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기반의 스마트병원 구축을 선도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에 환자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비대면 키오스크 시스템이 도입됐다.
디지털헬스케어기업 포씨게이트(대표 안광수, http://4cgate.com)는 자사에서 개발한 스마트병원 전용 프레임워크인 ‘큐어링크(Curelink)’ 기반의 스마트 키오스크 시스템을 분당서울대병원에 공급했다고 오늘 밝혔다.
스마트병원용 프레임워크란 개별적인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단독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는 물론 병원 관계자들이 사용하는 접점에서 스마트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체계를 통합하여 설계, 구축, 유지∙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포씨게이트는 서울대학교병원 본원에 2006년부터 해당 시스템을 공급해 운용하고 있었으며, 전국 5천여 개가 넘는 시스템을 납품하여 병원 현장에 스마트병원 환경을 구축한 바 있다.
해당 키오스크 시스템을 이용하면,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등록, 수납 등 행정업무 처리를 위해 대면창구를 찾지 않고 키오스크로 대인 접촉 없이 각종 병원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다. 병원 이용 환자는 이를 통해 ▲진료비수납 ▲제증명 발행 ▲원외처방전 발행 등 각종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해 병원내 체류시간 및 대면접촉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대기시간과 대인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 제공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에는 제증명 서류 전용 키오스크도 공급됐다.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 내역서, 입퇴원 사실 확인서, 외래 진료 사실 확인서, 외래 검사 사실 확인서, 연말정산용 진료비 납입 확인서 등 6종에 달하는 각종 제증명 서류를 창구를 찾을 필요 없이 간단한 본인 확인을 통해 무인창구를 통해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등록,수납,처방전 등 업무에 비해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이 소요되는 제증명 발급 이용자들을 위해 전용 시스템으로 운영되어 보다 빠른 이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포씨게이트에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병원 자동화서비스 이용비율은 지난해 전년 대비 2배이상 증가하는 등 보급속도가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편결제를 통해 병원비를 지급하거나 원외처방전을 비대면 방식으로 수령하고, 실손보험 업무처리도 모바일이나 키오스크를 이용해 처리하는 스마트병원 서비스 이용율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안광수 포씨게이트 대표는 “스마트병원의 구축은 크게 진료와 행정처리 두 분야에서 점진적으로 도입되고 있는데 환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행정분야에서의 스마트병원 구축은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이러한 비대면 서비스가 병원의 스탠다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포씨게이트는 진료비 수납 키오스크 등 병원 자동화 서비스로 2000년 사업을 개시했으며, 지난 20여년간 전문성을 키워오며 현재 종합병원 등 전국 상급종합병원 내원객 자동화 서비스의 80%의 점유율을 가진 국내 대표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다. 삼성SDS 등 IT기업들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굴지의 종합병원에서 스마트병원 보급을 앞당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