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이 환자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출시했다. 진료예약부터 수납까지 스마트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이번에 출시된 환자용 앱은 기존의 홈페이지, 전화, 대면 서비스를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환자 직관적 UI, 진료예약 및 건강정보, 빠른 수납 등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진료를 보는 환자들의 편의성에 중점을 두었다.
앱을 설치하고 최초에 한 번은 모바일 회원가입을 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이후 네이버 또는 카카오톡 계정(아이폰의 경우 Apple ID 포함)으로 간편하게 로그인 할 수도 있다. 단, 재진환자만 가능하며, 처음 병원에서 진료 받는 환자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기존대로 전화예약 및 방문예약만 가능하다.
로그인한 후에는 앱의 여러 가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진료예약의 경우 진료과와 진료교수를 선택한 후 달력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다만, 부득이하게 취소해야할 경우 다른 환자들이 이용 가능하도록 본인이 직접 취소해야 한다. 진료예약 내역은 앱의 메인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의 건강기록에 접속하면 다양한 건강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투약정보에서는 처방받은 일자별로 처방받은 약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검사결과 및 건강수첩을 통해 병원에서 검사받은 결과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최대 검색기간은 3개월로 날짜를 지정하여 검색이 가능하다.
내원객을 위한 원격 서비스도 제공한다. 메인 화면의 스마트 결제를 통해 미리 등록해 놓은 신용카드로 창구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신속한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창구수납을 위해 앱에서 번호표 발행을 받을 수도 있다.
실비보험 청구 절차도 매우 간편해질 예정이다. 당일 진료 건에 한하여 실비보험 청구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현재까지는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 실비보험 청구서비스만 제공하며, 순차적으로 청구 가능한 보험사를 늘릴 예정이다.
최영석 병원장은 “이번에 공개된 모바일 앱은 환자 여러분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병원 서비스를 받게 하고자 계획되었다.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충북대학교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대학교병원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