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챗봇, 진료카드 기능 포함 알림톡 등 시스템을 도입하고, 키오스크 기능을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세종병원에 따르면 기존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홈페이지 메인 화면 우측 상단 진료 예약시스템(푸름이 스마트 예약)에 실시간 AI 상담 기능을 추가했다. ‘세종병원 AI 챗봇’이라 명명한 이 기능은 오픈AI의 챗지피티-포오(ChatGPT-4o)를 기반으로 한다. 실시간 채팅을 통해 병원 이용자의 진료 예약·변경·취소 및 질환·병원 정보 안내를 자동으로 제공한다. 세종병원은 또 기존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에 환자 등록카드(진료카드) 기능을 추가했다. 알림톡 하단 진료카드 기능이 적용된 바코드를 통해 진료 접수, 검사, 수납 등이 가능하다
학교법인 인제학원(백중앙의료원, 이사장 백대욱)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최희선)은 7월 31일(목) 오후 부산백병원 강당에서 ‘2025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임금협약안의 최종 합의를 위해 학교법인 인제학원 백대욱 이사장, 백중앙의료원 이병두 의료원장, 양재욱 부산백병원장을 비롯하여 보건의료노조 최희선 위원장 및 각 지부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백중앙의료원 노사는 2025년도 임금협상을 위해 지난 5월 21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수 차례의 본교섭과 실무교섭, 축조교섭을 진행했으며, 7월 22일(화) 잠정 합의했다. 이후 노동조합은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 재적 조합원 4,879명 중 4,408명(투표율 93%)이 투표에 참여해 3,396명(77%)이 찬성에 표를 던졌다. 임금협약에는 직원 임금협약(기본급 2.0% 정률 인상, 급양비 인상 등 총액 대비 3.55% 인상)을 비롯하여 교대근무자 처우개선, 감정노동자 보호조치, 정년퇴직자 특별공로휴가 부여 등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보충협약 내용이 함께 담겨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함께 소아청소년 당뇨 환우들의 건강한 삶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호남 소담소당 캠프’를 성료했다고 5일 밝혔다. 1박 2일동안 정읍 내장산 생태탐방원에서 진행된 캠프에는 약 3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전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비롯하여 간호, 치과, 영양,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해 혈당 측정 및 인슐린 투여법, 저혈당 대처법, 건강한 식단과 구강관리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당뇨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미술치료, 레크레이션 등 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또래 친구들과 교류하며 심리적 안정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선 교수는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당뇨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극적인 자기관리를 통해 학교생활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식재활의학과(전남곡성) 최성식 원장이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에 발전후원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로 최 원장의 전남대학교병원 누적 후원금은 총 4천만원에 달한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달 30일 오후 4시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 신 원장을 비롯해 김영민 사무국장, 주성필 기획조정실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최명이 간호부장 등 병원 보직자들과 최성식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최 원장은 전남 곡성에서 최성식재활의학과의원을 운영하며 지역의 소외 계층과 기관에 각종 물품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곡성군 소아과 건립을 위한 고향사랑 지정 기부사업에 고액기부자로 참여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최 원장은 “전남대병원이 호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를 굳건히 구축하는 데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공헌하는 것은 의료인으로서 당연한 책임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의 발전과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꾸준히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암병원(암진료부원장 김동완) 암정보교육센터는 지난달 30일, ‘암환자 청소년 자녀를 위한 힐링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부모의 암 진단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자녀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감정적 고립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암은 환자 개인만의 질병이 아니라 가족, 특히 자녀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 부모의 병을 지켜보며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 책임감은 자녀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청소년기는 감정을 내면화하거나 강하게 표출하는 시기로, 부모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는 마음에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는 경향이 있다. 이는 정서적 고립감과 심리적 스트레스를 초래하고, 학업과 친구 관계, 자존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암정보교육센터는 청소년들이 암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감정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행사에는 약 30명의 청소년 자녀와 학부모,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감정을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방법을 배웠다. 특히 청소년들은 ‘암 바로 알기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Mindfulness-Based Cognitive Therapy, MBCT)를 공황장애 환자는 물론 불안장애 및 우울장애 환자들에게 확대 시행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한해 우울장애 환자는 104만명, 불안장애 환자는 89만명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반인 중 약 14.4%가 평생 중 한번 이상의 우울장애 혹은 불안장애를 경험한다, 분당차병원은 2007년 국내 최초로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를 도입해 공황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물치료뿐만 아니라 비약물적 치료를 병합해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안형진 고려대 의대 의학통계학교실 교수가 제14대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2025년 8월 1일부터 2027년 7월 31일까지 2년이다. 신임 안형진 원장은 의학통계학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로, 의학·보건학·통계학의 융합연구를 선도해왔다. 고려대 안암병원 IRB 위원장, 의학통계학교실 주임교수, 보건대학원 부원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안 원장은 2004년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 조교수를 거쳐, 2007년부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및 보건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제27대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제성 평가위원, 질병관리청 자문위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박준오)는 암 환자와 보호자의 대표적인 궁금증을 종양내과 전문의들이 직접 답변한 안내서 『항암치료 환문명답』을 발간했다. ‘환자가 묻고, 명의가 답하다’를 콘셉트로 기획된 이 책은, 수술·항암·부작용·영양·일상생활 등 항암치료 전반에 걸쳐 환자들이 진료실에서 자주 묻는 질문 62개를 엄선해 구성했다. 20여 명의 종양내과 전문의가 집필과 감수에 참여해, 환자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제공하는 실용적인 Q&A 가이드다. “완치가 안 된다면 치료를 꼭 받아야 하나요?”“항암 중 회나 커피를 먹어도 되나요?”“다른 큰 병원 가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면역항암제는 누구에게 효과가 있나요?”등, 도서에는 치료 여정 중 가장 많이 묻는 질문들이 포함돼 있다. 이번 출간은 단순한 의학 정보 전달을 넘어, 환자와 보호자가 치료를 ‘이해하고 질문하고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박준오 이사장은 “이 책이 치료의 길에 선 환자와 가족에게 작은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며 “진료실 밖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하는 데 학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항암치료 환문명답』은 학회의 대표적인 대국민 홍보 캠페인인 “항암치료의
지난 2일 부산 롯데호텔에서는 힘내라병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병원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사회 인사들과 의료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김문찬 대표병원장은 "병원의 이름처럼 환자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향후 10년을 위한 실천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주요 계획은 ▲부산·경남 지역을 기반으로 한 진료 역량 향상 ▲고령 환자 대상 수술 및 진료 체계 정비 ▲진료 정확도 향상을 위한 체계 개선 등이 포함되었다.
연세대 의과대학은 21일부터 이틀간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에비슨 의생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 22회를 맞이한 심포지엄은 연세대 의대가 매년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서 초대 학장인 에비슨 박사를 기념하는 학술대회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강훈철 교수와 약리학교실 지헌영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유전질환 정밀의료의 새로운 지평(New Horizons for Precision Medicine in Genetic Diseases)’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심포지엄은 첫째 날 4개, 둘째 날 2개로 총 6개의 세션으로 구성했으며 국내외 석학들이 정밀의료에 관해 강의와 토의를 진행한다. 첫째 날에는 오전과 오후 각각 2개의 세션을 진행한다. 세션 1에서는 존스홉킨스대학교 울리히 뮐러(Ulrich Mueller)와 웨이드 첸(Wade Chien) 교수, 연세대학교 김대원 교수가 유전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션 2에서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다니엘 그리피스 앤더스(Daniel G. Anderson) 교수와 서울대학교 이혁진, 배상수 교수가 유전질환 극복을 위한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주제로 논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