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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스마트 응급실’ 운영 위한 리모델링 나서

2월 13일부터 4개월간…새로운 응급시스템 구현 응급실 운영 최소화 불가피

지난해 환자행복과 의료혁신을 핵심으로 하는 비전20*20을 발표한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이 응급실 개선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오는 13일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응급실 시스템 개선을 위한 공사를 진행한다.

삼성서울병원은 공사기간 동안 진료공간의 축소로 응급환자 진료가 제한적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어 불가피하게 응급실을 최소 운영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환자들의 양해와 함께 경증 환자의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응급실은 공사기간 동안 중증 응급환자와 추적관찰 대상 환자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에 따른 소음 등을 최대한 줄이더라도 공사 여건상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환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이 4개월여 동안 응급실 최소운영을 감수하면서까지 응급실 개선 공사에 나선 가장 큰 이유는 기존 응급실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다.

응급환자의 신속 정확한 치료와 편의성을 최대한 높이는 등 기존과 완전히 다른 ‘스마트 ER(응급실)’로 거듭나게 된다.  

즉, 최선의 치료 효율성과 편의성을 위해 진료존을 구분하고 진료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대기 단축과 최상의 치료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기존 소아와 성인으로 구분된 진료 구역을 환자 상태에 맞춰 내과존, 외상존 등 세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보호자 대기실과 진료공간을 구분해 혼잡도를 크게 줄임과 동시에 환자들에 대한 치료 집중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이 이번 개선공사에서 가장 역점을 둔 것은 ‘응급실 진료 프로세스의 선진화’다. 환자 진료, 검사시간, 치료시간, 입원·퇴원 기간 등 환자 중심의 진료 프로세스 개발을 통해 신속하고 환자 중심의 응급진료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응급환자의 검사, 진료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환경의 모니터링 시스템도 설치해 검사 및 진료대기 등의 진행과정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근정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실장은 환자들에게 “당분간 여러모로 불편을 끼쳐드려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에게 깊은 양해를 구한다”며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표준이 되는 응급실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치료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며 응급실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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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글로벌 수준 품질 구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하여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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