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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大 산부인과학교실, 남경애·故이규완 연구비상 선정

무록남경애 산부인과연구비상에 이상훈 교수
이규완 산부인과VISION연구비상에 류기진·오수민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주임교수 홍순철)이 지난 6월 24~25일 ‘제1회 고려대산부인과 리서치페스티벌’을 열고 ‘무록남경애 산부인과연구비상’과 ‘이규완 산부인과VISION연구비상’ 시상식을  치렀다고 28일  밝혔다.


‘무록남경애 산부인과연구비상’은 산부인과학교실의 학문적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남경애 교우(고대의대 18회)가 모교 산부인과학교실에 기부한 기금 2억원을 바탕으로 연구업적이 뛰어난 교원의 연구를 독려하기 위해 창설됐다


각 교원의 전년도 연구업적을 바탕으로 교실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서 수상의 영예와 일천만원의 상금은 안암병원 부인종양학의 이상훈 교수에게 돌아갔다.


‘이규완 산부인과VISION연구비상’은 올해 작고한 故이규완 명예교수(고대의대 29회)가 교실 발전을 위해 기부한 1억원의 기금을 바탕으로 창설됐으며, 안암병원 생식내분비학 류기진 임상조교수와 구로병원 생식내분비학 오수민 임상조교수대우가 상금 각 오백만원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고대의대 산부인과학교실 이은영 동문회장이 진행했다.


산부인과학교실 홍순철 주임교수는 “이번 시상은 모교 발전과 후학들에 대한 사랑으로 거금을 기꺼이 기부하신 남경애, 이규완 선배님들의 고귀한 뜻을 기념하고 이어받고자 창설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이 상훈을 통해 산부인과학교실 교수님들이 연구에 의지를 다시금 되새기며, 연구 수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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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감염병 실험실 운영 표준, 글로벌 확산 첫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면서, 검사 질 관리, 위기 대응 등 공공 실험실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검사의뢰부터 결과 회신까지의 모든 검사 과정에 대한 절차와 기준을 정하고,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비, 인력, 환경 등의 실험실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과 절차도 체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정요건」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을 위한 필수 요건이며,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표준실험실 인정을 위한 평가 기준으로 사용된다.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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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