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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좌담회,심포지엄

한미약품 “아모잘탄패밀리, 고혈압 치료 위한 효과적인 옵션”

한국건강검진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아모잘탄패밀리’ 임상 4상 기반 런천 심포지엄 진행
좌심실 비대를 동반한 고위험도 고혈압 환자 등에서 3제 병용 요법의 다양한 유용성 확인

한미약품이 국내 춘계학술대회에서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 임상 4상 연구를 기반으로 고혈압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3월 17일과 31일 열린 ‘한국건강검진학회 제7회 춘계학술대회’와 ‘대한검진의학회 2024년도 춘계학술대회’에서 ‘강력한 혈압 강하를 중점으로 한 병용 요법에 대한 근거 기반 접근(Evidence-based Approach to Combination Therapy Focused on Intensive BP Lowering)’을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건강검진학회 제7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강동오 교수가, 31일 서울 강남구 SC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검진의학회 2024년도 춘계학술대회’에서는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이종영 교수가 연자로 나서 아모잘탄패밀리의 우수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두 런천 심포지엄은 최근 국제학술지 AHJ(American Heart Journal, IF : 4.8)에 등재된 아모잘탄패밀리 임상 4상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고혈압 치료에 있어서 엄격한 관리의 필요성을 1차 의료기관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건강검진학회에서 강동오 교수는 2제 요법으로 혈압 조절이 어려운 고혈압 환자의 경우 3제 병용 요법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임상적 근거를 제시했다. 

강 교수는 “고위험군 환자에서 수축기 혈압(SBP)을 130mmHg 미만으로 조절하는 것이 강력히 권고되는데, 이러한 경우 ‘ARB(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 + CCB(칼슘통로차단제) + DU(이뇨제)’와 같은 3제 병용 요법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며 “현재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는 이뇨제 선택에 있어 심혈관질환의 예방 효과가 입증되고 혈압 강하 효과가 뛰어난 ‘클로르탈리돈(Chlorthalidone)’과 같은 티아지드 유사 이뇨제(Thiazide-like diuretics)를 우선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모잘탄플러스는 2제 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에서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와 내약성을 기대할 수 있는 이상적인 3제 복합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이종영 교수는 대한검진의학회에서 무증상 장기 손상의 대표적 질환인 좌심실 비대를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 주목했다. 

이 교수는 “장기간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서 좌심실 비대는 다빈도로 나타나는 무증상 장기 손상 중 하나”라며 “좌심실 비대를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서 목표 SBP를 130mmHg 미만으로 조절하는 것이 좌심실 질량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다양한 근거들이 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발표된 아모잘탄플러스 4상 연구 결과는 좌심실 비대를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서 아모잘탄플러스가 왜 유용한 3제 복합제인지를 혈압 강하 효과, 좌심실 질량 감소, 이뇨제 복용의 유무 관점에서 뚜렷하게 설명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아모잘탄패밀리는 다양한 경우의 고혈압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효과적인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며 “1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학회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아모잘탄패밀리의 임상적 이점을 강조하고, 향후에도 근거 중심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은 2009년 아모잘탄 출시 이후 ‘아모잘탄패밀리’라는 이름으로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아모잘탄엑스큐’ 등 시리즈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개별 품목의 매출액은 UBIST 2023년 원외처방 조제액 기준 아모잘탄 892억원, 아모잘탄플러스 309억원, 아모잘탄큐 113억원, 아모잘탄엑스큐 105억원으로 모두 블록버스터 제품에 등극해 한국 고혈압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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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3년 연속 ‘소비자 이에스지(ESG) 혁신대상’ 수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이 2025년 소비자 이에스지(ESG) 혁신대상에서 소비자안전상(어린이안전 부문)을 받으며 3년 연속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4년 7월 전면 시행된 출생통보제·보호출산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구축한 ‘출생정보 연계시스템’의 운영 성과가 소비자 안전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심사평가원은 진료비 심사, 의료서비스 평가, 보험급여 정책관리 사업 등을 수행하는 국민의료관리 전문기관으로, 진료·출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기관의 건강보험 청구자료와 진료정보를 정확하게 파악·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출생정보 연계시스템 구축·운영하며, 출생통보제·보호출산제 운영에 있어 ‘핵심 연계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출생정보 연계시스템은 의료기관, 대법원, 아동권리보장원 간 정보를 연계해 출생신고 누락을 방지하고, 모든 아동이 공적 보호체계 안에서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출생통보제 시행 이후 약 36만 명의 신생아 출생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연계했으며, 이를 통해 출생등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동의 기본권 보장에 기여했다. 특히 출생정보의 오류·누락을 능동적으로 점검하는 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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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코리아,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 국내 허가 획득 모더나코리아는 자사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mRNA 백신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RSV 예방을 위한 mRNA 플랫폼 백신으로는 국내 최초다.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는 60세 이상 성인과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RSV 고위험군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RTD) 예방을 목적으로 허가됐다. RSV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부터 폐렴 등 중증 하기도 감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특히 고령자와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에서 질병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더나코리아 김상표 대표는 “RSV는 고령층과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에게 입원과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호흡기 질환”이라며,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는 한국에서 허가된 모더나의 두 번째 제품으로, 코로나19 에 이어 RSV 예방까지 모더나의 mRNA 기술로 공중보건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더나코리아는RSV를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의 허가는 한국을 포함한 22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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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환경보건 사전감시체계 구축 완료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는 최근 화순군 동면 폐석탄광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한 ‘2025 환경보건 사전감시체계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오염 취약지역 주민의 생활환경과 건강 우려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조사 결과와 주민 의견을 지자체와 공유해 향후 환경보건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는 의료진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1:1 상담과 검진 결과 설명, 환경성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주민 설명과 상담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환경보건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신뢰 형성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와 협력해 ‘전라남도 환경보건 캠프’를 운영하며 환경교육과 자연 체험을 결합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보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주민과 센터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업 과정에서 수집된 자료와 주민 의견은 화순군과 공유됐으며, 지자체는 이를 토대로 폐석탄광산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보건 지원 정책을 검토하는 등 협력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전라남도환경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