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회장 이필휴, 이하 ‘학회’)와 함께 세계 파킨슨병의 날(4.11.)을 맞이하여, 4월 10일(목)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레드튤립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과 환우·가족, 학회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하여 파킨슨병 극복을 위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의 파킨슨병 관련 연구 사업 성과를 소개하고, 토론회를 통해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 환우와 가족들에게는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개발한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운동」 책자를 배부했다. 국내 레드튤립 캠페인은, 2007년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가 환자와 보호자에게 정확한 의료정보를 전달하고 의료인과 함께 소통하기 위하여 시작하였으며, 질병관리청이 본 행사를 후원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연구팀은 급성 심근경색에 의한 병원 밖 심정지 환자에게 저체온 치료를 시행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주로 심정지, 뇌졸중 등에 적용하는 저체온 치료는 환자의 체온을 32~36도까지 빠르게 낮춰 일정 기간 저체온 상태를 유지하면서 환자의 회복에 따라 점차 정상체온을 되돌리는 치료법이다. 그간 저체온 치료의 효과에 대해 상반된 결과를 제시하는 많은 연구 결과가 있었지만, 심근경색에 의한 심정지가 발생한 중증 환자군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많지 않았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오현‧배성아‧김용철 교수,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허석재 박사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18만여 건의 병원 밖 심정지(Out-of-Hospital Cardiac Arrest, OHCA) 사례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의식불명 상태 2,92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저체온 치료를 받은 집단은 저체온 치료를 받지 않은 집단보다 사망률이 매우 낮았으며(치료군 35.1%, 비치료군 43.3%), 사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자들을 보정한 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마 사용이 합법화된 국가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이하 해외직구식품) 중 마약류 함유가 의심되는 젤리, 사탕 등 기호식품에 대해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기획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마약 성분 함유 해외식품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기획하였으며, 검사대상은 아마존, 이베이 등 ‘대마 사용이 합법인 국가의 온라인 쇼핑몰’, ‘대마 등 마약류 함유 의심 제품 구매가 가능한 해외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하는 식품 중 위해 가능성이 높은 제품으로 선정했다. 검사항목은 ▲대마 성분(CBD, THC 등) ▲마약(몰핀, 코카인 등) ▲향정신성의약품(암페타민, 사이로시빈 등) 등 61종이며, 제품에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표시되어 있는지도 함께 확인한다. -검사항목 검사결과 마약류 성분 등 위해성분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서는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온라인 판매사이트 접속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국내 반입, 판매되지 않도록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외품 제조업체의 제조·품질관리기준(GMP)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업계의 GMP 자율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워크숍’을 C&V센터(충북 청주시 오송읍 소재)에서 4월 24일 개최한다. ’24년 워크숍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올해 워크숍에서는 ▲의약외품 GMP 평가 보완사례 공유 및 질의응답 ▲제조기록서 작성에 관한 이론·실습 교육 등을 실시하며, 동일 품목군 업체간 토론이 가능하도록 팀을 구성하여 실습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 워크숍 참석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누리집(www.kpbma.or.kr)을 통해 4월 14일부터 4월 22일까지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정원은 총 100명이다.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융합생명의약학과 최정욱 교수와 유타대학교(University of Utah) 약학대학 타슬림 알힐랄(Taslim Al-Hilal) 교수 공동연구팀이 췌장관선암(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PDAC)에서 발견되는 섬유소가 면역세포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췌장관선암 내 피브린-종양 기질(FibTS)이 면역세포의 종양 내부 침투를 막는 역할을 하며, 피브린-종양 기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면 종양 진행을 억제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연구 결과는 의공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IF=12.8)에 ‘Stromal fibrin shapes immune infiltration landscape of 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게재됐다. 췌장관선암 내 혈액 응고 현상은 교차 결합한 피브린(fibrin)으로 구성된 피브린-종양 기질이란 복잡한 구조를 형성한다. 피브린은 혈액 응고 관련 단백분해효소인 트롬빈(thrombin)의 효소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섬유상 단백질이다. 연구팀은 이 피브린으로 구성된 피브린-종양 기질이 종양 내 면역세포
