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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스퇴르연구소-케이메디허브,다제내성균 대응 항생제 후보물질 개발

특허 출원 ,광범위 내성균에 대해 기존 항생제보다 빠르고 강력한 효능 확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임병권)는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와 공동연구를 통해 항생제 내성균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새로운 기전의 항균물질을 개발하고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

공동개발된 신물질은 세균의 유리딘일인산 인산화효소(PyrH) 활성을 억제해 내성균의 사멸을 유도하는 새로운 기전을 가진 항균물질임이 규명됐다.

특히, 현재 사용되는 항생제 최후의 보루 중 하나인 반코마이신 반코마이신은 다른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그람양성균에 의한 심각한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의 치료제로 사용보다도 빠른 속도로 병원내감염의 주요 원인인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을 사멸시켰으며, 반코마이신 내성 장내구균에도 탁월한 항균 효과를 보였다. 

항생제내성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0대 글로벌 공중보건 위협 중 하나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감염 취약 계층 증가와 항생제 오남용 등으로 인해 내성균이 확산하고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연간 127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

기존의 항생제는 이미 내성을 발현한 세균에 대한 약효가 떨어지므로 새로운 기전을 가진 약물의 개발이 시급하며, 이에 각 국과 글로벌 비영리기구들이 항생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이하 파스퇴르연) 항생제내성연구팀장 장수진 박사와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김숭현 책임연구원은 파스퇴르연의 병원성 세균 연구 역량과 신약 스크리닝 플랫폼, 케이메디허브의 화합물 개발 기술 및 구조연구 노하우를 접목해 고무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했다. 

현재 연구진은 본 물질에 대한 효능 및 약물성 최적화, 동물실험 효능 검증 및 내성 실험, 그람음성균주에 대한 활성 극대화 등의 후속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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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복수 동반한 진행성 암 환자 ..."장·방광·복수액 미생물 및 면역 환경" 규명 암이 진행됨에 따라 일부 환자에서는 복강 내에 체액이 축적되는 ‘악성 복수’가 발생한다. 복수가 과도하게 쌓이면 복부 팽만, 통증, 호흡곤란 등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뿐 아니라 예후도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악성 복수의 발생 원인과 그에 따른 미생물학적·면역학적 특성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윤진아 교수 연구팀은 장, 방광, 복수액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악성 복수의 미생물 군집과 면역 환경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총 66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악성 복수가 있는 환자군(20명)과 없는 환자군(46명)을 비교 분석하였다. 각 환자의 장, 방광, 복수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16S rRNA 유전자 시퀀싱과 유세포 분석(Flow Cytometry)을 시행하여 미생물 다양성과 면역세포 분포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복수액 내 미생물 부하는 매우 낮아 대부분이 무균 상태임을 확인하였다. 장 및 방광 내 미생물 군집은 복수 유무에 따라 큰 차이는 없었으나, 복막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염증 유발 세균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아(Clostridia) 및 감마프로테오박테리아(Gam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