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송은규)이 서양화가 조숙・김희남 2인전을 지난 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전남대병원 1동 로비 CNUH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조 숙 화가의 어린 시절 고향에 대한 기억과 김희남 작가의 손짓을 통한 삶의 이야기 등을 주제로 한 총 26점의 작품을 선 보인다.
조 숙씨는 이번 작품을 통해 고향에 대한 기억과 꿈을 담은 어릴 적 순수하고 아련한 동심과 호기심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또 김희남씨는 일상생활에 대한 감정과 타인과의 소통을 손짓 등으로 표현하는 다소 추상적인 작품을 소개한다.
특히 대학 동창으로 단짝이었던 이들은 학창시절 약속했던 2인전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현하면서 자신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세계를 활짝 펼쳐가고 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지난해 12월 갤러리를 오픈, 매달 새로운 화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전시회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의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 등 심신치유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