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역대 두번째로 일일 확진자수가 1000명을 넘었다. 8일에도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전문가들은 4차 대유행을 예고하고 있다. 전문가집단인 대한의사협회는 확진자 급증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문가 단체와 협의할것 등을 담은 코로나19 방역 및 백신 정책개선에 대해 4가지 사항을 권고했다. 1.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보류 집단면역을 위한 백신 접종률이 아직 미진한 단계에서의 성급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는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자가 증가 추세이고 야외활동과 접촉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더욱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 실천이 요구된다. 개인 및 단체가 모두 스스로 책임 방역을 할 수 있도록 방역체계를 개선해야 한다. 2. 백신접종과 상관없이 마스크 착용 성급한 야외 마스크 미착용 권고를 철회하여야 한다. 낮은 백신접종률과 감염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인해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야외에서는 불특정 다수와 마주칠 수 있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백신접종 여부와 실내외 구분 없이 집단면역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 한다. 3. 집단면역
세계여자의사회(MWIA) 서태평양지역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여자의사회(KMWA)가 주관하는 2021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Western Pacific Regional Conference 2021 of the Medical Women's International Association)가 2021년 8월 20(금)부터 21일(토)까지 2일간 실시간 온라인 학술대회로 개최된다. 한국여자의사회 는 학술대회 개최에 앞서 지난 6일 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준비상황을 비롯 대회 전반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The Role of Medical Women in the Future’를 주제로 하여 여성의 일생의 건강과 삶, 국제사회에서의 여성의 미래역할 등 의료직 여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판데믹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COVID-19 바이러스에 대한 각국의 현황과 대응 상황을 여성의사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프로그램을 포함하였다. 알차고 현장감 넘치는 다양한 강의가 준비되어 있으며, 세계 여러 나라의 여의사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활발한 학술교류와 정보교환이 이루어지는 뜻 깊은 자리가
대한의사협회가 이필수회장 취임 이후 회원을 위한 조치들이 조용하게 집행되고 있다.회원권익센터 개소도 이같은 연장선에서 의미있는 행사로 꼽히고 있다. 이회장이 의협회장 출마때 내건 공약 이기도 한 회원권익센터는 일단 회원들로부터 긍정적 반영을 얻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 운영과 집행 결과에 따라 다른 평가도 있을 수 있어 좀더 두고 봐야 한다는 시선도 없지 않다. 하지만 의사회원이 주인인 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이필수호의 노력이 보여주기식 이벤트가 아닌 진정성이 담긴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어느때 보다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3일 오후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에서 ‘회원권익센터’ 개소식을 갖고, 의협 산하 16개 시도지부와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회원들에게 보다 나은 민원응대 서비스를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서는 박진규 회원권익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와 이필수 회장 인사말, 박성민 대의원회 의장 축사가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현판식을 가졌다. 의협은 기존에는 콜센터, 홈페이지 등으로 민원을 접수하고, 콜센터 자체에서 해결하거나 담당 이사와 직원에게 전달해 민원을 해결해왔으나, 회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다 효율적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신응진 회장)가 2일 오후 의협 용산임시회관을 찾아 1천만원의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전달했다 신응진 대한수련병원협의회 회장은 “의협회관 신축이라는 의미 있는 일에 보탬이 되어 기쁘고, 재원 마련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의료계가 직면해 있는 현안과 코로나19가 겹쳐 어려운 상황이지만 모든 의사의 상징인 의협회관이 하루빨리 완공되어 의협이 의료전문가 단체로 위상을 드높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기부의 취지를 전했다. 이에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의료계 안팎으로 어지러운 가운데에도 의협을 직접 방문해 소중한 뜻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뜻에 따라 의료계의 얼굴이 될 의협회관 신축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겠다” 고 화답했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의협에 애정을 갖고 기금을 모아 전달해주신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완공이 내년으로 다가온 만큼, 앞으로도 의료계 단체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져 회관신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금 전달에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에서 신응진 회장과 김광태 사무국장이, 대한의사협회에서 이필수 회
전 세계 115개국 의사회와 900만명 이상의 의사들을 대표하는 세계의사회(WMA)의 데이비드 바브 회장이 한국의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 추진을 반대하는 입장을 담은 영상 메시지를 대한의사협회 측에 전해왔다. 바브 회장은 지난 18일 이메일 서신에 이어 이번에는 영상을 통해 “세계의사회는 환자와의 신뢰와 확신을 깨뜨릴 수 있는 CCTV 설치 의무화 법안 추진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 입장을 지지하며 하루속히 동 법안이 폐기되길 촉구한다”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바브 회장은 “수술이나 투약, 의학적 자문 등 의료행위에 해당되는 것들은 모두 환자와 의사간의 상호 신뢰와 확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것을 담보할 수 있는 핵심적 요소는 바로 사생활의 보호”라며, “수술실 내 강제적인 CCTV 감시는 끊임없는 상호 불신을 야기시킬 뿐 아니라 수술실에서의 의료행위와 진료실에서 이뤄지는 그 어떠한 치료과정에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속적인 감시로 인해 많은 의사들이 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중증 환자의 치료에 전념할 것인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바브 회장은 “수술실 CCTV 설치가 의사와 환자간의 신뢰를 무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회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사협회’를 만들기 위해, 의협은 19일 개최된 회원권익위원회 초도회의에서 16개 시도의사회에 회원권익위원회 지부를 두고, 의협 회원권익센터 운영방안을 의결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에 유명무실했던 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체계화하여 민원 대응력을 더욱 높이고, 궁극적으로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지역회원과 더욱 원활히 소통하고 현장의 민원에 적극 응대할 수 있도록 16개 시도의사회에 지부를 두기로 했으며, 위원회 구성도 50인까지 확대해 지역, 직역과 상호 긴밀히 연계하여 명실공히 회원을 위한 전국조직망을 갖출 예정이다. 