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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역류질환 환자 중 절반, 수면무호흡증 동반

수면무호흡증 치료 후 65% 위식도역류 증상 호전

50대 김모씨는 만성적인 위식도역류 증상 때문에 괴롭다. 여름, 가을에는 괜찮다가 날씨가 추워지면 어김없이 증상이 나타난다. 문제는 내과에서 약을 먹어도 증상 개선이 잘 안된다는 것이다. 밤늦게 야식을 먹는것도 아닌데 원인이 궁금했던 김씨는 수면 시 입으로 호흡하거나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있으면 위식도역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기사를 읽고 수면클리닉을 찾아 수면다원검사를 받았다. 1시간당 무호흡이 60번 이상인 중증 수면무호흡증 판정을 받고, 양압기 치료를 받아 시간당 무호흡이 2번 이하로 떨어지자 신기하게도 위식도역류 증상도 같이 사라졌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섭취한 음식물이 위나 식도로 역류해 가슴쓰림 이나 위산 역류 등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식도에 염증을 일으켜 가슴쓰림 이나 산 역류 같은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위와 식도 경계부위의 근육인 하부식도괄약근이 정상적으로 조절이 안되거나 위에서 장으로 배출하는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에 발생하며 주로 40∼50대에서 많이 나타난다.

또 다른 위식도 역류의 주요 원인으로 구강호흡, 수면무호흡증이 있다. 미국 소화기학회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중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는 환자는 74%에 달했고, 이들을 양압호흡기치료(CPAP) 한 결과 약 65% 환자가 위식도 역류 증상이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한진규 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은 구강호흡을 유발하면서 호흡을 중지시키기 때문에 위식도역류 증상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수면무호흡증으로 복압이 상승하면 위장을 압박해 위액이 식도로 역류 해 증상을 악화시킨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때문에 위식도역류 증상이 발생하면 내과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호전이 잘 되지 않고 장기간 치료가 되지 않는다면 수면무호흡증 때문은 아닌지 의심 해 봐야 한다. 

수면무호흡증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요하다. 수면다원검사는 병원에서 1박2일 동안 자면서 이뤄지는 수면에 대한 종합검사로 수면무호흡증 뿐만 아니라 불면증, 코골이, 이갈이, 하지불안증후군 등 수면장애를 확인 할 수 있으며, 그 밖에 수면의 질, 깨는 횟수, 수면자세 등 수면에 대한 모든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현재 수면무호흡증 관련 수면다원검사는 건강보험이 적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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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까지 번진 ‘허리디스크’..허리통증 아닌 다리통증이 핵심 신호 척추가 무너지는 시점이 빨라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석(2022년)에 따르면 척추질환 평균 진단 연령은 2012년 41.8세에서 2021년 36.9세로 4.9세 낮아졌다. 2021년 신규 환자 118만 명 중 약 40%가 20~30대로,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질환이 아니다. 특히 허리디스크는 과거 노화에 의한 퇴행성 질환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이 주 원인으로 지목되며 ‘생활습관병’으로 변화하고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외과 김동진 전문의는 “허리디스크의 의학적 명칭은 ‘요추 추간판탈출증’으로, 디스크 내부 수핵이 섬유륜을 뚫고 나와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이라며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이 지속되는 젊은 층에서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리 아닌 ‘다리 통증’이 핵심 신호요추는 움직임이 많고 하중이 집중되는 부위로, 디스크 발생이 가장 흔하다. 젊은 환자는 퇴행성 변화는 적지만 수핵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탈출형’이 많아 통증이 강한 특징을 보인다. 대표 증상은 단순 요통이 아닌 다리로 뻗치는 ‘하지 방사통’이다. 엉덩이에서 허벅지, 종아리, 발까지 통증이 이어진다면 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