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 연구팀은 저위험군 자궁내막암을 진단받은 폐경 전 환자의 경우, ‘CA125’ 수치가 높더라도 림프절 절제술이 필수적이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자궁내막암은 림프절 전이가 흔해 수술과정에서 림프절 절제술이 함께 시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부종이나 감각 이상 등 합병증이 생겨 수술 후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환자가 많다. 이러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최근에는 림프절 절제술 시행을 신중히 결정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암세포의 분화도가 낮고 자궁 외로 퍼지지 않은 저위험군 자궁내막암은 전이 가능성이 낮아 림프절 절제술이 필수적이지 않다고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저위험군 환자라 하더라도, CA125 수치가 높게 측정된 경우에는 림프절 절제술 생략을 결정하기 쉽지 않다. CA125는 자궁내막암의 전이 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수치가 높으면 전이가 의심돼 림프절 절제술이 고려된다. 특히 폐경 전 환자는 월경 등 다른 요인에 의해서도 이 수치가 높아질 수 있어, 별도의 위험인자가 없다면 CA125 수치 상승만으로 림프절 절제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김기동 교수 연구팀은 저위험군 자궁
최근 A씨(50세, 여)는 아침에 일어나 첫걸음을 뗄 때마다 발꿈치에서 찌릿한 통증을 느끼고 있다. 몇 걸음 더 걸으면 통증이 점차 완화되긴 하지만, 하루의 시작부터 이런 증상이 반복되다 보니 걱정이 커지고 있다. 해당 증상은 바로 ‘족저근막염’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앞쪽까지 이어지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특히 아침에 첫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수면 중 수축된 족저근막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족저근막염의 주요 원인으로는 과도한 발사용, 비만, 잘못된 신발, 평발 등이다. 장기간 서 있거나 걷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특히 많이 발생하며, 발에 가해지는 하중이 늘어나면서 족저근막에 부담을 준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약해지거나 과도한 운동 및 스트레칭 부족도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족저근막에 염증을 일으키고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족저근막염의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가 원칙이며, 증상을 악화시키는 활동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장시간 걷기나 서 있기,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지난 20일 ㈜제이유레져(대표 유재희)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제성모병원에서 진행된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병원장 고동현 신부, 유재희 대표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골자는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 및 교직원 복지 향상을 통한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이다. 협약을 통해 제이유레져는 동호회 활동 및 캠핑 관련 프로그램 지원 등 병원 교직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간호의 참뜻을 기리며 간호사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제2차 나이팅게일 주간행사’를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아름다운 동행, 행복한 간호’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국제간호사의 날(5월 12일)을 맞아 나이팅게일의 참된 간호정신을 기리고 간호사들의 노고와 헌신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북대병원 간호부의 나눔활동 협력기관인 전주덕진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으로 시작된 주간행사는 회송체계와 아토피·천식을 홍보하는 부스를 비롯해 △추억의 뽑기 △다트게임 △포토존 △미니 체육대회 △인생네컷 등 참여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가 마련됐다. 특히 아나바다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 4,547,600원을 간병비지원으로 기부하고, 서로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전할 수 있는 전시부스가 운영돼 사랑의 나눔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또간호사들의 사진을 전시하는 사진전을 개최하고 간호사들의 일상 및 의미 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김완호)는 지난 5월 15일 통일문화연구원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여 수도인 타슈켄트에 위치한 기묘대학교(Kimyo international university in tashkent)를 방문하여 의약품 전달식 및 삼자간의 전략적 제휴에 관한 협정서를 체결하였다. 기묘대학교는 2018년에 개교한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사립대학교이며 수도인 타슈켄트외에 우즈벡 나망간과 사마르칸트에도 분교를 운영하고 있다. 총 4만여명의 학생이 28개의 학사학위 및 20개의 석사 학위 프로그램 수업을 듣고 있으며 이 중 의과대학에만 3000여명의 학생이 의과, 치과, 간호과등의 학업을 진행중에 있는 급성장중인 대학교이다. 협정식에는 본회에선 김완호 회장, 이성필 의무부회장, 이봉근 보험이사가 참여하였으며 통일문화연구원에선 라종억 이사장이, 기묘대학교에선 바하보르 알리셔르 이사장, 아흐메드자노브 카림존 총장, 라쉬도브 루스탐 병원장등이 참석하였으며 조인식후에는 기묘대학교 및 대학병원과 의과대학을 탐방하였다.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12.0%)이었고 이어 대장암(11.8%) 폐암(11.5%) 유방암(10.5%) 위암(10.5%) 전립선암(7.4%) 간암(5.3%) 순이었다. 갑상선암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3배 더 많이 발생한다.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27.2%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23.2%) 30대(20.1%) 순이었다. 통계에서 보듯 갑상선암은 건강검진에서도 가장 많이 발견된다. 