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인병)이 5월 2일 경기북부 최초로 ‘재건성형센터’를 열고, 암이나 외상 수술 후 재건까지 아우르는 통합 재건치료를 본격화했다. 재건성형센터(센터장 최제민)는 유방 및 두경부 재건을 중심으로 하지재건, 안면외상, 욕창, 흉터성형 등 다양한 재건성형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전문 치료를 제공한다. 특히 유방센터와 암통합치유센터, 로봇수술센터 등과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기반으로 수술 전 계획부터 재건까지 원스톱 진료체계를 구축했으며, 환자 맞춤형 전담 케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집중된 치료를 시행한다. 유방재건은 유방절제 후 복원을 비롯해 외상이나 감염으로 인한 결손, 폴란드증후군 같은 선천성 기형까지 폭넓게 다룬다. 또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활용한 최소 침습수술로 절개범위는 최소화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재건술을 구현한다. 두경부재건은 구강암, 후두암, 부비동암 등 두경부암 수술 이후 발생하는 조직결손뿐만 아니라, 외상이나 감염으로 인한 안면 및 경부 부위 손상 재건을 수행한다. 미세혈관 접합술을 활용한 조직이식으로 기능 회복을 돕고, 이비인후과와 신경외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등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치료 효과를 극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가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사회 환경보건·생태복지 향상을 위해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와 손을 맞잡았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와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가 최근 병원 암센터 교육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 위기 시대에 복합적인 환경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주민의 건강과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자연보전 및 환경보건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홍보 협력 ▲환경보건 등 관련 전문 분야의 정보 교류 및 기술 지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및 프로그램의 개발·운영 ▲국립공원 체험행사 및 환경보건 캠프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는 곤충학자가 되는 게 꿈이에요. 어느 날 사슴벌레를 보았는데, 그때부터 곤충의 매력에 빠졌어요. 어린이날에는 동생과 함께 커다란 테라리움을 만들고 싶어요.” 11살 김현우 군(가명)은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최근 만성골수성백혈병을 진단받고 치료제를 사용하며 외래 추적 관찰을 받고 있는 현우 군은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을 통해 소아 혈액암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 향상을 위한 유전체 분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는 자신의 치료에만 그치지 않고, 다른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치료 플랫폼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현우 군은 아픔에서 멈추지 않으며 성장하고, 꿈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고 있다. 현우 군처럼, 병마와 싸우면서도 자신만의 꿈을 키워가는 많은 어린이들이 있다. 이러한 어린이들에게 뜻깊은 어린이날을 선물하기 위해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단장 최은화)은 5월 2일,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서 ‘우리들은 자란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바랐던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지를 이어 받아, 소아암 및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사업단은 이번 행사에서 핵심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재활의학과 이태임 교수가 제9대 대한발의학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발의학회는 최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제17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이태임 교수를 신임 학회장으로 선출했다. 이태임 교수는 2027년 4월까지 2년간 학회를 이끈다. 한편, 이태임 교수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에서 발과 발목의 통증, 변형, 스포츠 손상 등의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김용철‧이오현‧노지웅 교수,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허석재 박사 연구팀은 최소 절개 시술법인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해 시술을 받은 환자의 성별에 따른 시술 부위 합병증 발생을 비교해 결과를 발표했다.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손등의 작은 혈관을 통해 시술하는 방법으로, 시술 후 혈관 폐색 위험이 낮고 지혈이 쉬워 출혈 등 시술 부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러 연구를 통해 여성은 남성에 비해 심장혈관 스텐트 시술 후 출혈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더 나아가 이번 연구는 스너프박스 접근법에서 성별에 따른 안전성을 대규모 데이터 기반으로 비교해 실질적인 임상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연구팀은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해 스텐트 삽입술을 포함한 심장혈관 시술을 받은 4,608명을 분석했다. 분석에는 국내 14개 병원이 참여한 대규모 다기관 등록 데이터(KODRA)를 활용했다. 연구 결과, 전체 시술 부위 이상 반응 발생률은 여성(7.5%)이 남성(4.1%)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 다변량 분석 결과 여성은 시술 부위 출혈 및 합병증 발생의 위험요인으로 확인됐다. 