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종합청렴도 평가결과 기관의 반부패 노력 분야인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공공의료기관 중 가장 높은 2등급을 획득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의료기관을 비롯해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 등 56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종합청렴도 평가를 실시했다. 청렴도 평가는 기관의 청렴수준을 평가해 부패취약 분야 개선 등 반부패 노력을 촉진하고 청렴인식과 문화를 확산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평가와 일반국민과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체감도’평가에 부패실태를 반영해 종합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남대병원은 17개 전국 공공의료기관 중 ‘청렴노력도’는 지난해 3등급에서 1단계 상승한 2등급으로, ‘청렴체감도’는 지난해와 같은 4등급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청렴노력도, 청렴체감도, 부패실태를 종합평가한 종합청렴도에서 3등급을 받았다.
전남대병원은 안영근 병원장 취임 이후 반부패·청렴추진체계를 마련해 반부패·청렴TF 및 부패방지시책점검단 활동 강화, 이해충돌방지법의 이해를 위한 제도 구축 및 교육 실시, 청렴시민감사관제도를 통한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왔다.
특히 다산청렴연수원의 ‘다산체험 청렴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청렴교육의 다양화뿐만 아니라, 청렴백신레터 및 청렴매뉴얼 발행을 통한 정책 이해도 제고, 청렴컵홀더 제작·배포 및 청렴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병원은 물론 지역사회의 청렴문화 확산 활동도 함께 했다.
이와 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전남대병원은 청렴노력도 세부 항목 중 ‘반부패 시책에 대한 내부직원 평가’는 공공의료기관 평균 점수보다 4.6점이 높았으며, ‘반부패·청렴 교육 실효성 제고’ 항목은 14.2점,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은 무려 16.8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