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아시아 국가와 함께 글로벌 식품안전 네트워크를 보다 잘 활용하기 위한 전략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국제식품안전당국자간 네트워크 (INFOSAN) 에 활발한 참여를 통해 각 국가가 식품안전위기상황에 보다 더 잘 대응하고, 소비자 건강위해 감소 및 보다 안전한 식품 제공 을 도울 것이다.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 신영수 처장은 해외여행과 국제무역의 증가로 한 국가의 식중독 발생 및 식품오염사건이 국제적인 건강 위해로 급속히 발전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모든 국가에 식품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촉구했.
서울에서 12개 아시아 국가의 식품안전당국자는 27일부터 금요일까지 열리는 회의에서 인포산 참여증진과 FAO-WHO 전략 등 식품안전 프로그램 이행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논의는 데이터, 자원, 전문성 공유방안과 식품안전위기상황에 보다 더 잘 대응하기 위한 국가별 역량 강화방안에 초점을 맞춘다.
WHO 식품안전 및 인수공통 전염병 담당부서장인 Angelika Tritscher 박사는 위험이 공유되어지므로( 지역에 걸쳐 발생) 그 해결책 또한 함께 공유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인포산이 이러한 공유의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포산의 정보를 활용하여 각 정부기관은 국민에 정보제공과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안전하지 않은 식품은 설사질환, 암 등과 같은 급성 및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 식품 및 식수를 매개로 하는 설사질환으로 인해 연간 2백2십만명( 1백9십만명의 소아)의 사망이 초래되고 있다고 WHO는 추정하고 있다.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식품매개질환 및 식품오염의 사례: 영유아분유 및 유제품 관련 멜라민 오염, 돼지 에볼라 바이러스, 두유의 요오드 과잉, 어류에 의한 식중독, 반건조 토마토 관련 A형 간염 바이러스, 잔류 농약중독, 돼지의 클렌부테롤, 식품 방사능오염.
WHO와 FAO 가 개발한 프레임워크에 기반하여 각 국가는 국가식품관리시스템을 강화하여 왔다. 이 프레임워크에는 식품안전 관할 기관간의 의견 조율 및 식품안전정책 개선, 근거기반 법령 제·개정, 위해기반 식품감시 및 보다 신뢰성있는 소비자정보를 위한 조치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대부분 선진 식품안전시스템을 갖추었을지라도 식중독 발생에 취약할 수 있다.
FAO 의 Jean Michel Poirson은 위기상황 대응을 위한 기본요건은 최대한 대비태세로 지역적 협력 및 네트워크를 통해 국가간, 정부기관과 민간부문간 정보공유를 원활히 할 수 있는 절차가 확립되도록 하는 것이라 언급하고 있다.
이희성 식약청장은 지역간 식품안전당국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이와 같은 회의개최를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밝혔다.
인포산에 관하여
인포산은 FAO-WHO 공동 프로그램으로 다음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 식품안전사고시 신속한 정보교환 촉진
- 국제적 관심사인 중요 식품안전이슈에 대한 정보공유
- 국가간 파트너십 및 협력 제고
- 식품안전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지원
인포산은 178개국이 참여한 네트워크로 2004년 발족되었음. 각 회원국의 식품안전 관련 기관에 emergency contact point와 focal point 를 두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