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세계적 권위를 지닌 심혈관 분야 학술 대회인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이하 ESC)’에서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동반 치료 복합제 임상 결과와 한국인 초고위험군 대상 심혈관질환 관리 지표를 발표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을 받았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지난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5)에 참가해, ‘아모프렐’과 ‘아모잘탄엑스큐’의 임상연구 결과 및 한국인 초고위험군 잔여 콜레스테롤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 ESC Congress는 유럽심장학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심혈관 분야 학술대회로, 매년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약 3만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석해 최신 심혈관계 관련 연구 성과와 임상지침, AI 기술 등을 공유하는 국제적 행사다. 올해 학회에는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심장내과 이무용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 천민구 교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내과 이중희 교수가 참여해 ▲세계 최초 1/3 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의 임상 3상 연구 결과 ▲고혈압·이상지질혈증 4제 복합제
나스닥 상장 종양 치료기술 전문기업 알파타우 메디컬(Alpha Tau Medical Ltd., 이하 ‘알파타우’)이 자사의 방사선 암 치료기술 알파다트(Alpha DaRT®)를 활용해 미국에서 췌장암 파일럿 임상(IMPACT, 종양 내 췌장 알파 병용 임상시험)에서 첫 환자 치료를 완료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소재 대학암 센터의 책임연구자인 방사선종양학 전문의 마크 단드레아(Mark D’Andrea, MD, FACRO)가 소화기내과 전문의 아이작 라이즈만(Isaac Raijman, MD)과 함께 결성한 다학제팀이 시행한 이번 연구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을 새롭게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알파다트와 항암화학요법 병용해 얻은 결과다. 마크 단드레아 박사는 알파다트 기술은 조직내에서 짧은 거리만 이동하는 강력한 알파 입자를 방출하도록 설계돼 있는데, 한 차례 시술로 등각적 방식의 국소 제어를 달성할 잠재력이 있는 만큼 길게 진행됐던 기존 방사선치료 대신 강력하게 둘러싸인 췌장 종양에 적합할 수 있다고 했고, 아이작 라이즈만은 실시간 내시경 초음파(EUS) 유도 하에 췌장 종양에 정밀하게 전달하는 이 비수술적 치료법은 잠재적으로 부작용을
정부가 지난 2019년 12월부터 시행한 ‘복막투석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이 의료이용을 줄이고 치료 성과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입원뿐 아니라 응급실 이용 및 혈액투석 전환까지 전반적인 의료자원이 줄어들었고, 사망률도 낮아져 정책 전환의 근거로 채택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 연세의대)는 최근 한림의대 신장내과 김도형, 이영기 교수와 서울대, 고려대, 건양대, 고신대, 동국대 연구진은 Kidney International Report에 '복막투석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의 효과 평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를 분석해 시범사업에 참여한 3,127명과 미참여자 2,959명을 비교했다. 그 결과, 재택의료에 참여한 복막투석 환자의 입원은 평균 2.12건으로, 미참여자(3.46건)의 60% 수준이었다. 입원 일수도 1인당 평균 6.8일로, 미참여자 8.7일보다 1일 정도 적었다. 응급실 의료이용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재택의료 참여자의 평균 응급실 이용일수는 0.88건로, 미참여자(1.48건)의 60% 수준이었다. 복막투석 실패로 인한 혈액투석 전환도 큰 차이를 보였다. 재택의료
동아제약이 국내 생약 원료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섰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내 육성 황해쑥 품종 ‘평안애’의 산업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아제약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허가 받은 황해쑥추출물은 ‘위 점막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 추출물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을 호소하는 성인 총 93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한 결과, 위장관 증상 평가척도(GSRS)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협약은 이 황해쑥추출물의 기초 원료가 되는 황해쑥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대상인 황해쑥 ‘평안애’ 품종은 농촌진흥청이 2024년 품종 등록을 마친 품종으로, 속을 편안하게 함으로써 몸과 마음의 평안을 찾으라는 뜻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동아제약은 쑥의 전통적인 사용례에 착안해 다양한 모델의 비임상 시험을 통해 위점막 보호효과를 입증하였으며, 관련 연구 