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가 만성콩팥병 조기 진단을 위한 일환으로 ‘자가 콩팥검사 키트지 배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되는 것으로, 매년 약 10만개의 요검사 키트지가 배포되어 만성콩팥병에 대한 인식 제고와 조기 발견에 기여한 바가 있었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 콩팥 건강 개선을 위한 10개년 비전인 'KHP 2033'(Kidney Health Plan)의 일환으로 대한신장학회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대한신장학회 공식 홈페이지(www.ksn.or.kr)에서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2025년 4월 말까지이며, 키트 배송은 2025년 5월 10일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콩팥병 고위험 환자들은 대한신장학회 회원 소속 병·의원에서 의료진 상담을 통해 키트를 받을 수 있다. 대한신장학회의 'KHP 2033'(Kidney Health Plan)은 2033년까지 ▲예상 만성콩팥병 환자 수 10% 감소 ▲당뇨병 말기콩팥병 환자 비율 10% 감소 ▲말기콩팥병 환자의 재택치료(복막 투석 및 장기이식) 비율 33%로 증가 등을 미션으로 제안했다. 만성콩팥병은 3개월 이상 신장 기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와 보건복지부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중앙위원장 김병기, 이하 사공협)’는 2025년 제1차 사회공헌활동으로, 8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영락애니아의집을 방문해 5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사회복지법인 영락애니아의집은 장애인 복지사업을 위해 1994년에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시설로서, 중증 장애아동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약 30명의 중증 뇌병변 장애아동이 입소해 있다. 사공협 김병기 중앙위원장(의협 사회참여이사)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중증 뇌병변 장애아동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고 계신 영락애니아의집에 인퓨전펌프, 산소포화도 측정기, 산소발생기, HME 필터 등을 지원해 아이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는 차원에서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조지영 영락애니아의집 원장은 “2025년 봄을 맞이해 따뜻한 마음으로 방문해주신 사공협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시설에 함께 있는 중증 뇌병변 장애아동들을 보다 더 세심하고 정성껏 돌봄으로써 사공협의 후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의사협회 ‘올바른 의료비 지불보상을 위한 TF’(공동위원장 이태연, 좌훈정)는 지난 8일 의협회관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TF는 정부의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에 대한 의료계의 입장을 마련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의협 이태연 부회장과 좌훈정 부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조정호 의무이사 겸 보험이사가 간사로 임명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지불제도 개편 방향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보상체계의 공정성 강화를 위한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TF 명칭도 ‘올바른 의료비 지불보상을 위한 TF’로 변경됐다. 더불어 지불제도 개편의 문제점과 협회의 대응 방향, 향후 위원회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김택우 의협회장은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정책 추진으로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불제도 개편 역시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 하에 진행되어야 한다. 위원님들의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태연 의료비 지불보상TF 공동위원장은 “차기 대선 후보들의 의료정책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료계의 실제적인 입장을 마련해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좌훈정 공동위원장은 “지불보상체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한국대부금융협회(회장 정성웅)와 영일자산관리대부, 바로크레디트대부, 대한채권관리대부, 에이원대부캐피탈 등 15개 대부금융업체가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9일(수) 밝혔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를 통해 전달됐다. 한편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지난 10년간 회원사와 함께 대한적십자사에 총 3억 3,100만 원을 기부하며 취약계층 지원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19년도에는 강원도 산불, ’20년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 등 각종 재난 재해 발생 시 성금을 기부하며 구호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시의사회가 영남권 지역의 대형 산불 진화 과정에서 희생된 소방헬기 조종사와 산림청 산불진화대원 유가족의 상처를 보듬으며 위로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9일 경남 창녕군청을 방문해 성낙인 군수에게 총 4000만 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번 위로금은 서울시의사회가 4만 회원을 대상으로 모금한 ‘영남권 산불 재난 지역 성금’ 2억 3700만 원 중 일부다. 창녕군은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현장에 투입됐다가 희생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3명과 공무원 1명 등 4명의 유가족에게 각각 1000만 원씩 위로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은 "회원들이 소중하게 모아주신 성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 유가족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서 공적인 업무를 하다가 희생된 분들이라 더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밤이 깊어 갈수록 청소년들의 절박한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려온다. 