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2.6℃
  • 흐림강릉 9.7℃
  • 서울 3.6℃
  • 흐림대전 6.7℃
  • 흐림대구 4.7℃
  • 맑음울산 10.3℃
  • 흐림광주 8.6℃
  • 맑음부산 12.4℃
  • 흐림고창 8.5℃
  • 구름많음제주 15.9℃
  • 구름많음강화 4.7℃
  • 흐림보은 3.4℃
  • 구름많음금산 7.1℃
  • 구름많음강진군 8.4℃
  • 흐림경주시 5.6℃
  • 구름조금거제 9.9℃
기상청 제공

한국제약바이오협회,신약개발‧제조공정 혁신 조명 ‘MIT-코리아 컨퍼런스’ 개최

4월 28일 웨스틴조선, MIT 석학‧연계 스타트업 8개사 대표 등 한자리에
AI‧RNA‧연속제조‧차세대 진단 등 분야별 최신 지견 공유

제약바이오 부문의 세계적인 석학과 미국의 대표적인 산학연계 프로그램 관계자, 현지 제약바이오 스타트업·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산학협력프로그램(MIT Industrial Liaison Program, 이하 MIT ILP)과 오는 4월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2023 MIT-코리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MIT ILP는 헬스케어, 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MIT의 학문적 연구 성과와 산업계의 상호연계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산학 연계 프로그램이다. 협회는 지난 2020년 6월 14개 회원사와 함께 MIT ILP에 컨소시엄 형태로 가입한 바 있다.

이후 협회와 MIT ILP는 정기적인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 사례를 조명하고, MIT 연계 기업‧전문가들과 개방형 혁신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첫 대면행사로 준비됐으며, ‘신약 개발’(Drug Discovery)과 ‘제조공정’(Manufacturing) 부문에 초점을 맞춰 각 분야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대면행사인 만큼 MIT 연계 스타트업의 기술소개 및 현장 부스 참가를 통한 교류행사도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제임스 콜린스 MIT 의료공학 및 과학연구소(IMES) 교수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항생제 개발’에 대한 강연으로 포문을 연다. MIT와 하버드가 공동으로 설립한 브로드 연구소(Broad Institute)의 핵심 연구진 중 한명인 제임스 콜린스 교수는 합성생물학 분야의 권위자로, 그의 특허 기술은 25개 이상 생명공학,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어 11시부터 MIT 연계 스타트업들이 각사의 경쟁력을 요약해 발표하는 ‘라이트닝 토크’에서는 ▲광범위하게 작용하는 항바이러스 펩타이트 결합 플랫폼(릭 피어스 디코이 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 ▲안전하고 효과적인 차세대 RNA치료제(칼 루핑 티바 바이오텍 최고경영자) ▲AI를 통한 신규 후보물질 발굴 가속화(애시스 컬카니 케보틱 최고경영자) ▲연속 제조를 통한 비용 효율적‧고품질의 의약품 생산(바얀 타키자와 컨티뉴스 파마슈미컬스 공동창립자) ▲신경정신질환을 위한 저분자 개발(벤자민 윌리엄스 포엠 테라퓨틱스 공동창립자) ▲유전체의약품‧머신러닝 개발‧비바이러스성(라비 에리손 젠사익 최고경영자) ▲신속한 현장 병원체 검출을 위한 차세대 진단법(석호준 디엑스랩 최고경영자) ▲훌륭한 아이디어를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생물 제조 솔루션(로라 크로웰 선플라워 테라퓨틱스 연구개발 책임자) 등의 발표가 마련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AI‧자동화‧유동화학을 활용한 케미칼 발견 및 개발(클라브스 얀슨 MIT 재료공학부 교수) ▲재조합 단백질의 차세대 개발 및 제조 방법(크리스토퍼 러브 MIT 화학공학부 교수) ▲저분자‧단백질‧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의 발견‧전달‧제조를 위한 분자 기술(브래들리 펜텔루트 MIT 화학부 교수) 등 주제 발표가 예정됐다. 이중 클라브스 얀슨 교수는 500개 이상 논문의 공동 저자로 학계 연구자에게 중요한 영예로 꼽히는 미국국립과학원(NAS)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크리스토퍼 러브 교수, 브래들리 펜텔루트 교수 또한 MIT 정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 밖에도 MIT 출신들이 창업한 깅코 바이오웍스에서 ▲세포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활용한 제조공정의 최적화(베자드 마흐다비 깅코 바이오웍스 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던트)를, AI신약개발 기업 엑스탈피에서 ▲어떻게 인공지능(AI)은 약물 발견의 효율성을 높일까(지상은 엑스탈피 어플리케이션 과학자)를 주제로 발표한다.

노연홍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MIT에서 핵심으로 꼽히는 석학들과 주요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 교류를 가속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협회는 MIT ILP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면으로 진행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동시통역이 제공되며, 협회 회원사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있는 할인코드를 사용해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처방 전 투약내역 확인....펜타닐, ADHD치료제에 이어서 식욕억제제로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제도’의 적용 대상을 식욕억제제까지 확대한다. 해당 조치는 2025년 12월 16일부터 권고 방식으로 시행된다. 식약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은 의료기관을 옮겨 다니며 과다 처방을 받는 이른바 ‘의료쇼핑’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의사가 환자의 최근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료쇼핑방지정보망)을 통해 확인하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확대 조치에 따라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등 식욕억제제 3개 성분이 새롭게 권고 대상에 포함된다. 식약처는 앞서 2024년 6월 펜타닐 정제·패치제에 대해 투약내역 확인을 의무화했으며, 2025년 6월에는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를 권고 대상으로 지정했다. 그 결과 펜타닐은 의무화 이후 1년간 처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했으며,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투약내역을 조회하는 의사 비율도 2025년 6월 2.07%에서 같은 해 12월 첫째 주 16.86%로 크게 늘었다. -식욕억제제에 해당되는 성분, 품목 현황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