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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바이오 전립선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높은 성능 입증

DeepDx® Prostate, 전립선 절제술 검체에서도 암 발견 및 중증도 분석에 높은 성능 보여

 ㈜딥바이오(대표 김선우, 이하 딥바이오)는 2021년 미국 비뇨기과 학회(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AUA) 정기학술대회에서 스탠포드 의과대학 연구팀이 자사의 딥러닝 기반 전립선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DeepDx® Prostate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먼저 전립선암 유무 및 글리슨 등급 분류에 있어 DeepDx® Prostate의 성능을 확인하는 외부 검증 연구가 진행됐다. 연구팀은 150개의 전립선 절제술 검체를 500개의 타일로 나누고, 각 타일 내 종양 비율, 종양의 글리슨 등급 및 글리슨 패턴 4와 5의 비율 구분 항목에 따라 DeepDx® Prostate와 두 명의 요로병리학자의 분석을 각각 진행한 후, 분석 결과를 비교했다.


DeepDx® Prostate는 전립선 바늘생검(needle biopsies) 조직 이미지로 학습된 소프트웨어임에도 불구하고, 전립선 절제술 검체 조직 분석 연구에서 정답과의 유사도를 나타내는 일치도 계수*(Cohen’s kappa score) 값이 κ0.79(95% CI 0.75 - 0.82)로 나타나 두 명의 요로병리학자가 합의해 생성한 참조 표준과 전반적으로 높은 일치율을 보였다. 특히 양성과 음성을 구분할 때와 낮은 위험의 전립선 암(양성, GG 1 또는 GG2)과 고위험 전립선암(GG 3-5)을 분류할 때 각각 κ0.927, κ0.858의 일치도 값을 기록해 전문가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다.


DeepDx® Prostate는 전립선 절제술 검체 내 암 유무를 발견하는 데 있어 수술 전 MRI 검사와 조직병리학간의 일치도를 측정하는 연구에도 사용됐다.


연구에서는 전립선 절제술을 진행한 남성 30명의 검체가 사용됐으며, 검체 이미지들은 최첨단 3D 방식을 사용하여 MRI에 등록됐다. DeepDx® Prostate는 종양을 찾아내고, 악성도 등급을 책정하는데 사용됐다.


소프트웨어가 종양의 크기와 관계없이 모든 암 영역을 확인하고 악성도를 등급별로 나타낸 반면, MRI는 전체 종양의 66%를 잡아내지 못했으며, 놓친 부분 중 37%는 임상적으로 유의한 종양이었다. 또한 병리학자가 암의 유무를 확인하는 데만 표본당 평균 45분의 긴 시간이 소요된 반면, DeepDx® Prostate는 어노테이션(annotation)과 악성도 등급 구분에 걸리는 시간도 크게 단축하는 효과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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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