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이 부산·경남 최초로 정밀 암 진단 장비 디지털 PET-CT ‘디스커버리 엠아이(Discovery MI)’를 운영한다. 1월 16일 장비 도입을 완료하였으며 교육, 검수 등을 거쳐 2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PET-CT는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검사(PET)와 전산화 단층촬영(CT)이 결합한 진단기기로, 각종 암을 진단하는 데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심장 질환, 뇌 질환 진단에도 이용된다.
부산백병원이 신규 도입하는 디지털 PET-CT는 미국 GE헬스케어사의 최신 기능이 탑재된 장비로, 영상 재처리 기술(Q.Clear)을 이용해 기존 장비보다 2배 더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여 병변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2mm정도의 작은 암 병소까지 감지할 수 있어 암의 조기진단, 전이 및 치료 경과를 확인하는데 크게 도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