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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공영장례’로 무연고 사망자의 마지막 길 배웅...시민들 관심 높아져

조승연 원장, 무연고 사망자의 대리상주 역할은 공공병원의 책무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이 최근 관내 무연고 사망자의 인권과 존엄성을 되새기며 공영장례를 통해 고인(故人)의 마지막 가는 길에 함께한 사실이 알려져 ‘공영장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인천의료원 장례식장 1층에는 무연고 사망자인 故최모씨의 빈소가 마련됐다.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고인의 장례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12조와 ‘인천광역시 공영장례 지원 조례’ 제8조에 따라 장례에 관한 사항과 공영장례를 위해 관내 기관으로부터 인천의료원에 위탁됐다.


 고인의 존엄성을 유지하고 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영장례 지원은 연고가 없는 무연고자 또는 오랜 기간 가족과의 단절로 인한 장례거부, 미성년자이거나 장애인으로 장례를 치를 능력이 없는 경우 등 저소득층 사망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인천의료원 장례식장 김민근 파트장은 “이번 공영장례는 인천의료원 첫 사례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하고 함께하기 위해 직원들이 모여 추모의식을 진행했다”며 “편안한 세상에서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승연 의료원장은 “인천의료원은 지역 내 의료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고인의 마지막 배웅 길에 우리의료원이 대리상주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공공병원으로서의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의료원은 지난 6월 인천의 민간 장례지원 단체인 부귀후원회와 소외계층의 사후 복지지원을 위해 ‘사후복지지원 업무협약’을 맺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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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과병원, 제20회 포스터 공모전, 글 공모 시상식 진행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원장 김철구)은 지난 16일 망막병원 7층 명곡홀에서 제20회 ‘눈이 행복한 포스터 공모전’과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안과병원은 눈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그림 공모전과 글 공모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20회를 맞아 기존 어린이 대상이었던 그림 공모전을 청소년과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 포스터 공모전에는 창의적 표현과 눈 건강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한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통합 대상은 ‘눈에 좋은 식단으로 가족의 눈 건강을 지키자’는 메시지가 담긴 포스터를 출품한 김주원 어린이가 차지했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김기현 씨의 ‘눈이 행복해야 손주가 선명합니다’, 어린이부 최우수상은 하서진 어린이의 ‘검진으로 밝은 세상’이 선정됐다. (사)한국저시력인협회(회장 미영순)와 공동주최한 ‘제20회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시선과 따뜻한 경험이 담긴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강용관 씨가 ‘그는 마음으로 보았다’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김민태 씨(어둠이 내게 가르쳐 준 빛)에게, 은상은 김병진 씨(나의 첫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