결과를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원예특작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24일 원주혁신도시 상인회(회장 박현곤, 이하 상인회)와 함께 ‘혁신도시 6구역 상인회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 골목형상점가: 소규모 점포들이 밀집해 있는 일정 구역을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해, 공동 마케팅·온누리상품권 사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상권 활성화 제도 이번 기념식은 원주혁신도시 6구역 골목에서 열렸으며, 심사평가원 이경수 실장, 원주시청 박경희 경제진흥과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최재문 센터장, 박현곤 상인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골목형상점가 지정서 전달식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표시판 부착식, 온누리상품권 홍보 캠페인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기존에는 전통시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처가 앞으로는 ▲음식점 ▲병·의원 ▲약국 ▲미용실 ▲카페 ▲학원(예체능) 등 혁신도시 6구역 내 일상 업종 전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골목형상점가 지정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지역 주민들에게는 상점가 내 다양한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국민의힘 최보윤 국회의원 ( 비례대표 , 보건복지위원회 ) 은 「 국민이 원하는 진짜 의료혁신 」 제 3 차 토론회를 오는 9 월 30 일 ( 화 ) 오후 2 시 , 국회의원회관 제 8 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번 제 3 차 토론회는 ‘ 의료 접근성 확대 ’ 를 주제로 , 특히 비대면진료 제도화와 관련된 현안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 비대면진료 허용 범위 , 의사 재량권 , 환자 선택권 확대 등 구체적 제도 설계 방향을 검토하고 ,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차별 없이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0.5 차 의료 ’ 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주제발표에는 ▲ 박건상 ( 주 ) 오픈헬스케어 총괄의료원장 ( 한국원격의료학회 부회장 ) 이 ‘ 아시아 원격진료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정책 제언 ’ 을 , ▲ 이동한 ( 주 ) 한국리서치 팀장이 ‘ 비대면진료 정책 수요조사 결과와 정책 방향 ’ 을 발표한다 . 이어지는 토론에는 ▲ 김헌성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 ▲ 유의식 ( 주 ) 이센 대표 , ▲ 박경하 ( 주 ) 원스글로벌 대표 , ▲ 이호익 솔닥 ( 주 ) 공동대표 , ▲ 이슬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공동회장 , ▲ 이민형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총 세 차례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투어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외교 프로젝트로, 양국의 차세대 음악가들이 함께하며 국경을 넘어서는 무대를 만든다. 특히 2025 오사카 간사이 세계엑스포(EXPO 2025 Osaka, Kansai, Japan, 이하 오사카 세계엑스포) 한국관 팝업 스테이지 특별 무대를 통해 K-클래식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단순 해외 연주를 넘어 문화·청년·미래 세대를 잇는 가치를 공유하는 의미를 지닌다. 국립심포니는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명곡으로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메시지를 전하며, K-클래식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메인 공연은 10월 2일 도쿄 오페라시티 콘서트홀, 6일 오사카 NHK홀에서 열린다. 무대에는 말코 지휘 콩쿠르(2024) 한국인 최초 우승자 이승원과 비에냐프스키 바이올린 콩쿠르(2022) 우승자 마에다 히나가 오른다. 이승원은 한국 지휘계의 ‘게임 체인저’로, 마에다는 일본 음악계를 대표하는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는 교향곡적 스케일과 높은 난도로 유명한 명곡으로,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본사를 비롯한 전국 14개 지사에서 고령의 미상봉 이산가족(15명) 위로 방문을 실시한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29일(월)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거주하고 있는 박창학 어르신(남, 102세) 자택을 직접 방문하여, 이산의 아픔을 위로하고 명절 선물과 위로금을 전달하며 남북 관계 개선 시 고령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박창학 어르신은 함경남도 갑산군 출신으로, 결혼 후 1·4 후퇴 때 처와 형님 등과 월남하였으나, 그 외 가족은 6·25 전쟁 중 헤어져 더 이상 소식을 접할 수 없었다고 한다. 