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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대한결핵협회, 탄자니아 잔지바르 지역서 의료봉사

JW신약, 한풍제약 등 의약품 후원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는 더나눔플러스(대표 임상규, 이하 더나눔)와 함께, 8월 15일부터 나흘 간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지역주민 3천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년간 탄자니아 의료봉사를 진행해온 더나눔 및 현지 보건의료 여건을 고려하여, 흉부 X-선 결핵검진을 비롯한 정형외과, 내과, 한의과, 호흡기 치료, 당뇨 검사 등 의료지원이 시급한 항목을 중심으로 진료과목을 구성했다.

협회는 더나눔과 함께 이번 의료봉사를 위하여 제29ㆍ30대 협회장을 역임한 경만호 명예회장을 중심으로, 의사, 한의사, 변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협회 임직원으로 이뤄진 의료봉사단을 구성했다.
 
무엇보다, 결핵 및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검진, 검사, 그리고 치료에 이르기까지, 분야별 특화된 보건의료 사업을 전개해온 협회의 역량은 탄자니아 현지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연간 200만명에 달하는 결핵검진을 통해 X-선 촬영에 특화된 협회 의료진은 국내에서 공수한 이동형 X-선 촬영 장비 및 AI 판독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흉부, 골반, 손목, 척추, 무릎 등 부위별 맞춤형 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대화제약, JW신약, 한풍제약, 제이씨헬스케어, 팜월드, 한국먼디파마, OTOM, 뷰노 등에서 후원한 의약품 및 의료장비를 활용하여 현지 의료봉사의 질적 수준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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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감염병 실험실 운영 표준, 글로벌 확산 첫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면서, 검사 질 관리, 위기 대응 등 공공 실험실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검사의뢰부터 결과 회신까지의 모든 검사 과정에 대한 절차와 기준을 정하고,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비, 인력, 환경 등의 실험실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과 절차도 체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정요건」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을 위한 필수 요건이며,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표준실험실 인정을 위한 평가 기준으로 사용된다.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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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