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9월 22일(월)부터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의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되며, 이어 9월29일(월)부터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 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늘(9.22.월)부터 접종 가능한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생후 6개월~9세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기존에 1회만 접종받은’ 어린이며, 그 외 13세 이하 어린이는 9월 29일(월)부터 1회 접종한다. 영유아·초등학생 등 어린이는 단체생활로 인플루엔자 발생·유행에 취약하므로, 올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을 대비하고 인플루엔자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임신부의 경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으로 인플루엔자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이고, 태아에게 출생 후 수개월간 유지되는 면역을 전달할 수 있어,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가을철이 되면 등산, 캠핑, 벌초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각종 감염병 위험도 함께 증가한다. 그중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쯔쯔가무시병’이다. 쯔쯔가무시병은 진드기 유충(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감염병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매년 약 6천 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주로 가을철인 9월부터 11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최근에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털진드기 활동 시기가 길어지면서 발생 기간 역시 확대되는 추세다. 주요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피부 발진 등으로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해 보일 수 있다. 특징으로는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나타난다. 치명률 자체는 높지 않으나, 치료가 지연될 경우 폐렴, 급성 신부전, 뇌수막염 등 중증 합병증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고령자나 당뇨·심혈관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는 특히 위험하다. 실제 국내에서도 치료가 늦어져 사망에 이른 사례가 보고된 바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쯔쯔가무시병은 현재까지 예방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긴 소매 상의, 긴 바지, 장갑,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 대표 윤정혁)는 공유결합·분자접착 분해제 전문 바이오벤처 캅스바이오(최환근, 김남두 대표이사)와 차세대 급성골수성백혈병(이하 ‘AML’) 치료제 메닌(Menin) 저해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기존 주력 파이프라인인 FLT3 저해제 ‘PHI-101’에서 더 나아가, AML 핵심 환자군을 확대 겨냥한 차세대 메닌 저해제를 신규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AML 치료제 시장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이미 글로벌 임상 1상에서 FLT3 재발·불응성 AML 환자를 대상으로 ‘PHI-101’의 치료 효과를 입증한 바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PHI-101’과 차세대 메닌 저해제를 아우르는 다층적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글로벌 AML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메닌은 AML 환자 중 MLL 유전자 재배열(MLL-r) 및 NPM1 돌연변이 환자의 암세포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양사가 공동개발 중인 메닌 저해제는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재발한 AML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항암제로 인정
다림바이오텍(대표 정종섭)은 지난주 태국 방콕 퀸 시리킷 국립컨벤션센터(QSNCC)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건강기능식품 박람회 ‘비타푸드 아시아(Vitafoods Asi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키즈 영양제 시장 공략에 나섰다. 비타푸드 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박람회로, 매년 수백 개 기업과 수천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해 원료, 완제품, 유통, 연구 개발에 이르는 산업 전반의 혁신을 공유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다. 비타푸드 아시아는 유럽 제네바에서 열리는 ‘비타푸드 유럽’과 함께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선도하는 양대 박람회로 평가받는다. 다림바이오텍은 비타푸드 아시아에 마련된 ‘한국 건강기능식품 홍보관’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비드몽타주(Vivid Montage)’의 키즈 영양제 라인업 ‘올퓨어 시리즈’ 제품 2종을 선보였다. 한국 건강기능식품 홍보관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국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와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홍보관으로, 국내 건강기능식품 원료 및 제품을 집약적으로 소개하는 전시 공간이다. ‘올퓨어 칼슘 구미’는 칼슘·망간·비타민D를 함유해 성장기 아이들의 뼈와 치아 건강을
