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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

휴머니젠, 렌질루맙 라이브에어3상 실험 결과 구두 발표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이라고 불리는 면역 과민 반응의 예방 및 치료에 주력하는 임상 단계 바이오제약사로써 렌질루맙(Lenzilumab)이라는 주요 후보물질을 보유한 휴머니젠(Humanigen, Inc., Nasdaq: HGEN)은 IDWeek 2021에서 자사의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군 라이브에어(LIVE-AIR) 3상 실험의 결과를 오늘 발표했다. IDWeek 2021은 미국감염학회(IDSA)와 미국의료역학회(SHEA),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학회(HIVMA), 소아감염학회(PIDS), 전염병약사협회(SIDP)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연례 학회이며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개최된다.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의 의학 교수이자 라이브에어 3상 실험의 연구 책임자인 젤라렘 테메스겐(Zelalem Temesgen) 박사는 이번 행사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렌질루맙 치료제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입원 환자 대상의 렌질루맙 치료제 효능 및 안전성: 3상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군 임상 결과'라는 제목의 초록(제 1071804호)은 구두 발표 승인을 받았다. 해당 프레젠테이션은 IDWeek 2021 기간 동안 참가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메이요 클리닉 소속 의사인 젤라렘 테메스겐 박사는 '라이브에어 3상 연구의 연구 책임자로서 IDWeek에서 과학계와 이 데이터를 공유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입원 환자들의 인공호흡기 사용이나 궁극적으로는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과다염증 면역 반응을 예방하기 위한 근원적 치료제로써 렌질루맙을 사용할 수 있다는 가설이 이번 결과로 설득력을 얻었다."

라이브에어 3상 연구는 치료 처치 후 28일이 지나는 동안 호흡기가 없는 상황에서의 생존율(SWOV)에 있어 일차적 목표를 달성했다(HR: 1.54; 95%CI: 1.02-2.32, p=0.0403). SWOV는 사망률뿐만 아니라 인공 호흡기와 관련된 이환율까지 측정할 수 있는 중요한 의료적 목표치에 해당한다. 카플란-마이어 생존 분석에 따른 IMV 및 사망률 추정치는 위약 대조군에서 22.1%(95%CI: 17.4-27.9)로 나온 반면 렌질루맙 치료제 투여 실험군에서는 15.6%(95%CI: 11.5-20.9)로 나타났다. 약 94%의 환자에게는 덱사메타손(또는 다른 스테로이드제)을 투여했고 72%에게는 렘데시비르를 투여했으며 69%는 두 가지를 모두 투여했다. 렘데시비르와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두 가지 약제를 모두 투여받은 세부 환자군에서 렌질루맙은 위약 대조군 대비 SWOV가 향상되었다(HR: 1.92; 95%CI: 1.20-3.07, p=0.0067). 이번 연구에서 렌질루맙 치료제는 안전하고 내성이 강한 약제로 드러났으며 렌질루맙에 대해 어떤 중대한 이상반응(SAE)이나 예상치 못한 중대한 약물이상반응(SUSAR)도 보고되지 않았다.

카메론 듀란(Cameron Durrant) 휴머니젠 CEO는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연례 감염병 학회에서 구두 발표 주제로 3상 라이브에어 데이터가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는 입장을 전했다. "휴머니젠은 환자들이 코로나19 를 이겨내도록 돕고 있으며 렌질루맙이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그 잠재력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현재 미국에는 입원한 환자 73,000명이 있으며 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치료제는 제한적이다.”[1]

휴머니젠은 렌질루맙의 개발을 촉진하고 자사의 중요한 발전을 얻을 수 있도록 라이브에어 연구에 참여하여 큰 도움을 준 연구자들과 환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LIVE-AIR수정을 뒷받침하는 렌질루맙의 임상 근거

LIVE-AIR 임상 3상 연구는 무작위적 이중맹검의 위약군 통제 다중성 임상 실험으로써 코로나19 폐렴 입원 환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심각하고 치명적일 수 있는 상태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일을 목적으로 한다. 1차 목표는 렌질루맙이 덱사메타손(혹은 다른 스테로이드) 및/또는 렘데시비르와 같은 다른 치료법과 병행 사용 시 면역 매개성 사이토카인 분비 증후군(CRS)를 완화하고 SWOV 를 높일 수 있는지 평가하는 것이었다. SWOV는 복합적인 평가 변수로서 사망에 이르는 기간, 간헐적 강제환기(IMV)에 이르는 기간을 평가하며, 생존에 영향을 주는 치료 필요성이 낮은 척도 혹은 인공호흡기가 필요 없는 기간[1]을 의미한다.

LIVE-AIR 연구에는 29개에 달하는 미국과 브라질 지역에서 520명의 환자가 참가했다. 최소 18세 이상, 혈중 산소 농도(SpO2) 94% 이하 혹은 저유량 및 고유량 산소 보충 혹은 비침습적 인공호흡기(NIPPV)가 필요해 입원했지만 간헐적 강제 환기(IMV)가 필요하지는 않았다. 등록 후 피실험자에게 무작위로 3번의 렌질루맙 혹은 위약을 다른 치료와 함께 24시간 동안 8시간 마다 투약했다. 1차 목표는 렌질루맙과 위약군 치료 간의 SWOV 차이를 28일동안 측정하는 일이었다. LIVE-AIR 결과는 피어 리뷰 저널 출간을 위해 제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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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연구 협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이사장 장안수)와 2025년 7월 2일(수), 알레르기질환의 효과적인 예방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알레르기질환의 발생·악화 요인 증가로 일상생활에서의 영향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와 전문기관의 협력을 통해 전문 지식에 기반한 교육·홍보, 연구 등을 강화하고, 국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알레르기질환의 인식 제고와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홍보 활동, ▲의과학적 근거 기반의 교육 및 홍보자료의 개발과 활용, ▲알레르기질환 관련 정책 수립 및 개선을 위한 자문 제공, ▲알레르기질환 발생원인 규명 및 예방관리 기술 개발 등의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운영하는 것이다. 특히, 양 기관은 협약 체결에 앞서 ‘2025 세계 알레르기 주간(6.29.~7.5.)’을 맞아,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처법을 주제로 한 교육 영상을 공동 제작하여 배포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과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수립과 실행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자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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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증, 3D프린팅 기술 활용..."귀 재건 수술법 개발" 소이증은 외이가 선천적으로 충분히 자라지 않아 귀의 모양이 작거나 형성되지 않는 질환이다. 신생아 7천~8천 명 중 한 명꼴로 발생하며, 선천성 안면기형에 속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한쪽 귀에서만 증상이 나타나지만, 전체 환자의 약 5%에서는 양측성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소이증은 태아가 자라면서 외이의 생성점에 이상이 생기며 발병한다. 단순히 외형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청력 손실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외이도 폐쇄나 중이 기형이 동반된 경우 소리를 듣는데 큰 어려움이 따르며, 아동의 언어 발달이나 사회성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청력 손실이 동반된 소이증은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청각재건수술 또는 보청기 이식이 필요하다. 외이도 성형술을 통해 막힌 외이도를 열거나, 골전도 보청기를 이식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수술법이 선택되며, 지속적인 청각 재활을 통해 청력을 개선해야 한다. 귀의 형태에만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귀의 외형을 재건하는 수술이 시행된다. 환자의 가슴 연골을 떼어 귀 모양으로 조각하고 결손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 대표적으로 활용되며, 연골이 귀 모양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