생명의전화 전화상담과 청소년 상담 채널 ‘라임(LIME)’을 통해 접수되는 사연들은 단순한 하소연이 아니다. 그것은 삶의 마지막 문턱 앞에서 건네는 구조 신호다. 그러나 이 외침에 아무도 응답하지 않는다면, 청소년들은 더 깊은 상처를 안은 채 생의 의욕마저 꺼뜨리게 될 것이다.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23년 10대(10~19세)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7.9명으로, 2018년의 4.7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 사실과 함께, 우리 사회의 구조적 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청소년 자살률 증가세…자해 시도·고립감도 급등질병관리청의 ‘청소년건강실태조사’에서는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율이 37.3%, 우울감 경험율 26%, 자살 충동 경험율 13.5%, 자살 시도율 5.25%, 고립감 경험율이 18.1%로 나타났다. 10명 중 1~2명이 생의 의미를 잃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2023년 손상 유형 및 원인 통계’에 따르면, 10~20대의 자해·자살 시도자 비율은 2013년 29.3%에서 2023년 43.8%로 14.5%포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조좌진)은 지난 3월 25일부터 경상도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청송군(군수 윤경희)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5,600,000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청송군은 대한민국 아이스클라이밍의 메카로서, 매년 국제대회인 아이스클라이밍대회가 월드컵이 개최되는 상징적인 지역이다. 청송군은 대한산악연맹과 함께 다양한 산악스포츠를 적극 유치·지원하며 국내외 산악인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잡아 왔다. 산불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은 물론, 청정 자연과 큰 피해를 입어 이번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한편, 대한산악연맹은 앞으로도 산과 자연 보호와 재해 복구에 적극 동참하는 이어나갈 계획이다.
좋은삼선병원(병원장 박성우) 어깨관절 · 스포츠의학센터 연구팀(정형외과 조형래, 구정회, 허태영, 김도형)이 지난 5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제44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청소년 야구선수 견관절 관절에 발생하는 견갑골 관절와 박리성 골연골염의 정량적 CT 분석’을 주제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견갑골 박리성 골연골염은 야구 등 국내 청소년 운동선수에서 발생하며 아직 국내에서 정식으로 보고되지 않은 드문 질환으로, CT영상 분석을 통해 그 특징과 발생 기전, 발병 위치를 규명했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수술보다는 비수술적 재활 요법을 통해 병변이 회복되는 것을 확인하고 비수술 요법의 기간이나 치료 방법, 운동 복귀 과정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좋은삼선병원은 2008년부터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지정병원으로, 이번 연구팀장인 조형래 부원장은 매년 2월 롯데자이언츠 스프링캠프에 동행, 훈련을 참관하며 선수들의 부상 관리 등 몸 상태를 점검한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최근 인천세종병원 비전홀, 심장박물관 등지에서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대표 안상호)와 함께 ‘2025년 제2회 우리 아기 심장 알기’ 행사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 아기 심장 알기’ 행사는 선천성 심장병에 대한 올바른 진단, 치료, 관리 등 심장의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단위로 진행되고 있다. 앞서 올해 첫 행사는 환자 및 보호자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부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선천성 심장병 환아와 보호자, 과거 선천성 심장병 치료 경험을 가진 성인 환자, 의료진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동물(돼지) 심장 해부 교육, 복잡 심장기형 강연, 인천세종병원 및 심장박물관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의 이창하 진료부원장(소아흉부외과)이 직접 일일 강사로 나서 참석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대한소아심장학회 이사장·대한심장학회 심장병리연구회 회장이기도 한 그는 선천성 심장병 전문 사이트 ‘아이심장’을 운영하며 환자 및 보호자에게 올바른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메사쿠어컴퍼니는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해 얼굴인식 AI 기술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로 추가된 모바일 신분증이다. 이로써 메사쿠어컴퍼니는 정부가 주관하는 모바일 신분증 구축 사업에 모바일 주민등록증까지 얼굴인식 기술을 공급하게 됐다.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공공∙금융기관, 병원, 공항, 편의점 등 현행 신분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지난 3월부터 본격 발급을 시작했으며, 실물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휴대전화에 저장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 본인확인을 할 수 있다. 메사쿠어컴퍼니는 이번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스템’에 2024년 수행한 TTA 테스트를 통과한 엔진을 적용하였다. 적용 방식은 기존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동일하며, 모바일 신분증 발급 시 얼굴인식 단계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본인 얼굴을 촬영하고 주민등록증 사진과 비교해 본인 일치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얼굴 정보 검출 단계에서 실제 얼굴 여부(Liveness)를 필터링하는 위변조 방지(Anti-Spo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