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시대를 맞아 지역사회 공공의료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의료원에 아름다운 기탁 소식이 들려와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3일 오전 인천의료원 로비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조승연 의료원장과 이상연 화백, 허종식 국회의원, 황규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장, 최선애 인천시민재단 상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1월 첫 코로나19 확진환자 치료부터 약 21개월간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인천의료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전시회 수익금 1천만 원을 의료원 측에 전달했다.
해바라기를 소재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봄날 이상연 화백은 인천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평소 지역사회 기부전시회 기획 등 문화예술 분야와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8월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화백의 인천사랑을 실천하는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전시회에서 거둔 수익금으로 지역인사 및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인천사랑을 담은 글을 공모해 이를 문인화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