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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현상, 주름이 다가 아니다

중년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100세 시대인 현재 50~60대는 ‘신중년’으로 불리고 있으며 자신을 가꾸고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많다. 신중년은 조력자로서 젊은 층에게 노년의 지혜를 제공해주는 역할로 인식되던 기존과 달리 인플루언서로서 전면에 적극 나서고 온오프라인 쇼핑의 주축으로 자리 잡는 등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존재감을 발하고 있다. 동호회 활동에 적극적이고 은퇴 후에도 공공 일자리를 활용하는 등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활발하다.


신중년의 스스로에 대한 인식도 젊었을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반면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달라지는 외모는 적잖게 스트레스가 된다. 나이가 들면서 주름살이 생기고 지방이 줄어들면서 피부가 꺼지고 처져 젊은 시절 본인의 모습과 달라지는 것이다.


노화현상으로 얼굴의 굴곡이 강조돼 투박한 인상이 되기도 한다. 노화가 진행되면 단순히 피부에만 변화가 오는 것이 아니다. 얼굴의 근육과 지방이 감소하고 피부가 늘어지면서 볼살이 빠지는데, 이로 인해 광대뼈가 부각되고 턱뼈가 강조돼 보일 수 있다. 안면비대칭이나 주걱턱 등 특정 부위가 도드라지면서 얼굴이 길어보이고 더 나이가 들어보일 수 있다.


잘못된 생활습관은 얼굴형의 변형을 가져오기도 한다. 특히 생활습관이 오랜 시간 고착화되었다면 얼굴형 변형의 정도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생활습관이 음식을 씹을 때 한쪽으로만 씹는 버릇과 손으로 턱을 괴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으로, 근육이 비대칭적으로 발달하면서 안면비대칭을 유발할 수 있다.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즐기거나 어금니를 꽉 깨무는 버릇이 있다면 턱 근육이 발달하면서 하관이 넓어져 사각턱으로 보일 수 있다.


근육 발달로 인한 얼굴형 변형 예방을 위해 일상 속의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 것이 좋다. 음식을 씹을 때는 양쪽 치아를 골고루 활용해야 한다. 만약 충치 등의 문제가 있어 씹기 어렵다면 빠른 치과 치료가 선행돼야 한다.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 유동식만 섭취하기보다는 여러 가지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턱을 한 손으로 괴고 엎드려 눞는 자세 역시 의식적으로 피해야 한다. 근육이 발달한 부위는 따뜻하게 찜질하고 부드럽게 마사지하면서 긴장을 이완해주면 서서히 얼굴 라인이 부드러워질 수 있다.


근육의 발달이 아닌 얼굴 골격이 변형됐거나 선천적인 문제가 있다면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윤곽수술과 같은 의료적인 접근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안면비대칭이 있다면 귀밑 턱과 앞턱, 광대뼈 등 과하게 발달된 부위를 절제하고 이동시킨다. 사각턱이라면 옆 턱의 각을 절제하거나 앞 턱의 끝을 다듬어 인상을 부드럽게 만든다.


안면윤곽술 후 리프팅을 병행하면 얼굴 라인이 좀 더 정돈되는 느낌을 줄 수 있다. 녹는 의료용 실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피부에 실을 걸어서 당기면 노화로 인해 처진 볼살 및 늘어진 턱살도 함께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앞턱이 짧은 무턱의 경우에는 노화로 인한 목주름이 더욱 깊게 생기고 많이 생길 수 있는데, 뼈를 이식하거나 보형물을 사용하는 앞턱 성형과 리프팅을 통해 앞턱 교정뿐 아니라 목주름까지 개선 가능하다.


 오창현  성형외과전문의는 “나이가 들면서 본연의 얼굴 골격이 드러나고 평생 많이 써온 부위가 부각되는 일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라며 “비대칭이나 사각턱, 무턱 등을 개선하기 위해 수술을 고려한다면 먼저 경험 많은 전문의에게 본인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받고 꼼꼼하게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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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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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발효유 등 유가공품 중... 거짓보고·원재료 일부 미표시 등으로 적발 된 6곳은 어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 유가공품 안전관리를 위해 우유, 발효유, 아이스크림 등을 제조하는 유가공업체와 우유류 판매업체(우유 대리점 등의 형태로 직접 마실 수 있는 유가공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영업) 등 총 846곳을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25일까지 17개 지자체와 집중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6곳을 적발하여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영유아가 섭취하는 분유 생산업체와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도 포함했으며, 점검과 함께 유통 중인 유가공품을 수거하여 살모넬라 오염 여부와 잔류물질 및 영양성분 함량 검사를 실시했다. 위반 사항은 품목제조 거짓보고와 원재료 일부 미표시 1곳, 원료 출납서류 일부 허위 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곳, 건강진단 미실시 1곳, 소재지 변경 미신고 1곳이다.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유, 아이스크림 등 유가공품 642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된 8개 제품(농후발효유 5건, 발효유 1건, 가공치즈 1건, 가공버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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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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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자녀 위한 ‘피닉스 슈퍼캠프’ 실시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임직원 자녀 대상 피닉스 슈퍼캠프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피닉스 슈퍼캠프는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동아쏘시오홀딩스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을 위한 생애설계지원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생애설계지원프로그램은 ▲건강 ▲가족 ▲여가 ▲재무 ▲은퇴 등 생애 기초 5대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그룹 구성원 각자의 삶의 단계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가족 친화 대표 프로그램인 피닉스 슈퍼캠프는 임직원 자녀의 자신감과 학습 동기를 북돋우고, 부모와 자녀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피닉스 슈퍼캠프는 동아쏘시오그룹 상주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했다. 임직원 초등학생 자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중학생 자녀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교육을 받았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피닉스 슈퍼캠프’를 슬로건으로 ▲인성 ▲학습법 ▲삶의 기술 세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인성 영역에서는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책임을 지는 자세, 배움을 위한 태도 형성을 목표로 하며, 학습법 영역에서는 재미를 느끼며 스스로 공부하는 능동적인 학습법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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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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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 제거했더니,"골다공증 예방"...당뇨·고지혈증 등 전신 질환에도 영향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김예진 전문의, 최용훈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은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을 시 골다공증 발병률이 크게 감소하며, 특히 50세 이상 여성에서 예방 효과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위에 서식하며 만성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을 유발하는 유해균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구강을 통해 주로 전파되며, 전 세계 인구의 절반가량이 보균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유병률은 2017년 기준 16세 이상에서 44%에 이른다. 과거 헬리코박터균은 소화기계에 국한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식됐으나, 최근에는 △전신 염증 △산화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 교란 등을 유발해 전신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에 따라 제균 치료에 대한 인식도 크게 바뀌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헬리코박터 감염과 당뇨병·고지혈증 등 다양한 대사 질환의 연관성을 규명했으며, 제균 치료가 관상동맥질환의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골다공증과 헬리코박터균 간의 연관성을 밝히고자 했다. 골다공증은 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