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어린이집 등에서 제공하는 급식의 위생․영양관리 향상을 위해 설치․지원 중인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내년에는 14개소 추가 설치하여 총 36개소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11년도에 12개소가 처음 설치된 이후 위생관리 등이 취약했던 어린이집 및 유치원(100명 미만)의 급식 안전관리를 위해 순회 방문지도 및 대상별 위생·영양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왔다.
올 한 해 동안 22개 급식관리센터는 영양사 등 전문가 총 173명이 고용되어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하였으며, 이들 전문가는 2,400여개 어린이집 등의 13만여명 어린이 및 조리원에게 식품안전·영양 교육을 실시하였다.
내년에 추가 설치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서울(도봉구, 구로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부산시, 인천(부평구, 서구), 경기도(의정부시, 안산시, 용인시), 충남(아산시, 당진시), 전북(익산시) 14개 지역이다.
식약청은 올해 22개 각 센터 운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기관은 부천시 센터, 우수기관은 제주도 및 대구 수성구 센터 2곳, 장려기관은 노원구 센터가 각각 선정되었다고 설명하였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106개 어린이집 급식 관련자를 대상으로 센터 설치 전․후 위생관리 개선 정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4.18점(5점 척도)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급식소에서 냉동식품 등 식재료의 적절한 보관․저장, 주기적인 유통기한 확인, 개인위생 관리 수준, 위생교육 횟수 등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지원 전에 비해 각각 8.7%, 21%, 20.5%, 23.8% 상승하였다.
식약청은 올 한해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현장 밀착형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부모 등 지역사회의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내년에는 신규센터의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우수센터 벤치마킹 연수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붙임> 어린이급식 관련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