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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독으로 희귀난치 치료제 개발 ‘가능성’ 확인

독립바이오제약(주), 톡신 유래 조성물 미국 특허 획득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뱀독 유래물질을 이용해 희귀난치 질환인 베체트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미국 특허를 확보해 향후 사업화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독립바이오제약㈜(대표 정태기)는 뱀독 성분인 AP(Agkistrodonpiscivorus piscivorus)와 NM(Naja melanoleuca)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염증성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로 최근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뱀독을 포함하는 염증성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은 피부 궤양이 유발된 마우스에서 체내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케모카인 수용체의 발현을 증가시킴으로써 피부 궤양 치료 등에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체내 면역계 신호전달물질이 사이토카인(cytokine)의 일종인 케모카인(chemokine; 화학유인물질 사이토카인)은 이러한 케모카인이 분비되어야만 면역계에서 백혈구들이 감염 부위가 어디인지를 알고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조성물의 유효 성분인 AP와 NM은 동물실험결과 C-C 케모카인 수용체(C-C chemokine receptor type 1, CCR1)의 발현을 증가시켜 염증을 완화시키는 등의 효과가 확인됐다.


한편 베체트병은 희귀난치성 염증성 질환으로 구강 또는 생식기의 반복적인 아프타성 궤양, 포도막염 및 피부 병변을 증상으로 한다. 피부궤양뿐만 아니라 관절, 중추신경계, 위장, 신장, 비뇨생식기, 폐, 심혈관, 소화기계 관련, 상하대 정맥증후군, 대동맥 역류 등의 증상이 동반된 심각한 만성적 염증이 다면적으로 나타난다. 자가면역과 자가염증성 반응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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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김택우 범대위 위원장 "성분명 처방 강행..곧 의약분업 파기 선언" 대한의사협회 오늘 (16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민건강수호 및 의료악법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대표자 궐기대회' 개최했다. 김택우 범대위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수급 불안정 의약품 문제는 마땅히 국가가 책임져야 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그 책임을 방기한 채 의약품 수급 불안이라는 핑계 뒤에 숨어 성분명 처방을 강제하려 하고 있다"며 " 이 법안은 성분명 처방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의사들에게 형사 처벌까지 강제하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며 이는 과잉 입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는 의사와 환자 간의 신뢰를 깨뜨리고 환자 안전을 위협하며, 책임 구조를 붕괴시키는 명백한 의료악법이다.동일 성분이라는 이유로 의사의 판단 없이 약제가 대체된다면, 그로 인한 의사의 처방 권한과 환자의 안전은 누가 책임질 것" 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우리는 처방과 조제의 경계를 묵묵히 지켜왔다. 그러나 지금 국회와 정부가 강행하는 성분명 처방은, 지난 20여 년간 지켜온 의약분업의 원칙을 명백히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성분명 처방 강행은, 곧 의약분업 파기 선언"이라고 못박았다. 김 위원은 이어 "법원 판결을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