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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검체검사 시스템 획기적 개선..기존 대비 2배이상 빨라져

검체 운반․분석․결과산출까지 전 과정 자동화

 


 지난 2004년 호남지역 최초로 검체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신명근)이 기존보다 처리속도가 2배 이상 빠른 최첨단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등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검체검사 자동화 시스템인 ‘Hitachi TLA System Labospect TS(이하 TLA 시스템)’를 구축,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TLA 시스템은 환자에게서 채취한 혈액(검체)의 운반, 분석, 결과 산출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최첨단 시스템이다.


  검사실 운영 시 환자 검체의 검사결과를 얻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대비 최대 4분의1 수준으로 줄였다. 또 수작업으로 채혈된 검체를 처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오류와 검체에 의한 검사자의 감염 노출 등의 위험을 없앴다.


  이번에 도입한 TLA 시스템은 기존보다 처리속도가 2배 이상 빠르고, 냉장원심분리, RFID(무선자동인식) 검체 이동 등이 적용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어 의료 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면역학분석기 ‘Abbott Alinity 3M’은 국내 최초로 3모듈이 자동화시스템과 연결된 사례로 TLA 시스템의 우수성과 호환성을 보여주고 있다.


  박주헌 진단검사의학과장은 “새로 구축된 TLA 시스템은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 제공함으로써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암 전문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는 화순전남대병원의 입지를 굳건히 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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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복수 동반한 진행성 암 환자 ..."장·방광·복수액 미생물 및 면역 환경" 규명 암이 진행됨에 따라 일부 환자에서는 복강 내에 체액이 축적되는 ‘악성 복수’가 발생한다. 복수가 과도하게 쌓이면 복부 팽만, 통증, 호흡곤란 등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뿐 아니라 예후도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악성 복수의 발생 원인과 그에 따른 미생물학적·면역학적 특성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윤진아 교수 연구팀은 장, 방광, 복수액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악성 복수의 미생물 군집과 면역 환경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총 66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악성 복수가 있는 환자군(20명)과 없는 환자군(46명)을 비교 분석하였다. 각 환자의 장, 방광, 복수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16S rRNA 유전자 시퀀싱과 유세포 분석(Flow Cytometry)을 시행하여 미생물 다양성과 면역세포 분포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복수액 내 미생물 부하는 매우 낮아 대부분이 무균 상태임을 확인하였다. 장 및 방광 내 미생물 군집은 복수 유무에 따라 큰 차이는 없었으나, 복막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염증 유발 세균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아(Clostridia) 및 감마프로테오박테리아(Gam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