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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국제 한타바이러스 학술대회 성료



제12회 국제 한타바이러스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Hanta viruses, ICH 2023)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지난 6월 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3일간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제 한타바이러스 학회(학회장 송진원, 미생물학교실 교수)가 주관하고, 바이러스병연구소가 주최하였으며 아시아, 미국 및 유럽 대륙 16개국 150여 명의 연구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송진원 국제 한타바이러스 학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의 축사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축사△ 2023 이호왕 어워드 시상 △수상자 강연 △주제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2023 이호왕 어워드 수상자는 뛰어난 연구업적과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코니 슈말존 박사(Connie Schmaljohn, 미국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연구소)가 선정됐으며, 기념 강연으로 한타바이러스학 연속체(with The Hantavirology Continuum)에 대해 발표했다.

3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바이러스 역학, 진화 및 유전체학 △바이러스 복제, 전사, 번역 및 조립 △바이러스 병원성 및 면역반응 △백신, 치료제 및 바이러스 감염의 임상적 측면 △바이러스 진단 및 신변종 바이러스 총 5개 분야의 다양한 연구 결과 발표 및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김동원 총장은 축사를 통해 “한타바이러스 연구에 대한 열정으로 먼 거리를 이동해 참석해주신 여러분의 열정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더 안전한 세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45년 전 이호왕 박사의 한탄바이러스 발견은 세계 공중보건학계를 진일보시킨 위대한 연구였다”며, “여전히 인류가 끊임없는 바이러스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이번 2023 ICH를 통해 석학들이 하나 되어 지식을 모으고 협력해 이 박사의 도전정신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진원 학회장은 “2022년 개최될 예정이었던 학술대회가 팬데믹의 영향으로 연기되면서 염려가 많았는데, 다행히 지난 5월 코로나19 국제 공중보건 위기 상황 해제로 국내외의 많은 연구자가 참여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학회를 통해 故 이호왕 교수님의 정신을 기리고, 국내외 한타바이러스 연구 최신 동향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뜻깊었으며, 학회 동안 여러 연구자 사이에 활발하게 논의된 연구 방향이 미래 한타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한타바이러스 학술대회(ICH)는 한타바이러스 연구 및 교류, 협력을 위해 故 이호왕 교수의 국제 공동 연구자 그룹 출범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1989년 1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3년마다 아시아, 미국 및 유럽 대륙을 순환하며 개최되고 있으며, 한타바이러스 및 관련 분야 세계 각국 연구자들의 학술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제 13회 학술대회는 2026년 남아메리카 칠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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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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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