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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독으로 희귀난치 치료제 개발 ‘가능성’ 확인

독립바이오제약(주), 톡신 유래 조성물 미국 특허 획득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뱀독 유래물질을 이용해 희귀난치 질환인 베체트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미국 특허를 확보해 향후 사업화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독립바이오제약㈜(대표 정태기)는 뱀독 성분인 AP(Agkistrodonpiscivorus piscivorus)와 NM(Naja melanoleuca)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염증성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로 최근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뱀독을 포함하는 염증성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은 피부 궤양이 유발된 마우스에서 체내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케모카인 수용체의 발현을 증가시킴으로써 피부 궤양 치료 등에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체내 면역계 신호전달물질이 사이토카인(cytokine)의 일종인 케모카인(chemokine; 화학유인물질 사이토카인)은 이러한 케모카인이 분비되어야만 면역계에서 백혈구들이 감염 부위가 어디인지를 알고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조성물의 유효 성분인 AP와 NM은 동물실험결과 C-C 케모카인 수용체(C-C chemokine receptor type 1, CCR1)의 발현을 증가시켜 염증을 완화시키는 등의 효과가 확인됐다.


한편 베체트병은 희귀난치성 염증성 질환으로 구강 또는 생식기의 반복적인 아프타성 궤양, 포도막염 및 피부 병변을 증상으로 한다. 피부궤양뿐만 아니라 관절, 중추신경계, 위장, 신장, 비뇨생식기, 폐, 심혈관, 소화기계 관련, 상하대 정맥증후군, 대동맥 역류 등의 증상이 동반된 심각한 만성적 염증이 다면적으로 나타난다. 자가면역과 자가염증성 반응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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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더위, “물·그늘·휴식으로 온열질환 예방해요”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5월 2일(금)부터 5일(월)까지 청주시 농업기술 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청주시 도시농업 페스티벌”에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수칙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온열질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 80.1%가 논밭 등 야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상청 3개월 전망에 따르면, 5월, 6월, 7월 기온 모두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여름철을 앞두고 야외활동과 농작업이 많아지는 시기에 농업인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예방수칙을 안내하고자 현장 홍보를 실시한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온열질환 예방수칙이 부착된 생수와 홍보물을 제공하고, QR코드를 통해 카드뉴스 형태의 예방수칙을 안내한다. 또한 기후보건 인식도 조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온열질환 예방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물), ▲시원한 곳에서 지내며(그늘),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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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성별 따른 심장혈관 최소 절개 시술법 안전성 입증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김용철‧이오현‧노지웅 교수,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허석재 박사 연구팀은 최소 절개 시술법인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해 시술을 받은 환자의 성별에 따른 시술 부위 합병증 발생을 비교해 결과를 발표했다.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손등의 작은 혈관을 통해 시술하는 방법으로, 시술 후 혈관 폐색 위험이 낮고 지혈이 쉬워 출혈 등 시술 부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러 연구를 통해 여성은 남성에 비해 심장혈관 스텐트 시술 후 출혈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더 나아가 이번 연구는 스너프박스 접근법에서 성별에 따른 안전성을 대규모 데이터 기반으로 비교해 실질적인 임상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연구팀은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해 스텐트 삽입술을 포함한 심장혈관 시술을 받은 4,608명을 분석했다. 분석에는 국내 14개 병원이 참여한 대규모 다기관 등록 데이터(KODRA)를 활용했다. 연구 결과, 전체 시술 부위 이상 반응 발생률은 여성(7.5%)이 남성(4.1%)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 다변량 분석 결과 여성은 시술 부위 출혈 및 합병증 발생의 위험요인으로 확인됐다. 다만 대부분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