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조금동두천 23.7℃
  • 구름많음강릉 27.3℃
  • 구름많음서울 24.2℃
  • 구름조금대전 25.1℃
  • 구름조금대구 27.5℃
  • 구름많음울산 24.9℃
  • 맑음광주 25.2℃
  • 구름조금부산 21.9℃
  • 맑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22.6℃
  • 구름많음강화 20.1℃
  • 맑음보은 24.7℃
  • 구름많음금산 25.2℃
  • 구름조금강진군 25.0℃
  • 구름많음경주시 28.5℃
  • 구름많음거제 22.0℃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치킨, 피자, 햄버거는 살 안 찐다는 말이 진짜라고?

그렇다. ‘치킨’과 ‘피자’, 그리고 ‘햄버거’는 살 안 찐다. 살은 치킨과 피자, 그리고 햄버거를 먹는 ‘내가’ 찐다.

오늘은 4월 1일 만우절이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라는 말을 일년 내내 달고 사는 다이어터들의 만우절도 오늘로 끝나길 바라며, 365mc 부산병원 박초롱 식이영양사의 도움말로 지방 가득한 고칼로리 음식을 그나마 ‘덜’ 찌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체중 감량 중에는 평소보다 음식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패스트푸드도 마찬가지다. 이는 마치 ‘금지된 열매’처럼 느껴지기 마련. 하지만 박 영양사는 ‘적절한 선택과 조절’이 병행될 경우 패스트푸드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고 조언한다.

◆햄버거: 관건은 ‘영양 균형 맞추기’
육즙이 가득한 햄버거는 사실 밸런스만 잘 맞추면 건강한 한끼로 손색없는 메뉴다. 박 영양사는 햄버거 속재료로 “가공육 패티 대신 직접 구운 고기, 식물성 패티, 닭고기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빵도 열량이 낮은 것을 고르고, 여기에 야채까지 추가한다면 다이어트 중 근사한 한끼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프랜차이즈 버거를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실제로 일주일간 프랜차이즈 햄버거만 먹고도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례는 SNS등을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때 핵심은 사이드 메뉴에 있다. 박 영양사는 “탄산음료 대신 아메리카노를, 감자튀김 대신 샐러드를 선택하거나 사이드 메뉴를 과감히 생략하면 열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다만, 탄수화물을 조절하고 있다면 사이드뿐만 아니라, 빵 한 쪽도 덜어내고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피자: 슬림한 도우 고르고, 야채는 듬뿍
피자 역시 칼로리 조절이 가능한 음식이다. 핵심은 탄수화물을 최대한 줄이고, 채소 토핑을 가득 올리는 것. 도우의 종류와 토핑에 따라 영양가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피자 속 탄수화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툼한 도우를 바삭하고 얇은 씬 도우로 바꿔보자. 또, 채소를 많이 사용한 마르게리타나 시금치 피자 등을 고르는 것도 식이섬유 섭취 면에서 도움된다. 이때 샐러드를 도우에 곁들여 먹는다면 풍미는 물론 씹는 맛까지 살릴 수 있다. 

