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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조은혜, 김진 교수팀,국제 대장질환 심포지엄 2024 최우수구연상 수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조은혜, 김진 교수팀이 올해 초 홍콩과학공원에서 개최된 ‘국제 대장질환 심포지엄 2024 (International Colorectal Disease Symposium : ICDS 2024)’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조은혜, 김진 교수팀은 ‘Enlargement of the Working Space for Splenic Flexure Mobilization Using a Multi-Jointed Articulating Laparoscopic Grasper’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아티센셜 수술기구를 활용한 복강경 수술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여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진 교수는 “과거에는 로봇수술에서만 가능했던 이중관절구조가 복강경수술기구에 적용되어 복강경 수술 시 공간확보에 이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수술 기법과 장비의 발전을 통해 복강경 수술의 저변을 넓혀 암환자들의 치료결과를 향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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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간세포 영양분 통로 간문맥 막힌 환자, ‘간이식 성공’ 혈전으로 간문맥이 막혀 이식이 불가하던 환자가 이식 수술을 마쳤다. 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이재근·민은기 교수,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한기창 교수는 이식 수술 시 연결해야 하는 간문맥이 혈전으로 막혀 수술이 불가한 간경화 환자 정민수 씨(47세, 남)에게 혈전 제거 시술을 시행한 후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정민수 씨는 약물치료가 불가할 정도로 간이 딱딱하게 굳은 간경변증을 앓고 있었다. 간경변증은 간세포 염증이 생겨 정상 세포가 파괴되는 증세가 반복하면서 발생한다. 정상 간의 상태로 회복될 수 없어 간을 이식받는 것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정씨는 이식을 위해 세브란스를 찾았지만, 처음에는 간이식 불가 판정을 받았다. 간을 이식할 때 이식 간의 간문맥을 수혜자의 간문맥과 서로 연결해야 하는데, 정씨는 간문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혀있어서다. 간문맥은 위장관에서 나온 영양분이 담긴 혈액이 간으로 이동하는 혈관이다. 장에서 영양분과 혈류가 공급되는 상장간막정맥과 비장에서 혈류가 공급되는 비장정맥이 만나서 간문맥을 이룬다. 주치의인 이재근 이식외과 교수는 상장간막정맥과 이식 간의 간문맥을 연결하는 방법도 고려했지만 이마저도 혈전으로 막혀있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