줄 수 있는 기업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김동기(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지속적 신대체요법 기기 및 필터 국산화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였다.


지속적 신대체요법은 중환자 진료에 반드시 필요한 의료기기이고, 특히 COVID-19 등 재난적 상황에서 사용 빈도가 더욱 증가하고 있음에도, 전량 외국에서 생산된 기기와 필터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국산화를 위해 시작하였다. 김동기 교수는 현재 시작품을 지나 시제품 제작을 진행하고 있고, 대형동물 실험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조현우(로킷헬스케어) 부장은 4D 바이오 프린팅 기술, AI, 자가 바이오 잉크 기술을 융합하여 재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신장 조직에 대한 재생 치료의 가능성을 강의하였다. 자가 omentum 패치를 이용하여 신장의 재생 치료가 가능하다는 동물 실험 결과를 보여주었고, 자가 조직을 이용하는 치료이므로 조속한 시간 내에 임상시험으로 넘어 갈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우응제(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생체징후가 불안정해질 수 있는 혈액 투석 환자에서 투석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저혈압 상황을 electrical impedance tomography 기술을 이용하여 예측 및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연구를 강의하였다.


이러한 기술은 조금 더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지속적 신대체요법을 시행 받는 환자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적용 범위가 매우 넓은 기술로 생각된다. 이 세션을 기획한 이상호(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R&D 세션의 연제들이 많은 신장학 연구자들에게 좋은 정보와 함께 더 많은 연구의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