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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병원, ‘자가 골수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술’ 도입

퇴행성관절염 및 외상으로 인한 연골 손상 치료에 효과적인 ‘스마트 줄기세포 치료술’ 도입

척추관절 질환과 난치성 통증을 치료하는 구로예스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치료 허가 승인을 받아 국내에 도입된 ‘자가 골수를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술’(이하 스마트 줄기세포 치료술)을 도입해 퇴행성관절염 등 관절연골 손상 환자의 치료에 이용한다.

이번에 도입하는 스마트 줄기세포 치료술은 하버드 대학에서 개발하고, 미국 FDA가 승인한 첨단 치료방법으로, 1회 시술로 손상 연골의 80% 가까이 재생 가능해 초 중기 관절연골 손상 환자의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2005년부터 시술되고 있으며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 등 유명 스포츠 스타가 이 시술을 받고 무릎 부상에서 회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마트 줄기세포 치료술은 엉덩이뼈에서 골수를 추출한 후 특수의료장비를 이용해 풍부한 성장인자와 혈소판이 포함된 줄기세포를 분리ㆍ농축 후 관절경을 이용해 손상된 연골에 이식하는 방식이다. 이식된 줄기세포는 주변 조직과 유사하게 분화되며 함께 주입한 성장인자와 함께 손상된 조직을 빠르게 재생시킨다. 줄기세포를 통해 만들어진 연골은 실제 연골인 ‘초자연골’과 비슷한 강도와 내구성으로 만들어져 만족도가 높다.

시술 시간은 추출부터 농축 및 주입까지 전 과정 포함 1시간~2시간으로 짧다. 시술 후 바로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본인의 골수 또는 혈액 및 지방을 주입하므로 거부반응이 없어 안전한 것이 장점이다.

예스병원 이길용 원장은 “스마트 줄기세포 치료술은 초중기의 무릎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물론 스포츠로 인한 연골손상, 인대 파열, 회전근개손상 등 다양한 관절 부위 손상 치료에 적용 할 수 있다.”며 “이번 치료술 도입으로 자기 관절을 오래 보존해야 하는 젊은 층과 중년층이 수술 없이 효과적으로 손상 연골을 치료할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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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글로벌 수준 품질 구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하여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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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각막 환자,통증과 감염 부담 적고 치료 시간 단축...시력 교정용 콘택트 렌즈 개발 원추각막증 치료와 시력 교정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부산대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김기수 교수 연구팀은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환자의 통증과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추각막 치료 및 시력교정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0)’에 게재됐다. 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뾰족해지고 결국에는 뒤틀려 시력에 지장을 주는 비염증성 진행성 각막 질환이다. 보통 10대에 발생해 점차 진행되며 사물이 번져 보이고,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진행을 막기 위해 기존에는 ‘드레스덴 프로토콜’이라 불리는 시술이 이뤄졌다. 드레스덴 프로토콜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30분간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점안하고 30분 동안 자외선을 조사해 각막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치료 효과는 입증됐지만, 상피를 제거하면서 생기는 극심한 통증과 감염 위험이 동반되고 긴 회복 기간이 소요돼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