최근에는 수술 이후 삶의 질을 고려한 수술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젊은 환자들을 중심으로 수술 후 남는 흉터와 목소리 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절개 없이 수술 가능한 구강 로봇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갑상선암은 대부분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종양 크기와 위치, 주변 조직과의 관계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대개 목 부위를 절개하는 방식으로 수술이 이뤄지지만 최근에는 입 안쪽을 통한 다빈치 로봇수술이 가능한 병원이 늘면서 치료와 미용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한 방식이 각광받고 있다. 이 수술법은 입 안쪽 절개를 통해 로봇 팔이 갑상선까지 진입, 고해상도 3D 영상과 초정밀 조작을 통해 수술을 시행한다. 무엇보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은 난임을 극복하고, 출산 후 육아 중인 가족과 산모 80여명을 초청해 서로 격려하면서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다시 만나 봄’ 행사는 분당차여성병원에서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하고, 건강하게 출산 후 산후조리원까지 이용한 고객과 함께 출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행복한 육아를 독려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분당차여성병원 7층 야외정원에서 진행된 행사는 오케스트라 힐링음악회를 시작으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김성하 교수의 ‘응급상황 시 대처법’, 소아청소년과 채규영 교수의 ‘수면교육’, 산부인과 장지현 교수의 출산의 기적 등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 행사 참석자를 위해 유모차, 차바이오에프앤씨 에버셀 ‘셀 유스 앰플’과 ‘블랙스킨케어’, 차앤맘 뽀뽀로 한정판 세트, 닥터프로그램 영양제 세트 등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했다. 제대혈은행 아이코드와 아기 화장품 차앤맘, 에버셀 등의 부스를 운영하고,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는 런치 뷔페를 준비해 참석자의 호응도를 높였다.
연세의료원은 20일 저녁 6시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진료·교육·연구 발전을 위한 모금캠페인 중간보고회 및 미래발전위원 추가 위촉식 ‘The Great Future 위대한 미래를 여는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그간 연세의료원이 펼쳐온 모금캠페인 성과를 공유하고 기부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허동수 연세대 이사장, 이경률 연세대 총동문회장, 금기창 의료원장, 전영한 하님 회장을 비롯해 미래발전위원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허동수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연세의료원은 모든 생명이 존엄하게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담대하고 체계적인 여정을 이어 가고자 한다”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미래발전위원 위촉식에서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호반그룹 창업주)과 이재범 연세대 의대 총동문회장이 공동 미래발전위원장에 위촉됐다. 김상열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다 대한민국을 도약시킬 수 있는 분야로 바이오헬스의 가능성을 봤다”며 “그 여정의 자선적 파트너로 선하고 뿌리 깊은 사명감과 그 사명을 실현할 수 있는 연세의료원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금기창 의료원장은 행사에서 독지가 세브란스 씨의 기부로 시작해 미국 록펠러 재단이 설립한 차이나메디컬보
대한의사협회 (회장 김택우)는 5월 15일 의료정책최고위과정(운영위원장 강태경) 34기 개강식을 시작으로 5개월 주경야독 과정의 첫발을 떼었다. 강태경 의료정책최고위과정(이하 의정최) 운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34기 의료정책최고위과정 개강을 맞아 축하 인사말을 전하며, 내빈과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제34기 수강생들도 의료 현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의료계의 미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또한 수강생들 간의 활발한 교류와 우정도 강조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택우 의협회장은 “진료와 업무로 바쁜 가운데도 의료정책에 대한 식견을 넓히기 위해 참석한 수강생들에게 감사한다” 며, “건강보험, 의료윤리, 디지털 헬스케어 등의 의료정책 대응 역량을 키워온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고,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의료인의 전문성과 정책적 통찰이 절실한 시점에, 이번 과정이 보건의료의 미래를 모색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김교웅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의정최 수강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용기에 찬사를 보내며, 의정최를 통해 수강생들이 보건의료정책의 리더로 성장하고 최고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은 최근 2년 5개월간 진행해 온 수술실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첨단 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수술 환경을 새롭게 구축했다. 이번 수술실 리모델링은 중증 환자의 적기 수술 치료와 수술 대기 시간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환자 안전성과 수술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내시경·로봇 수술실 확장 ‘수술 인프라 강화’ 이번 공사를 통해 기존 지하 1층에 있던 수술실을 병원 3층으로 전면 이전했다. 해당 공간에는 로봇 수술실과 내시경 수술실을 포함한 총 17개의 최신 수술실과 32개의 회복실이 새롭게 들어섰다. 경기도 최초로 도입한 다빈치 5 전용 로봇 수술실 구축했으며, 개복 수술에 비해 정밀성과 회복 속도, 환자 만족도 면에서 뛰어난 장점을 가진 내시경 수술실도 기존 2실에서 5실로 확대 구축했다. ◆ 차세대 스마트 수술실 관리 시스템 도입, ‘정밀 수술 · 환자 안전성 향상’ 일산백병원은 수술실 전면 리뉴얼에 맞춰 차세대 수술실 통합 관리 시스템인 ‘OR1 AIR’를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수술실 내 모든 영상 장비와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