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센터장 조비룡) 의료사회복지팀은 지난 24일 사회복지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3회 의료사회복지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코로나19로 병원 내 실습이 제한된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여 사회복지 분야 전공자들에게 다양한 진로 경험과 지식을 제공할 수 있었다.
‘진료과별 의료·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역할 및 사회복지 전공자의 진로 탐색’을 주제로 개최된 금번 아카데미는 두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장기이식(이진 의료사회복지사) ▲정신건강(서영주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재활의료(정보람 의료사회복지사) ▲재택의료 및 완화의료(한현정 의료사회복지사) ▲자원봉사(정윤영 의료사회복지사)와 같이 진료과별로 사회복지사의 역할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13명의 수퍼바이저를 중심으로 사례 중심의 실습과 현장 이해를 위한 조별활동이 진행됐다.
조비룡 공공진료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최근 국가적으로 보건·의료·복지의 연계를 통해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그 핵심을 담당하는 의료사회복지사의 다양한 역할에 대해 이번 아카데미 참여자들이 깊이 있게 이해하고 배우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