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신종·재출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해외유입 감염병 환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신종·재출현 감염병에 의한 공중보건위기 상황을 대비하여 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으로 피해의 최소화 및 위기 상황의 조기 종식을 이끌어 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훈련 상황은 에볼라바이러스병 의심환자 내원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입원에서 검사, 진단, 응급수술까지 전 과정이 진행됐다.
모의훈련은 총 2번의 사전 회의를 진행 후 실시되었으며, △감염관리센터 △진료처 △간호부 △영상의학과 △총무과 △진료행정과 △대외협력실 등의 부서의 총 38명의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유희철 병원장은 “이번 훈련은 신종감염병의 국내유입 가능성 증가로 공중보건 위기 상황을 대비하여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위기 대처 능력을 강화하여 환자에게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 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병원을 만들어 도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