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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케이메디허브,측두엽 뇌전증 제어 신규 표적 국제학술지 게재

발암 인자 AEG-1의 측두엽 뇌전증 관련 신규 기능 규명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 신약개발지원센터 임은주 연구원이 측두엽 뇌전증 관련 신규 인자 발굴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Biomolecules(IF=5.5)’ 에 게재했다.

뇌전증은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발작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계 질환으로, 성별과 연령에 상관없이 고루 발병하며 전 세계적으로 약 5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 질환을 겪고 있다. 

뇌전증은 뇌신경세포의 특발성 흥분에 따른 과도한 전기적 신호 발생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 신경세포 표면 수용체를 차단하거나 그 활성을 저해하는 약물이 개발되어 임상에 적용되고 있으나 약물 불응성과 부작용으로 치료 효용에는 한계가 있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임은주 연구원과 경북대학교 생명과학부 김상룡 교수(책임저자) 연구팀, 한국뇌연구원 김재광 선임연구원(책임저자),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신민상 교수, 그리고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석근 교수로 이루어진 연구진은 교모세포종에서 처음 보고되어 발암 인자로 잘 알려진 Astrocyte Elevated Gene-1 (AEG-1)이 대뇌 해마 내 과립세포 분산 (GCD, Granule Cell Dispersion) 및 발작 발생 수준을 줄여줄 수 있음을 카이닉산 유도 뇌전증 마우스 모델에서 처음으로 밝혔으며 이를 국제학술지인 ‘Biomolecules’에 발표했다.

마우스 모델 해마 치아이랑(DG, Dentate Gyrus)에서 AEG-1 발현 증가가 과립세포 분산화 억제와 발작 지연과 같은 항경련 활동은 유도하며, AEG-1 발현 억제는 발작에 대한 민감도를 증가시킨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를 통해 AEG-1이 측두엽 뇌전증과 관련된 과립세포층 이형성증 및 발작 발생의 강력한 조절자로 작용하며, 해마 치아이랑에서의 AEG-1의 발현 유도는 뇌전증에 대한 치료 잠재력을 가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양진영 이사장은 “여전히 많은 질환이 그 발병 기전을 알지 못해 많은 유병인구가 고통을 받음에도 정확한 치료기술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번 연구결과가 뇌전증 치료 기술 개발 연구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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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