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0일(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미래전략위원회」전체 회의를 개최 하였다.
미래전략위원회는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및 보건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미래 심사평가원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을 통한 정책수행 등에 대한 제언과 자문을 위해 학계, 의료계, 시민 소비자단체, 언론계, 법조계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131명으로 구성되었고, 1년여간의 논의 끝에 지난 11월 9일 ‘의료심사평가 선진화를 위한 미래전략’을 제안한 바 있다.
이정신 미래전략위원회 위원장(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전략보고서의 내용이 원래의 취지대로 충실히 수행될 수 있도록 조언과 자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위원들에게도 심사평가원이 합리적이고 공정한 중재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충고와 조언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심사평가원 강윤구 원장은 “미래전략위원회가 국민과 의료계 그리고 심사평가원이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기반이며, 미래전략보고서는 이들과 소통하며 조화 될 수 있는 ‘공감’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앞으로 의료계와 국민이 가치중심 심사평가체계로의 패러다임 변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함으로써 ‘의료심사평가 선진화를 위한 미래전략’을 실질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사평가원은 이번 ‘의료심사평가 선진화를 위한 미래전략’ 보고서에서 제시된 과제 중 우선적으로 추진할 과제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을 위한 TF를 구성할 예정이며, TF는 미래전략위원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킴으로써 세부적인 추진방안과 실행 그리고 평가 등 일련의 과정에 의료계와 국민 등 전문가들의 현실적인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심사평가원은 국민과 의료계 그리고 정부와의 관계에서 심사평가원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합리적인 전문가로서 중재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도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미래전략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올해 마련한 ‘의료심사평가 선진화를 위한 미래전략’을 단기․중기․장기 과제로 구분하여 구체화하고 그 Action Plan을 만드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그 동안 많은 미래연구가 일회성에 끝나는 것을 경계하고, 계속해서 변화하는 현실을 즉시성 있게 반영하는 위원회로 발전하기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