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신약의 힘 봤지'...한미, '아모잘탄' 수출 파란불 켜

2009년 6월 첫 발매 이후 2년 만에 美 머크사와 수출계약 체결 총 30여 개국 진출 연 500억 매출 달성

한미약품은 19일 美 머크사(Merck&Co.,Inc,MSD)와 복합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에 대한 제2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2009년 7월 머크사와 10년간 5억달러 규모의 국산 개량신약 '아모잘탄'을 머크사가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 6개국에 팔 수 있도록 하는 해외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8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아폴로룸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아담 쉐터(Adam H. Schechter) MSD 글로벌 휴먼헬스 사업부 총괄 사장 등 많은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미약품은 지난 2009년에 체결된 아시아 6개국 포함, 총 30여 개국의 글로벌 시장에서 MSD사의 폭넓은 유통망을 통해 다각적인 판매전략을 세울 예정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글로벌 판매망을 갖춘 머크와의 계약으로 아모잘탄의 해외 진출을 한층 더 빠르고 폭넓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아모잘탄 수출 지역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협의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0년간 최소 5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했던 아모잘탄은 2009년 6월 국내 첫 발매된 이후 2년 만에 연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며 고혈압 복합제 시장에서 리딩 품목으로 등극했다.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고혈압 치료제로서 아모디핀(성분명: 캄실산 암로디핀)과 오잘탄(성분명: 로살탄 칼륨)을 복합해 만든 개량 신약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