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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조현병 추가 재발 방지 위한 심포지엄’ 개최

2개월 간 전국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300여 명 참석, “조현병 치료목표는 추가적인 재발을 막는 것”

한국얀센 뉴로사이언스(Neuroscience) 사업부는 장기지속형 조현병(정신분열병) 치료제 ‘인베가 서스티나(성분명 : 팔리페리돈 팔미테이트)’ 발매 1주년 기념으로 지난 2월에서 3월 말까지 2개월 간 서울, 부산, 대구, 경기, 충청, 호남 등 전국에 걸쳐 “조현병(구:정신분열병) 추가 재발 방지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석학들과 ‘조현병 추가 재발 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약 300여 명의 국내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들은 조현병 치료목표를 설정하고, 장기지속형 주사제 사용이 적합한 환자군과 실 적용 사례에 대한 의견을 활발하게 공유했다.

조현병은 지역, 인종, 문화적 특성에 관계없이 평생 유병률이 1% 정도라고 알려진 정신과질환으로, 매일 약을 챙겨먹는 약물순응도가 낮고 재발이 잦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이민수 교수(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조현병은 재발을 거듭할수록 임상양상이 악화되고 항정신병 약제에 대한 반응성 및 치료성공률이 떨어져 삶의 질 회복도 점점 어려워진다.”며, “조현병은 당장 눈앞에 보이는 급성기 증상을 안정시키는 데에 그칠 것이 아니라, 추가적인 재발을 억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목표가 된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성완 교수(전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경구제 대비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재발방지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치료계획을 나눌 때에 오히려 환자는 의사의 생각보다 훨씬 더 주사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데,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대한 경험이 적은 임상의가 주사제를 어쩔 수 없이 처방하는 옵션이라고 생각하면서 환자의 치료법 선택에 제한을 주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의들이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하나의 새로운 ‘약’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하고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옵션을 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김성완 교수는 독일에서 발표된 2008년 스테판 헤레스(Stephan Heres) 등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장기지속형 주사제 처방이 적합한 환자군 모델을 제시했다.

스테판 헤레스의 연구에 따르면, 고전적으로 장기지속형 제형의 대상으로 고려됐던 약물 비순응으로 대표되는 환자군 I(Cluster I)은 물론이고, 병식이 있으면서 치료에 적극적인 환자군 II(Cluster II)도 장기지속형 주사제(LAI : Long-Acting Injection)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고 보고됐다.

김성완 교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적합 대상군에 대한 인식을, 만성적인 경과를 밟고 있거나 약물에 비순응하는 환자군에서 치료에 적극적이고 병에 대한 인식이 높으며 사회복귀 의지가 강한 환자군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장기지속형 주사제 사용군에 대한 임상의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비정형 조현병 장기지속형 주사제, ‘인베가 서스티나(성분명 : 팔리페리돈 팔미테이트)’는 ‘조현병의 급성치료 및 유지요법’으로 허가 받고, 2011년 10월 보험급여를 적용 받아 국내에 발매됐다. 1회 투여로 4주간 약효가 지속되므로 복약 실패에서 비롯되는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국내의 한 연구결과, 기존 경구용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군과 대비해 재발률이 약 2.93배 감소되는 효과가 입증되었다.  

올해 3월부터는 ‘인베가 서스티나’에 대한 보험급여기준이 ‘재발로 인한 입원 경험이 있는 조현병 환자(*낮병동 제외)’로 보다 명확해져 처방 시 혼선 없이 입원력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얀센 최성구 전무(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추가 재발은 생물•심리•사회(Bio-psycho-social)적인 여러 가지 방법으로 방지할 수 있는데, 그 중 팔리페리돈 팔미테이트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이미 많은 연구결과를 통해 재발방지 효과가 입증된 치료제인 만큼, 추가 재발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대안 중 하나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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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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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제39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건강한 사회복귀까지 국민과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제39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을 6월 26일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서울시 강서구)에서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에는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는 마약중독 예방강사, 사회재활상담사, 공무원 등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해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갖는다. 행사는 1부 기념사, 기조강연 및 불법 마약류 퇴치 유공자 포상과 2부 (사)대한마약학회 출범식 및 학술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제11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마약류 안전사용과 오남용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 온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장재인 명예이사장(現 한독약국 대표)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한다. -2025년 불법마약류 퇴치유공자 포상·표창 명단 아울러,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지휘하며 국내·외 마약류 밀수 범죄를 엄단하는데 기여한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 박성민 부장검사에게 근정포장을 수여하는 등 총 11점*의 훈‧포장과 식약처장 표창 40점을 수여한다. 또한 김정훈 포스텍 교수가 “마약류 및 약물 남용·중독의 현황과 대책”을 주제로 정부 정책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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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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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제약, CPHI CHINA 2025 참가.. "Multi-Stra 기술, 리포좀 원료 및 벨라피움SS 등" 관심 모아 다산제약(대표이사 류형선)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상하이에서 진행되는 CPHI CHINA 2025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참관하는 각 국가의 시장 특성에 맞춰 다산제약만의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홍보하는데 주력하였다. 다산제약은 중국 시장의 강한 수입 의존성과 원료 중심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실질적인 원료 소싱 및 기존 거래처와의 교류에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Multi-Stra 기술, 리포좀 원료 및 벨라피움SS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다양한 바이어 및 공급업체와의 미팅이 활발히 진행되었다. 다산제약의 이번 참가는 단순한 홍보 전시를 넘어, 가속화되고 있는 공급망 안정화 정책에 발맞춰 중국을 포함한 각 국가에 공급망 역량 강화를 추진하여 선제적으로 탄탄한 공급망 유통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이다. 또한 다산제약 선양연구소(중국)는 이번 전시회에서 그간 진행해 온 MAH 사업 모델을 통해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소개하였다. MAH 사업 모델은 현지화 전략의 실질적 사례로써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산제약 관계자는 “올해는 SCM실(전략구매팀)과 글로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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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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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엔, 새싹작물 활용 건기식 개발 MOU 휴온스그룹 휴온스엔이 팥순 소재 호흡기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협업에 나섰다. (주)휴온스엔은 최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국립식량과학원 및 플랜티팜(주)과 '기능성 새싹작물 산업기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국산 새싹작물 산업의 활성화 및 산업적 소비 확대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금번 MOU는 휴온스엔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이전 받은 호흡기 건강 소재인 팥순추출물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체결됐다. 국립식량과학원은 해당 기술에서 팥순의 호흡기 개선 기능 성분을 규명하고, 팥순의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염증 억제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휴온스엔은 ▲팥순의 대량생산 공정표준화와 인체적용시험을 통한 호흡기 건강개선 기능성을 규명해 건강기능식품 제품화 및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및 국립식량과학원은 ▲팥순 유용대사체 원료 표준화 및 생산·품질관리 기술을 지원한다. 플랜티팜은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고함량 기능성대사체를 함유한 국내산 팥순의 원재료 공급에 나선다. 휴온스엔 손동철 대표는 “금번 협약은 자사의 혁신적인 건강기능식품 개발 역량을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