아무리 다이어트 중이라도 치즈 없는 피자는 상상할 수 없다. 양질의 치즈를 쓴 피자라면 좋은 지방 섭취에 도움이 되는 만큼, 어쩌다 한번 피자에 올라간 치즈를 먹은 게 다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치킨: 건강한 단백질 샐러드로 만들어볼까
바삭바삭 치킨은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꼽힌다. 물론 튀긴 것보다 구운 것을 선택하면 단백질 섭취에 유리하며, 살도 덜 찐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럼에도 삶은 치킨이 아닌 튀긴 ‘속세의 맛’이 떠오른다면 조각 단위로 판매하는 제품을 골라보자. 이때 추천 메뉴는 닭 안심으로 만든 텐더 스트립이다. 박 영양사에 따르면 이를 2~3조각 가위 등으로 잘라 샐러드와 곁들여 케이준 치킨 샐러드로 만들어 먹거나, 냉동 치킨을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기름 없이 조리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박 영양사는 “다이어트 중 식단조절은 분명히 필요하지만, 무리하게 참기만 하는 것은 결국 폭식을 유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체중감량 중 패스트푸드를 전혀 섭취하지 않는 게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유혹을 완전히 피하기 어렵고 평생 이를 안 먹을 것은 아닌 만큼 똑똑하게 조절하는 훈련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식단 관리가 어렵다면 전문 식이영양사가 있는 365mc 등의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 ‘참이슬 후레쉬’에서 경유 냄새 난다" 민원에 ...식약처, 겉면에서 경유 성분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하이트진로(주)가 제조·판매하는 주류(2개 제품)에서 응고물 발생이나 경유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 신고 등이 접수됨에 따라 하이트진로(주)강원공장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해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하이트진로(주)가 기타주류인 ‘필라이트 후레쉬’와 소주인 ‘참이슬 후레쉬’에서 발생한 문제와 관련해 언론사에 발표한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및 안전성 확인 등을 위해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식약처는 응고물 발생 원인 등에 대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조사 결과 판단 등에 참고하였다. ① ‘필라이트 후레쉬’(기타주류) 제품 식약처 현장조사 결과 술을 용기(캔)에 넣어 밀봉하는 주입기에 대한 세척‧소독 관리가 미흡한 점이 드러났다. 그 결과 주류 주입기가 젖산균에 오염되었고, 젖산균이 제품에 이행되면서 유통과정 중 탄수화물, 단백질과 결합해 제품 내 응고물이 생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전문가들은 세척‧소독이 미흡할 경우 젖산균 오염에 의해 응고물이 생성될 수 있다고 보았다. 아울러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응고물이 발생한 제품과 같은 날짜에 생산한 제품을 수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ESG경영 선도하는 한미약품, 협력업체와 ‘지속가능한 상생 경영’ 실천 국내 제약업계 ESG 경영을 선도하는 한미약품이 다양한 협력사들과 유기적 연대를 공고히 하며 ‘지속가능한 상생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제4회 한미약품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열고 협력사들과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경영을 다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약품의 원자재 협력사인 대한화성, 안진화학공업, 서흥, 성우화학 등 42개사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으며 ▲EU 지속가능성 실사지침으로 보는 ESG 경영 ▲원가혁신 및 원가개선 마인드 ▲협력업체 컴플라이언스 중요성과 체계 구축 등 3개 주제로 나눠 업무 현장에서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한미약품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한미의 ESG 경영 방침과 국내외 공급망 실사 법안 현황, 국내외 기업의 대응 사례 등을 공유하고, 협력사들이 독자적인 ESG 경영 체계를 수립하는데 구체적 지표로 삼을 수 있는 ‘ESG 자가점검 가이드북’을 제시했다. 이 가이드북은 ESG경영의 핵심인 환경과 인권·노동, 안전보건, 공정거래 등 총 4개 영역의 진단 항목과 설명, 기준 등을 수록하고 있으며,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협력사들의 ESG경영 정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염증성 장질환, 고혈압·당뇨처럼 평생 관리하는 질병으로 인식해야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생기는 심각한 만성 염증으로 복통, 설사, 혈변, 체중 감소 등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20~40대의 젊은 환자들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10대에서 발병하는 사례도 많다.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요인에 식이, 면역, 장내세균 등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나수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염증성 장질환 클리닉)는 “염증성 장질환은 병명 때문에 흔히 일반적인 장질환을 떠올리기 쉽지만, 염증성 장질환은 원인을 알 수 없고 만성적인 경과를 보인다는 점에서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며 “일반 장질환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장염으로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나지만 염증성 장질환은 6개월 이상 장시간에 걸쳐 만성적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5월 19일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을 맞아 나수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염증성 장질환의 관리와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대표 질환은 궤양성대장염·크론병·베체트장염… 고혈압·당뇨처럼 꾸준한 관리 필요= 염증성 장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