셀바스AI(KOSDAQ 108860)가 AI 기술을 기반으로 전문적이고 스마트한 기업 아이덴티티(CI)를 구축하기 위해 ‘셀바스(SELVAS)’라는 단일 브랜드 체계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통합은 고객에게 더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인 변화다. 기존에 제품에 사용하던 ‘셀비(Selvy)’ 등 개별 브랜드는 ‘셀바스(SELVAS)’로 통합되며, 앞으로 셀바스AI의 모든 제품과 서비스는 하나의 이름으로 고객과 만나게 된다. 이후, ‘셀바스(SELVAS)’ 브랜드는 인공지능 기술이 융합된 계열사의 신규 제품과 서비스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AI Professional serves Professionals’는 AI 전문 기업 셀바스AI가 각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본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가치를 전달하는 전문 AI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슬로건이다. 셀바스AI는 이미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AI 기술과 제품을 상용화해온 만큼, 이번 브랜드 통합을 통해 고객에게 더 신뢰감 있는 브랜드로 다가
듀켐바이오(176750, 이하 DCB)가 파킨슨병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18F-FP-CIT’의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 기술 수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DCB는 대만 PET Pharm Biotech(이하 PPhBio)와 파킨슨병 진단용 PET 방사성의약품 '18F-FP-CIT'의 개발, 제조 및 상용화를 위한 독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PPhBio는 대만 내 현지 임상시험을 포함한 인허가 절차, GMP 기준에 따른 의약품 제조, 유통 및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된다. 대만 NHI(National Health Insurance Administration)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총 77,428명(대만 NHI)의 파킨슨병 환자가 있으며, 매년 11,000명 이상의 신규 환자와 함께 2025년 대만의 파킨슨병 환자수는 약 10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F-FP-CIT는 뇌의 선조체 내 도파민 운반체(DAT) 밀도를 측정하여 파킨슨병의 진단을 돕는 방사성의약품이다.
동성제약㈜(대표이사 나원균)이 비건 새치염색약 브랜드 ‘동성 허브(Herb)’를 쿠웨이트 최대 약국 체인인 ‘파마존(Pharmazone)’과 ‘로얄(Royal Pharmacy)’에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K-염색약 최초로, 중동 진출 1년 만에 쿠웨이트 내 시장 점유율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주요 약국 체인에 동시에 입점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라크 및 이란과도 최근 수출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중동 전역으로의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브랜드 ‘허브’는 UAE의 대표 유통사인 ‘루루 하이퍼마켓(LuLu Hypermarket)’에도 입점해, GCC 6개국에 걸친 대형 유통망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동성 허브’는 출시 30년을 맞은 스테디셀러로서 두피에 자극이 적은 비건 성분의 새치 염색약이다. 최근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주목받는 ‘비건’ 트렌드와 맞물려 중동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남성용 수염 염색약 ‘허브 포맨(Herb for Men)’도 호응을 얻으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경훈 교수(사진)팀이 소아 환자의 천명음(wheezing)을 분류할 수 있는 트랜스포머(Transformer) 기반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의 천명음 분류 정확도는 91.1%로 임상에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명음은 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하는 고음의 ‘쌕쌕’거리는 호흡음이다. 주로 소아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의 호흡기 질환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을 조기 진단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천명음에 대한 진단은 의료진이 환자의 가슴에 청진기를 대고 직접 호흡음을 듣는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의료진의 숙련도와 경험에 따라 정확도가 달라지는 주관적인 방법이기에 객관적이고 정확한 진단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런 필요성에 따라 최근까지는 소리를 이미지처럼 변환해 분석하는 AI 기술인 ‘합성공 신경망(Convolutional Neural Network, CNN)’을 이용한 연구가 진행돼 왔다. 하지만 CNN은 주로 이미지 인식 분야에서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기술로, 소리를 특정한 짧은 시간 단위로만 분리 · 분석하는 구조라 호흡 전체의 흐름이나 앞뒤 연결 관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BSI코리아로부터 회사 기밀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인 ‘ISO 27001’와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 ‘ISO 27701’ 갱신 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증 범위는 의약품 R&D 및 제조·사업개발로 용인 대웅생명과학연구소, 대웅바이오센터는 물론 국내 최고의 스마트팩토리 오송공장, FDA cGMP 인증받은 나보타 공장 및 향남공장, 서울 삼성동 본사 오피스까지 관련된 모든 사업장에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