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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차병원, 비뇨기암 치료 명의 송재만 명예원장 부임

연세대원주 의료원장, 대한비뇨기학회 명예회장 역임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 차병원(병원장 강중구)은 국내 비뇨기암 치료 분야의 대가인 송재만 교수가 명예원장으로 부임해 비뇨의학과에서 진료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송재만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학 석∙박사 과정을 취득했으며, 연세대원주 의료원장과 세브란스병원 원주 병원장을 역임했다. 대학비뇨기학회 명예회장과 수련이사, 대한비뇨종양학회 이사로 활동했으며 전립선 치료 전도사로 불리울 만큼 전립선암 및 전립선 비대증, 배뇨곤란장애 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다.


일산 차병원은 최근 전립선암 환자가 급격히 늘고 고령화 사회에 접어 들면서 전립선 비대증 등의 노인성 질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송재만 명예원장의 부임을 통해 비뇨기 질환 분야의 진료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송재만 명예원장은 “그 동안의 모든 진료 경험과 노하우를 녹여 환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중구 병원장은 “비뇨기암 치료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인 송재만 교수의 합류로 암 진료 분야의역량이 한층 더 강화됐다” 며 “앞으로도 국내외 각 진료 분야의 권위자를 지속적으로 영입해 의료의 전문성을 높이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산 차병원은 송재만 명예원장 부임을 비롯해 최근 췌담도 질환 치료 권위자 정재복 교수와 갑상선질환 치료 명의 장윤철 교수를 영입하는 등 적극적인 의료진 영입과 암 치료 분야 확장을 통해 경기 북부 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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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감염병 실험실 운영 표준, 글로벌 확산 첫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면서, 검사 질 관리, 위기 대응 등 공공 실험실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검사의뢰부터 결과 회신까지의 모든 검사 과정에 대한 절차와 기준을 정하고,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비, 인력, 환경 등의 실험실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과 절차도 체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정요건」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을 위한 필수 요건이며,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표준실험실 인정을 위한 평가 기준으로 사용된다.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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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