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가 지난달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30차 유럽피부과학회(EADV) 학술회의에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의 아토피피부염 3상 임상시험의 새로운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린버크(15 mg 또는 30 mg, 1일 1회) 단독 또는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병용 치료한 환자군에서 치료 16주차에 습진 중증도 평가지수 기준 75% 개선(EASI 75)을 달성한 환자 비율이 위약군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환자의 연령, 성별, 인종, 체중, 질환 중증도, 전신 요법 치료 경험 유무와 같은 환자 특성과 무관했다.1 또 다른 분석에서는 치료 16주차에 환부 4곳을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두필루맙 치료군에 비해 린버크 30 mg 치료군에서 EASI 75를 달성한 환자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브비 R&D 수석 부사장 겸 최고과학책임자(CSO)인 토마스 허드슨(Thomas Hudson) 박사는 “이번 데이터는 린버크가 다양한 환자 특성과 환부에 걸쳐, 중등증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가려움증 및 발진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더욱 보여준다”면서 “연구를 발전시키고 혁신을 촉진하는 일은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치료에 변화를 주기 위한 우리 노력의 핵심이다. 이용가능한 치료 옵션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환자들이 낫지 않는 증상들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