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강남베드로병원, 다발성 뇌동맥류 8개 연속 코일색전술로 치료 성공

서대철 임상과장, 네 명의 환자에게서 다발성 뇌동맥류 8개 연속으로 치료

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 서대철 임상과장은 지난 11월 8일~12일 동안 네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다발성 뇌동맥류 8개를 발견, 코일색전술을 시행했다. 신경중재의학과 서대철 과장은 코일색전술 이후 고해상도 3T MRA를 통해 확인한 결과 잔여 뇌동맥류가 없고 특별한 신경학적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치료의 성공을 증명했다. 


서대철 과장은 병원을 찾은 네 명의 환자를 정밀 검사한 결과 두 명에게서 각 2개, 나머지 두 명에게서 각 3개의 뇌동맥류를 발견했다. 강남베드로병원 서대철 과장은 “한 명은 3개의 뇌동맥류 중 한 개를 먼저 치료한 환자였다. 그러나 나머지 두 개를 수술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은 뒤 코일색전술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강남베드로병원을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다발성 뇌동맥류는 전체 뇌동맥류 환자의 약 20%에서 관찰되며, 발생 위치에 따라 거울상 뇌동맥류(Mirror aneurysm), 동측혈관 뇌동맥류(Lpsilateral aneurysms), 무작위위치 뇌동맥류(Random location aneurysm) 등으로 구분한다. 거울상 뇌동맥류는 거울처럼 양측에 나란히 발생한 경우를 말하며, 양측의 중뇌동맥과 후교통동맥을 포함한 내경동맥에 발생하기 쉽다. 


특히 환자 네 명 중 두 명은 소위 중뇌동맥과 전뇌동맥의 원위부에서 발생한 거울상 뇌동맥류로, 수술 시 양쪽 두개골을 모두 열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코일색전술을 시행할 경우 개두술 없이 허벅지에 위치한 대퇴동맥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 동맥류 내부에 코일을 채워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코일색전술은 양쪽 혈관에 차례로 접근할 수 있어 양측 뇌동맥류를 한 번에 치료할 수 있다.


다발성 뇌동맥류는 가족성 뇌동맥류 환자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지주막하출혈을 동반하는 뇌동맥류파열은 중뇌동맥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실제로 네 명의 환자 중에서 한 명은 과거에 중대퇴동맥류 파열로 코일색전술을 받았으나, 이번에 다른 두 개의 전뇌동맥 동맥류를 치료하고자 코일색전술을 진행했다. 알려진 가족력은 없지만 다른 가족에 대한 정확한 검사를 진행하지 않았기에 가족력을 부정하기 어렵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식약처,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 수거·폐기 사업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한약사회 및 한국병원약사회와 협력하여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참여약국이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수거·폐기 사업을 안내하고 사용 후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반납받는 사업으로, 6대 광역시, 부천·전주시, 수원특례시 등 총 9개 지역 100개 약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수거량을 높이기 위해 마약류 의약품을 반납하는 국민에게 친환경 가방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5개 종합병원 내 약국에서 펜타닐 등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는 환자에게 ▲처방받은 마약류의 안전하고 적절한 복용법 교육을 강화하고 ▲인근 지역의 수거·폐기 사업 참여약국을 안내하여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반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 많은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마약류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지역은 해당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폐의약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지정된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이 환자에게 면역항암제가 효과 있을까?’...의사와 AI 간 정밀 의료 협업 시대 개막 연세의대가 암환자 조직 병리 사진을 분석해 면역항암제 효과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위장관외과)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진과 함께 암세포를 분석해 면역항암제에 효과를 보이는 유형인지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npj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 IF 15.2)’ 최신호에 게재됐다.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제다.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항암제와는 서로 다르다. 그렇기에 환자의 암세포 안에서 보이는 유전적 특성이 적합하지 않으면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없다.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보이는 위암, 대장암 환자는 ‘MSI-H(고빈도 마이크로새틀라이트 불안정성)’의 특성을 가진다. 유전자 돌연변이의 양이 많은 MSI-H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외부 침입자’로 더욱 쉽게 인식하게 할 수 있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 기존에는 MSI-H 보유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세포 조직을 염색한 뒤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면역조직화학염색 방법 등을 사용했지만, 암세포 내에서 MSI-H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