가족과 헤어진 후 통영 거제 지역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였으며, 최근 7년 동안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시행되지 않아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이산의 아픔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휴온스그룹 휴온스엔이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아르기닌 젤리스틱 제품을 출시하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보인다. ㈜휴온스엔(대표 손동철)은 휴온스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신제품 ‘쏙쏙키즈 아르기닌’ 등을 소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라이브방송은 오전 10시 30분 네이버 쇼핑라이브로 진행된다. 금번 방송에서 휴온스엔은 어린이 건강(키즈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소비자들에게 쏙쏙키즈 아르기닌의 특장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쏙쏙키즈 아르기닌은 휴온스엔이 성장기 어린이를 위해 최근 출시한 젤리스틱 제품이다. 국산 아르기닌 1000mg에 ‘황칠나무잎줄기추출물분말’을 더했다. 휴온스엔은 지난해 12월 황칠나무잎줄기추출물분말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지기능개선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았다. 쏙쏙키즈 아르기닌은 어린이 기호식품 인증 및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았으며, 달콤새콤한 블루베리 맛으로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 휴온스엔 관계자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며 제품의 영양 설계와 원료 차별성, 섭취 방법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겠다”고 전했다. 휴온스엔은
작은 상처나 가벼운 외상에도 극심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복합부위통증증후군(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CRPS)’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질환은 염좌나 골절 같은 비교적 가벼운 외상뿐 아니라 뇌졸중, 척수 손상, 심근경색과 같은 심각한 손상 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손상 부위에 과도한 통증이 장기간 이어진다는 점이다. 일상생활을 무너뜨리는 극심한 통증순천향대 부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미순 교수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자극이 없어도 통증이 나타나는 ‘자발통’ ▲옷깃만 스쳐도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이질통’ ▲통증이 과도하게 증폭되는 ‘감각 과민’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피부 온도·색 변화, 발한 이상, 부종 같은 자율신경계 이상 ▲근력 저하와 관절 운동 제한 등 운동신경계 기능 장애가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원인은 복합적… 진단도 쉽지 않아복합부위통증증후군은 한 가지 원인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손상된 신경의 과흥분, 교감신경계의 과도한 작동, 장기간 이어지는 염증 반응, 뇌의 비정상적인 통증 기억 형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원인이 다양하고 환자별 차이가 크다 보니 진단이 쉽지 않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위암 환자에서 혈액을 타고 간, 폐, 뼈, 부신 등으로 퍼지는 ‘혈행성 전이’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분자적 특징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연구팀은 위암을 두 가지 아형으로 구분하고, 17개 유전자를 활용한 예측 모델을 개발해 환자별 전이 위험을 미리 판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성과는 기존 위암 분류체계로는 설명되지 않았던 전이 양상을 새롭게 밝혀, 맞춤형 치료 전략의 기반을 제시했다. 위암은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흔한 암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은 전이다. 전이는 크게 림프절·복막·혈행성 전이로 구분되며, 혈행성 전이가 발생하면 예후가 불량하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어떤 환자가 혈행성 전이에 취약한지 사전에 알 수 없었다. 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박도중 교수와 병리과 이혜승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이승호 임상강사, 유자은 연구원)은 위암 수술 환자 64명의 종양 조직을 정밀 분석해 혈행성 전이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분자 아형을 규명하고, 환자별 전이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17개 유전자 기반 모델을 개발·검증한 연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환자 종양에서 추출한 RNA를 이용해 bulk
