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 충청북도지부(지회장 안광무, 이하 협회)는 지난 20일(일), 휴일을 맞이하여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족 등 보건의료 취약계층 2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 라파엘클리닉, 충북대학교 등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참여한 이번 의료봉사는 흉부 X-선 촬영을 통한 결핵검진 뿐 아니라,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충북 음성군 인근에 거주하는 유학생, 북한이탈주민 등 보건의료 서비스 이용이 어려울 수 있는 계층까지를 의료봉사 대상에 포함하여 보건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했다.
우리나라 결핵환자 중 외국인 비중은 수년째 5%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노숙인 등 보건의료 취약계층의 결핵발생률은 일반 국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