다만 대부분은 경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30일(수) 외래1관 3층 일원홀에서 GE헬스케어와 의료장비 도입 운영 및 효율적인 의료기술 발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광대병원 서일영 병원장, 서검석 진료처장, 최재창 행정처장과 GE헬스케어 김용덕 대표이사, 이대욱 전략마케팅 총괄 상무, 한진희 홍보 총괄 상무를 비롯, 주요 보직자 및 업무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의료장비 도입운영과 기술 활용, 장비 교육 및 임상 사례 공유를 통해 의료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을 도모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상호 교류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자는 공동 목표를 가지고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원광대병원이 지난 3월 제3 심혈관조영실을 확장•개소하면서 아시아권 최초로 도입한 AI 기반 혈관조영장비인 ‘알리아 아이지에스 펄스 (Allia IGS Pulse)’운용, 안정적인 장비 운영, 최신 사용 기법, 의료인의 의료기술 교육 인재 양성을 도모할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은 어린이날을 맞아 4월 30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환아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선물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광주나음소아암센터와 재단법인 유미회에서 각각 기증한 캐릭터 카메라 15개, 무선 선풍기 60개다. 재단법인 유미회가 기증한 무선 선풍기는 5월 10일 광주 패밀리랜드에서 펼쳐지는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환아들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광주나음소아암센터는 해마다 어린이날과 명절에 환아와 보호자들을 위해 선물을 전해주고 있다. 재단법인 유미회도 2023년 11월 화순전남대병원과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소아암·백혈병·희귀질환 완치잔치 선물 기부, 환아 생계비 지원, 한마음 여름캠프 지원 등을 통해 돕고 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마취통증의학과 김영욱 교수 연구팀이 척추전방전위증 수술 후 척추의 형태학적 변화 분석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뼈 중 하나가 그 아래에 있는 뼈보다 앞으로 미끄러져 나간 상태로 △허리통증 △다리 근력 약화 △감각저하 △보행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과 수술로 구분되며, 비수술 치료로 호전이 되지 않거나 기능적 장애가 발생하면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김영욱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척추전방전위증의 대표적인 수술 치료 방법인 ‘후방 요추추체 간 유합술(PLIF)’ 후 척추의 형태학적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는 유합술을 받은 74명의 척추전방전위증 환자(남성 24명·여성 50명, 평균 연령: 66.49세)를 대상으로 수술 전·후 자기공명영상(MRI) 이미지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김 교수는 척추전방전위증의 신경 증상을 평가하는 척추관 및 경막낭의 단면적을 주요 지표로 사용해 객관적인 형태학적 변화를 비교·분석했다. MRI 분석 결과 척추전방전위증 환자의 척추관 단면적은 수술 전 70.28 ± 27.77mm²에서 수술 후 149.59 ± 35.20mm²로 112.8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황세환 교수가 제99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학술상은 최근 5년간 ▲연구실적(국제 논문발표) ▲수상실적 ▲학회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합산해, 점수가 가장 높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황세환 교수는 최근 5년간 SCI나 SCIE 등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주저자(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총 90편의 연구 논문을 게재했으며, 학술지의 영향력지수와 인용도 지수를 의미하는 Impact Factor(IF)도 243.8점에 달해 독보적인 실적으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황세환 교수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선정하는 과학기술 우수논문상(2022)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석당우수논문상(2022)을 수상한 바도 있다.
서울대어린이병원(병원장 최은화)은 지난달 30일, ‘2025 어린이날 맞이 대잔치’를 개최해 치료 중인 어린이 환자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이는 지난 1985년 어린이병원이 처음 문을 연 이래 매년 실시해 온 행사로, 올해는 개원 4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입원 중인 환자들뿐만 아니라 외래 진료를 받으러 온 어린이들도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됐다. 소아간호과의 주관으로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쁨을 나누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치료 중에도 특별한 하루를 보내며 웃음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뽀로로파크 지원으로 뽀로로와 친구들의 팬 사인회, 병동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또한, 국가유산진흥원의 협력으로 경복궁 수문장 인형탈과 기념사진 촬영, VR, AR을 활용한 국가유산 디지털 체험 등이 마련되어 어린이들에게 교육적이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했다. 어린이들은 마치 놀이공원에 온 듯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입원 중인 환자들뿐만 아니라 외래 진료를 받으러 온 어린이들도 함께 참여해 그 기쁨을 나누었다. 소아간호과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