2024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8년~2022년 위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78.4%로 2001년~2005년과 비교했을 때 20.4%p 상승, 생존율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는 국가암검진 사업 등으로 조기에 위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치료 기법이 나날이 발전해 완치되는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여전히 전체 위암 환자 중 약 10%의 환자는 진단 당시에 수술로 완치가 불가능한 4기 위암으로 진단되고 있다. 초기 위암은 내시경적 절제나 수술 치료만으로도 완치될 수 있지만, 증상을 간과하다가 진행된 상태에서야 치료를 시작하면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만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초기엔 특이 증상 없고, 다른 위장 질환과 구분 어려워 진행된 후에야 복통, 구토, 체중감소 등 증상 나타나 초기 위암의 80% 이상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10% 정도에서는 속쓰림 증상을 느끼는데, 위염이나 위궤양 등 다른 위장 질환과 구분하기가 어려워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야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3기나 4기까지 진행이 된 후에야 구토를 하거나 배가 쉽게 부르며 고형식을 먹기 힘들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때가 되면 체중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은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81회 대한영상의학회 정기학술대회(KCR 2025)’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진단 경험을 향상시킬 첨단 영상진단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프리미엄3T MRI 인 '마그네톰 시마 엑스(MAGNETOM Cima.X)' 와 광자 계수 CT인 '네오톰 알파(NAEOTOM Alpha)'를 비롯한 전방위적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객들에게 적극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마그네톰 시마 엑스'는 기존 제품 대비 2.5배 향상된 그래디언트 시스템으로 스캔 속도를 단축하고 미세 구조까지 선명하게 보여주는 장점을 지닌 제품으로 퇴행성 신경 질환 연구와 암 등 중증 질환 진단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 제품은 AI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인 '딥 리졸브-터보 플래쉬 모드(Deep Resolve-Turbo Flash Mode)' 기능이 탑재되어 단축된 검사 시간으로 이미지의 선명도와 해상도를 개선할 수 있어 더욱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진단이 가능하다. 해당 제품을 주제로 25일 개최될 런천심포지움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최승홍 교수가 ‘서울
엘앤씨바이오(290650)가 일본 미용·의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엘앤씨바이오는 유통사 PRSS JAPA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체결하고, 자사의 ECM(세포외기질) 기반 스킨부스터 ‘엘라비에 리투오’(일본 브랜드명 ‘브나쥬’, BNAJU)를 일본 최대 미용·의료 네트워크인 쇼난 뷰티 클리닉(Shonan Beauty Clinic, SBC)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PRSS JAPAN은 공식 유통 파트너로서, 오는 10월부터 쇼난 뷰티 클리닉 전국 150여 개 지점에 BNAJU를 공급한다. BNAJU는 ‘Beauty and Natural Rejuvenation’의약자로, 자연스러운 피부 회복을 지향하는 브랜드 콘셉트를 담았다. PRSS JAPAN은 글로벌 미용·의료 제품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해온 전문 유통사로, 일본 내 의료기관 네트워크와 규제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신제품의 시장 안착에 강점을 갖고 있다. 쇼난 뷰티 클리닉은 일본 전역에 약 150개 지점을 운영하는대형 미용·의료 네트워크로, 연간 수백만 명이 방문하는 일본 대표 미용의료 브랜드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의료 표준으로 젊은 층과 직장인 등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숨 쉬는 것이 당연하지 않게 되는 병이 있다. 바로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이다. 폐 조직이 점점 굳어지고 탄력을 잃으면서 산소 교환이 어려워지는 이 질환은 대표적인 간질성 폐질환(interstitial lung disease, ILD) 가운데 하나다. 간질성 폐질환은 폐포와 폐포 사이의 간질(interstitium)에 염증과 섬유화가 일어나 폐가 서서히 굳는 병들을 통칭한다. 이 중 원인을 알 수 없이 진행하는 경우가 ‘특발성 폐섬유증’이다. 간질성 폐질환은 200여 가지 이상으로 분류될 만큼 원인과 양상이 다양하다. 직업적 분진 흡입, 약물 부작용, 자가면역질환 등에서 비롯되기도 하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서는 2000명당 1명 수준으로 보고되지만, 고령 인구가 늘면서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60대 이후에서 많이 발병하고, 흡연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더 자주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김경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특발성 폐섬유증은 희귀질환으로 분류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더 이상 드물다고 보기 어려울 만큼 환자 수가 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