중앙회와 시도지부 간 업무 범위와 분배, 민원처리 기준 수립, 효율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박진규 회원권익위원회 위원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은 “16개 시도의사회와 함께 회원권익위원회를 운영하는 만큼,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회원권익 강화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어려움에 처한 회원에게 우산과 같은 역할을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와 관련 의료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의사회는 이문제에 대해 현재의 환자-의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져야할 의료의 본질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의료행위의 위축 가능성은 궁극적으로 그 누구에게도 이득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세계의사회(WMA)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서한을 보낸데 따른 답으로 풀이되고 있다. 세계의사회는 수술실 내의 비윤리적인 행위 근절은 분명한 의사들의 목표라고 밝히면서도 이는 전문가성의 제고와 동료 평가 등의 이미 증명된 방안들을 통해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권에서 의사들의 전문성과 자율 평가·통제(Self regulation)를 극도로 억제하는 쪽으로 모든 규제의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의료 발전의 역사와 경험에 완전히 배치한다고도 했다. 또 수술과 투약 등의 의료 행위는 신뢰와 믿음에 기반하는 것으로 이를 보장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프라이버시를 필수적으로 보호하는 것이라고 세계의사회는 강조했다. 수술실 CCTV 의무 설치는 환자와 의사간 지속적인 불신을 말하는 것으로 환자의 치료나 회복과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18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의료계 당면 현안에 대한 건의를 통해 국무총리가 적극적으로 나서 긍정적으로 제도개선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회장은 “현재 코로나19로 많은 의료기관들이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 있는 의료기관이 무너지지 않도록 정부의 세제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이 회장은 코로나19 백신접종과 관련, “상반기 목표였던 1차 백신접종 1,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가속도가 붙고 있는 상황에서 헌신적으로 접종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 및 의료인에 대한 불편해소와 국민들의 애로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부겸 국무총리는 “방역과 접종 현장에서 헌신해 주고 있는 의료진 덕분에, 이번 주 1,40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1차 백신접종을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하고 “하반기에 접종 대상자가 전 국민으로 확대되면 의료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대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회복을 앞당기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면담은
13만 회원들의 구심점이 될 대한의사협회 신축회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의료계 각계 각층의 잇따른 기금 모금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17일 대한의사협회 신축기금 전달식에서는 대한외과학회(이사장 이우용)가 3천만원을 대한산부인과학회(회장 김용봉)가 2천만원을 각각 회관신축추진위원회 박홍준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기금전달식에 참석한 대한외과학회 이우용 이사장은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기금 납부에 동참하게 됐으며, 이번 납부를 계기로 26개 전문학회 모두가 의사들의 상징인 의협회관 신축에 보탬이 되도록 신축기금 납부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김용봉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신축기금 납부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멋진 회관신축을 통해 앞으로도 13만 회원을 대표하는 의협이 더욱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성을 모아 회관신축 기금 마련에 보탬을 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학회들이 보태주신 기금을 목적에 맞도록 요긴하게 사용해 성공적으로 의협회관이 지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비급여 보고제도 도입 등 관리강화 제도와 관련 의료계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가 '정부의 불합리한 규제 및 통제일변도 비급여 관리 정책의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반대 입장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협의회는 " 비급여 공개제도의 적용대상을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하는 것도 모자라, 비급여 보고제도를 도입하여 의료기관의 장이 비급여 진료비용(제증명수수료 포함)의 항목, 기준, 금액 및 진료내역마저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보고하도록 강제하고 있다."며 이를 규제 강화로 규정하고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들은 "비급여 제도라 함은 그 자체가 정부가 아닌 의료기관이 스스로 자유롭게 가격을 정하는 정부의 가격 관리 밖의 영역이라 할 것임에도 정부가 이를 관리의 영역으로 간주, 비급여 공개제도나 비급여 보고제도 등을 도입하는 것은 정부가 스스로의 모순에 빠진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또 "정부는 기본적으로 비급여 제도를 국민의 의료비 부담 가중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없어져야 할 악의 축이라는 전제하에 비급여 제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 비급여 제도는 분명 과거 우리나라 건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