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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스위스 바젤과 교류 확대

바젤투자청 주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쇼케이스’ 참석...스타트업과 협업 논의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유럽의 제약바이오산업 중심지 스위스 바젤과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바젤은 700여개 기업과 1,000여개의 연구기관이 둥지를 틀고 있는 유럽 글로벌 빅파마의 근거지로 꼽힌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사절단은 지난 27일 스위스 바젤투자청이 마련한 특별 쇼케이스 행사에 참가, 현지 연구기관·대학·기업 등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사절단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촉진하기 위해 협회 글로벌 본부와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관계자들로 구성했다.


이번 행사는 협회가 지난 1월 유한양행, 한미약품, 일동제약, 종근당, 대웅제약 등 5개 참여사와 함께 체결한 ‘스위스 바젤론치 KPBMA 맞춤형 프로그램’ 도메인 파트너십 협약 등에 따른 것이다. 바젤론치는 스위스 투자청이 제약사·스타트업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투자, 네트워크 기회 및 사업 자문 등의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바젤투자청이 협회 및 참여사들을 위해 주최한 쇼케이스 행사에는 스위스 제약업계 및 바젤 소재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한국 제약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협회 측은 ‘글로벌 시장으로 퀀텀 점프하는 K-PHARM’(K-PHARM’s Quantum Leap into the Global Market)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감염병 팬데믹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을 계기로 한국 제약산업(K-PHARM)이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또 협회는 향후에도 스위스 바젤 지역 및 유럽과의 네트워킹 확대 및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유한양행은 국내외 제약사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및 라이센싱 딜을 통해 성공적으로 항암신약 렉라자를 개발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조만간 유럽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거점 개소 추진과 스위스 및 유럽 지역과의 파트너십 확대 계획을 공유했다.


한미약품은 2015년 이래 최근까지 글로벌 빅파마와 대규모 라이센싱 계약 체결 등  혁신적인 연구개발(R&D) 노력 등을 소개했다. 한미약품 측은 “최근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지속 노력중인 상황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호중구 감소 치료제인 롤론티스를 승인받았다”면서 “유럽 제약산업의 중심인 스위스와 협력을 적극 모색중”이라고 발표했다.


쇼케이스 행사에 참석한 스위스 제약사 관계자는 “최근 한국의 코로나 방역 등을 계기로 한국 보건산업의 우수성을 알게 되었다”면서 “한국의 주요 제약기업 및 협회와 직접 소통하며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사절단은 27일 오전 스위스 이노베이션 파크 및 노바티스 캠퍼스 등 바젤 제약산업의 심장부를 방문해 스위스의 최신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 동향 등에 대해 파악했다.


또한, 바젤투자청이 초청한 소분자 엑스레이 및 결정체화 전문 스타트업인 크리스탈라이즈(Cystallise), 경구투여용 신약개발 전문업체 바이오링구스(BioLingus),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팜바이옴(Pharm Biome) 등 3개의 유망 스타트업과 번갈아 가며 기술 면담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바젤대학 생명과학센터(Biozentrum)의 시몬 그롬바셔 레이너트 교수와 스위스 북서부응용과학대학(FHNW) 세바스티안 웨더본 학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젤이 활발한 산·학 연계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의 중심지로 부상한 배경 등에 대해 청취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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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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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발효유 등 유가공품 중... 거짓보고·원재료 일부 미표시 등으로 적발 된 6곳은 어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 유가공품 안전관리를 위해 우유, 발효유, 아이스크림 등을 제조하는 유가공업체와 우유류 판매업체(우유 대리점 등의 형태로 직접 마실 수 있는 유가공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영업) 등 총 846곳을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25일까지 17개 지자체와 집중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6곳을 적발하여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영유아가 섭취하는 분유 생산업체와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도 포함했으며, 점검과 함께 유통 중인 유가공품을 수거하여 살모넬라 오염 여부와 잔류물질 및 영양성분 함량 검사를 실시했다. 위반 사항은 품목제조 거짓보고와 원재료 일부 미표시 1곳, 원료 출납서류 일부 허위 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곳, 건강진단 미실시 1곳, 소재지 변경 미신고 1곳이다.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유, 아이스크림 등 유가공품 642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된 8개 제품(농후발효유 5건, 발효유 1건, 가공치즈 1건, 가공버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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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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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자녀 위한 ‘피닉스 슈퍼캠프’ 실시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임직원 자녀 대상 피닉스 슈퍼캠프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피닉스 슈퍼캠프는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동아쏘시오홀딩스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을 위한 생애설계지원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생애설계지원프로그램은 ▲건강 ▲가족 ▲여가 ▲재무 ▲은퇴 등 생애 기초 5대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그룹 구성원 각자의 삶의 단계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가족 친화 대표 프로그램인 피닉스 슈퍼캠프는 임직원 자녀의 자신감과 학습 동기를 북돋우고, 부모와 자녀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피닉스 슈퍼캠프는 동아쏘시오그룹 상주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했다. 임직원 초등학생 자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중학생 자녀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교육을 받았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피닉스 슈퍼캠프’를 슬로건으로 ▲인성 ▲학습법 ▲삶의 기술 세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인성 영역에서는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책임을 지는 자세, 배움을 위한 태도 형성을 목표로 하며, 학습법 영역에서는 재미를 느끼며 스스로 공부하는 능동적인 학습법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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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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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 제거했더니,"골다공증 예방"...당뇨·고지혈증 등 전신 질환에도 영향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김예진 전문의, 최용훈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은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을 시 골다공증 발병률이 크게 감소하며, 특히 50세 이상 여성에서 예방 효과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위에 서식하며 만성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을 유발하는 유해균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구강을 통해 주로 전파되며, 전 세계 인구의 절반가량이 보균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유병률은 2017년 기준 16세 이상에서 44%에 이른다. 과거 헬리코박터균은 소화기계에 국한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식됐으나, 최근에는 △전신 염증 △산화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 교란 등을 유발해 전신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에 따라 제균 치료에 대한 인식도 크게 바뀌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헬리코박터 감염과 당뇨병·고지혈증 등 다양한 대사 질환의 연관성을 규명했으며, 제균 치료가 관상동맥질환의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골다공증과 헬리코박터균 간의 연관성을 밝히고자 했다. 골다공증은 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