셀루메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골이식재 고도화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루메드는 지난 7월부터 AI 기반 펩타이드 융합 골이식재 개발 연구에 착수, AI 기술을 활용해 통상 6~7개월이 소요되는 후보물질 탐색 과정을 대폭 단축해 신규 후보물질 8종을 선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는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단백질 구조 예측 최신 플랫폼인 AlphaFold 3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과정에서 셀루메드는 BMP2 및 성장인자들의 단백질 구조 연구와 더불어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신규 구조로 디자인(de novo design)된 펩타이드 후보물질과 결합 상호작용 분석, 후보물질의 결합력 및 안정성 검증에 주력했다. 이번에 발굴된 후보물질 8종은 현재 추가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향후 최적화 단계를 통해 핵심 후보물질로 개량될 예정이다. 회사는 연내 핵심 후보물질을 확정하고 동물모델을 통한 유효성 검증 연구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제23회 하반기 환자 안전 주간을 맞아 ‘소아를 위한 안전한 의료’를 주제로 환자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환자 안전 주간 행사는 중앙환자안전센터에서 선정한 ‘다같이 더가치 환자안전 캠페인’ 참여기관인 원광대학교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 입원 환자 및 보호자, 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다같이 더가치 환자안전 캠페인’은 ‘첫 순간부터 환자 안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소아 환자 및 보호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환자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모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환자 안전 문화 확산을 목표로 간단한 퀴즈, 참여형 콘텐츠, 교육 자료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환자 안전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16일 캠페인 오픈 행사를 시작으로 경영진과 원내 환자안전 서포터즈가 현장 소통 중심의 환자 안전 라운딩을 실시하며 소아 환자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고, 17일과 18일에는 직원 대상 환자 안전 교육 및 홍보, 소아청소년과 외래·병동·소아재활치료실을 방문하는 소아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소아 낙상, 감염, 투약 오류 등의 교육 후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외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 322510)가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크기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Journal of Stroke에 게재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임상 현장에서 활용도를 크게 높이는 동시에, 제이엘케이의 매출 성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엘케이의 연구팀은 뇌졸중과 심방세동을 모두 앓고 있는 환자들의 확산강조영상(DWI)을 활용해 뇌경색 크기를 경증, 중등증, 중증으로 자동 분류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4개의 병원에서 수집한 1,091건의 DWI 스캔을 훈련 데이터로 사용했으며, 외부 검증을 위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11개의 다른 병원에서 수집한 1,265건의 DWI 스캔도 사용됐다. 연구 결과, 딥러닝 알고리즘은 외부 검증 데이터셋에서 뇌졸중 전문가의 분류와 87.4%의 높은 일치율(percentage agreement)을 보였다. 코헨의 카파(Cohen's kappa) 값은 0.81로, 뇌졸중 전문가 두 명 간의 일치율(74.6%, 카파 값 0.62)보다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특히, 이 알고리즘은 뇌경색 크기에
63세 남성, 김모씨가 급히 분당제생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았다.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매일 아침을 담배 한대로 시작하고, 저녁 늦게까지 술자리를 가져도 체력적인 문제를 느껴본 적 없었다. 평소 건강에 자신이 있었던 그가 30분 전부터 죽을 것 같은 가슴통증이 생겼고 식은땀을 흘렸다. 그는 응급으로 찍은 심전도검사에서 급성 심근경색증 진단을 받아 관상동맥중재술을 받고 완쾌되어 퇴원했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질병관리청의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10년간 심근경색증으로 입원한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2012년에는 23,505명이었으나 2022년에는 34,969명으로 최근 10년간 약 1.5배 증가했다.연령대별로는 60대가 24.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70대 24.5%, 50대 21.0%로 60대, 70대, 50대 순이었다.연도별로 살펴보면 70대의 경우 2012년에는 27.1%로 심근경색증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2022년에는 22.9%로 낮아진 반면 60대는 2012년에는 22.5%였으나 2022년에는 27.4%로 높아졌다. 심근경색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환자의 연령대가 70대에서 60대로 젊어진 것이다. 분당제생병원 심장혈
지난 9일 개최한 제26회 세계지식포럼 부대 행사인 'K-BIO NIGHT(바이오 나이트) 2025'에 글로벌 제약사 라지엘 테라퓨틱스(이하 라지엘) 필리프 세종 회장, 알론 블루멘펠드 CEO가 참석한 가운데, 이들 모두가 포럼 참가 전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365mc는 두 사람이 이번 방문에서 365mc의 대표 병원인 서울365mc병원과 람스(LAMS) 시술을 담당하는 람스병원을 참관하며, K-지방흡입 의료 기술과 병원 시스템 현황을 살펴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의례적 행보가 아니라, 라지엘 임원단이 365mc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직접 찾은 전략적 만남이라는 평가다. 양사는 365mc의 국소마취 기반 최소침습 지방흡입 시술 '람스'와 라지엘의 지방용해 주사 신약 'RZL-012'를 결합한 복합 체형교정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방문 현장에서 양측은 중장기 협력 방안, 해외 시장 진출, 신약과 람스 접목을 통한 글로벌 프로젝트 등 주요 의제를 두고 심도있는 협의를 이어갔다. 라지엘 임원단은 15층 규모의 서울365mc병원을 둘러보며 주요 시설을 살펴 보았다. 이 병원은 수술 전부터 회복까지 전
(주)조윈(대표 유연정)이 오는 9월 2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오트리스빌딩 지하 1층에서 제1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조윈이 지난 11년간 축적해온 헬스케어 기술력과 미래 성장 전략을 한자리에서 공개하는 자리로, 업계 관계자들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조윈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독자적인 사업 모델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조윈은 이날 설명회에서 자사의 핵심 경쟁력인 난치병 예방 특허 모델과 업그레이드 된 난치암 치료 솔루션의 고도화 버전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암환자를 위한 전용 보험 상품 개발 현황과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밀예방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방문치유사를 통한 암 및 치매 환자 대상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맞춤형 자택 방문 사업의 지사화도 이번 설명회를 기점으로 착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