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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 코로나 위험도 2배 증가시킨다

양압기 치료 시 감염 비율과 치명률 떨어뜨려

코로나19의 위험도가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정상인 보다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이슬란드의 연구원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된 4,50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입원 또는 사망 등 위험도가 높은 환자 중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한 경우가 2배 더 많다는 것이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혈액 내 산소포화도가 많이 떨어지는 경우 그 위험도는 더 높아졌다. 수면무호흡증을 가진 환자 중 70%는 양압기 치료를 받고 있다.


미국 흉부학회 국제회의에서 데니스 황 박사는 “양압기로 인한 수면무호흡증 치료는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코로나19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증가시키고, 긍정적인 양압기 치료로 감염에 대한 위험성과 치명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한진규 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은 혈액 내 산소포화도를 떨어뜨려 기관지 내 염증반응이 더 커지게 한다. 결국 혈관과 온몸의 장기에 염증 반응을 높이기 때문에 코로나19에 감염되면 폐렴이나 전신염증 등으로 발전 될 수 있어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요소인 고혈압, 심혈관질환이나, 중증비만, 당뇨병 등은 보건복지부가 정한 수면무호흡증 관련 수면다원검사 급여기준과 동일하다. 그만큼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더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는 경우 비만이나 당뇨가 정상화되고, 고혈압·협심증 등 심혈관질환이 개선되며, 치매·파킨슨 등 뇌혈관질환이 예방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 치료의 최선은 양압기 치료이다. 잘 때 마스크처럼 착용하고 자는 양압기는 수면 중 공기를 공급해서 기도를 열어주는 역할을 하며, 신체 산소포화도를 정상으로 유지해준다.


한 원장은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된다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고 양압기 치료를 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특히, 60세 이상 이면서 중등도(시간당 15~30회)에서 중증의 무호흡(시간당 30회 이상)이 있다면 꼭 빠른 치료를 해야 한다. 심장 사망의 위험이 무척 높기 때문이다. 당뇨·고혈압·흡연·콜레스테롤지수가 높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수면질환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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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제20회 포스터 공모전, 글 공모 시상식 진행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원장 김철구)은 지난 16일 망막병원 7층 명곡홀에서 제20회 ‘눈이 행복한 포스터 공모전’과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안과병원은 눈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그림 공모전과 글 공모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20회를 맞아 기존 어린이 대상이었던 그림 공모전을 청소년과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 포스터 공모전에는 창의적 표현과 눈 건강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한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통합 대상은 ‘눈에 좋은 식단으로 가족의 눈 건강을 지키자’는 메시지가 담긴 포스터를 출품한 김주원 어린이가 차지했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김기현 씨의 ‘눈이 행복해야 손주가 선명합니다’, 어린이부 최우수상은 하서진 어린이의 ‘검진으로 밝은 세상’이 선정됐다. (사)한국저시력인협회(회장 미영순)와 공동주최한 ‘제20회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시선과 따뜻한 경험이 담긴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강용관 씨가 ‘그는 마음으로 보았다’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김민태 씨(어둠이 내게 가르쳐 준 빛)에게, 은상은 김병진 씨(나의 첫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