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현지시간 5월 15일 오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있는 보건부 청사에서 긴급후송용 구급차 40대를 우크라이나 정부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구급차 기증은 대규모 공습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신속하게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한 인도적 차원으로 이루어졌다.
전달식에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김형태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 빅토르 랴쉬코(Viktor Liashko) 우크라이나 보건부 장관, 막심 도첸코(Maksym Dotsenko) 우크라이나적십자사 사무총장, 구급차가 배치되는 지역의 주지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을 위해 현지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우크라이나적십자사, 덴마크적십자사, 프랑스적십자사 관계자들과 연속으로 회동을 가졌다. 또한 이반키우 등 키이우 인근의 피해 현장을 방문해 재건복구 상황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