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3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맘 놓고 먹다간 산후비만 후폭풍... 임산부라면 체중 관리는 필수

10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이날은 임신과 출산을 사회적으로 배려하고 출산양육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자는 취지로 제정됐다.


임신 중이라면 태아의 성장과 산모의 건강을 위해 음식을 잘 섭취해야 한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그러나 임산부에게 있어 잘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바로 체중 관리다건강한 출산을 위해서는 항상 체중 관리에 힘써야 한다.


임산부의 날을 맞아  김정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도움말로 임산부 체중 관리 요령을 살펴봤다.

 

임신 중 식단관리, 1순위는 '건강'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임산부에게 권장되는 추가 칼로리는 하루 평균 260~300kcal 수준이다.

임신 3개월까지는 하루 150kcal, 이후 6개월간은 하루 300kcal 정도 더 섭취하면 된다물론더 먹어도 된다고 아무 음식이나 먹어선 안 된다.


김 대표원장은칼로리 보다는 섭취하는 음식의 영양성분을 확인하는 게 우선시 되어야 한다밥은 평소 식사량보다 3분의 2공기 정도 더 먹고단백질 메뉴를 반 접시 정도 더 챙기며식이섬유와 미량영양소가 풍부한 채소는 되도록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원장은 이어임산부는 공복감을 많이 느끼는데 이때 당류가 많이 든 군것질보다는 견과류닭가슴살 육포요구르트 등 영양가가 풍부한 간식을 섭취해야 나와 아이의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산부라면 몸무게 체크는 필수

초기 임산부라면적정 체중 증가 범위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임산부의 체중 증가 안전 범위는 보통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정하는데 BMI 18.5~24.9 이내의 보통 체격 임산부라면 11~16, BMI 25~29 사이의 과체중인 경우라면 7~11㎏ 정도가 적정 체중 증가 범위다. BMI 18 이하 저체중이거나 BMI 지수가 30이 넘는 고도비만이라면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체중 관리에 나서는 것이 좋다.

 

◆”임산부라 많이 먹어도 된다는 건 옛말

뭐든 적당한 게 좋다임산부라면 너무 잘 먹어도너무 안 먹어도 안 된다.

배 속에 아이가 있다고 맘 놓고 먹다가는 산모와 아이 둘 다 고생할 수 있다산모의 경우 영양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당뇨병고혈압 등이 수반되는 임신중독증이 나타날 확률이 증가하며아이의 경우 영양분을 과잉 섭취하게 되면 거대아로 성장할 가능성이 커진다이 경우 분만 과정에 복합적으로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다.


산후 비만을 지나치게 걱정해 임신 중에도 무리한 다이어트를 이어가는 것 역시 지양 해야한다.

산모가 적정 수준의 칼로리를 섭취하지 않을 경우태반에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태아의 대사적 발달 및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정은 대표원장은임신 후 엄마의 영양관리는과유불급이라는 말이 가장 잘 맞는 것 같다영양이 너무 지나쳐서도부족해서도 두 사람이 영향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출산  체중 관리는 미용 목적이 아닌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위한 것이다. 출산 이후 관리만  해준다면 충분히 출산  몸매로 돌아갈  있다. 물론, 출산 후 스스로 체중 관리를 하기 어렵다면 비만클리닉 등을 찾아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다.  대표원장에 따르면 실제로 출산  몸매관리를 위해 365mc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김 대표원장은 “임산부라면 건강을 해치지 않을 정도로만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름다움을 위한 다이어트는 아이를 만난 이후 해도 늦지 않다 당부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기후변화로 우리나라 해역 ‘날개쥐치’ 등장... "먹거나 맨손으로 만져선 안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바다낚시 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을 맞이해 복어는 반드시 조리자격을 취득한 전문가가 조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에 기후변화로 우리나라 해역에 등장한 ‘날개쥐치’는 절대 먹거나 맨손으로 만져서는 안된다며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복어는 전 세계적으로 약 120여종 이상이 존재하며, 알과 내장 등에 신경독소인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 함유되어 있어 중독되면 구토, 신경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식용으로 허용된 복어는 참복, 황복, 자주복 등 21종이다. 전문 자격이 없는 일반인은 식용 복어를 구분하는 것이 어렵고, 복어 손질 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아가미, 내장, 혈액 등을 제거해야 하므로 반드시 복어조리 자격이 있는 전문가가 취급해야 한다. 또한, 최근 기후변화로 수온이 높아짐에 따라 아열대성 어류인 날개쥐치가 제주도 남부 연안 등에서 낚시꾼들에게 어획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식용으로 허용된 쥐치는 가는꼬리쥐치, 말쥐치, 쥐치(쥐치어), 표문쥐치 4종뿐이다. 부 상처나 점막을 통한 노출만으로도 작열감, 발진,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날개쥐치는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카카오헬스케어와 업무협약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이하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이사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은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와 비만·당뇨병 환자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대표와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비만 및 당뇨병 환자가 치료 여정에서 마주하는 경험을 개선하여 더 나은 치료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치료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양사 간 협력을 비만 영역까지 확장하고, 갈수록 증가하는 국내 비만 및 당뇨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에 상응하는 환자중심적인 디지털 솔루션 제공을 위한 협업을 도모한다. 비만 영역에서는 ▲환자 맞춤형 디지털 지원 프로그램 제공 ▲추가적인 치료 효과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구체적인 협업을 도모한다. 특히,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자사의 비만치료제 처방 환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고유한 환자 지원 프로그램인 노보핏케어(Novo fit care)의 기능을 카카오헬스케어의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국제성모병원, ‘심혈관 전문’ 심장혈관병원 개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이 심장혈관병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심장 전문 진료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2일 심장혈관병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인천가톨릭학원 사무총장 윤만용 신부, 가톨릭관동대 김용승 총장, 인천가톨릭의료재단 빙상섭 신부를 비롯해 강범석 서구청장, 장준영 서구보건소장, 오원신 검단소방서장, 인천 서구의회 김원진·백슬기·김춘수 의원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 또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인하대병원 이택 의료원장, 청주성모병원장 이준연 신부, 부산성모병원 기획처장 박재범 신부, 메리놀병원 기획처장 김두진 신부, 검단탑병원 서남영 이사장 등 의료계 외빈도 참석해 심장혈관병원의 개원을 축하했다. 이날 개원식은 심장혈관병원장 류상완 교수(심장혈관흉부외과)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의 환영사, 외빈 축사, 홍보영상 시청, 커팅식 및 기념촬영, 병원 투어의 순으로 진행됐다.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심장혈관 질환은 암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령화와 함께 발병률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