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서울특별시의 요청에 따라 선별진료소 의료인력을 긴급 지원한다. 의협은 서울시청이 17일부터 운영하는 시청 앞 광장 선별진료소에 의협 재난의료지원팀 지원 의사 24명이 자원하여 의료지원 업무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협이 코로나19 위기 등 공중보건의료지원을 위해 모집한 재난의료지원팀에는 각기 개원의, 봉직의, 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내과, 병리과, 응급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과목의 전문의들이 지원했다. 이들은 3주 동안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를 수행한다. 의협의 의료지원 활동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힘이 나는 일이 있어 소개한다.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3주간 서울시청 앞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기로 함에 따라 의협에 긴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한 시간 만에 지원자가 오셔서 임시 검사소에 필요한 30명이 금세 충원되었다. 마감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의사들은 유사한 상황이 오면 먼저 기회를 달라며 파견을 희망했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또 “추운 환경과 감염 위험에도 아랑곳없이 현장 파견을 지원해준 의협 재난의료지원팀과 의사들에 감사드린다”며 의료계의 협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안덕선)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손실규모 조사」정책현안분석을 발간하였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의료기관은 환자수 감소와 이로 인한 매출감소 등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시작하였으며, 의료기관의 사회경제적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정책연구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기관의 손실과 경영의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손실규모 추정을 통해 보상지원을 위한 근거자료를 마련하고자, 의원급 의료기관의 손실규모 추정을 위한 2번의 개별적인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대한의사협회 종합상황실의 설문조사 분석결과, 51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2020년 3월의 건보청구액과 매출액이 전년 동월에 비해 각각 –46.8%, -49.8% 감소하였다. 휴업기간은 평균 6.8일로 나타났으며, 휴업기간 동안의 전년 동기 대비 건보 청구액과 매출액은 기관당 평균 -1천3백만 원, -2천만 원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어 코로나19로 인한 휴업으로 인해 경영난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의사회의 협조를 얻어 352개의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분석 결과, 정부∙지자체의 조치에
3500여명이 등록한 ‘2020 서울특별시의사회 비대면 온라인(LIVE)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특히 학술대회 초반 한꺼번에 몰려든 많은 접속자로 인해 우려됐던 접속장애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담당 직원을 배정해서 유선과 카카오톡 상담을 병행, 실시간으로 민원을 해결하는 등 원활한 진행으로 호평 받았다. 또한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여명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철저한 방역 및 거리두기 학술대회’로 정하고, 행사 전후로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행사장 방역, 칸막이 설치, 손잡이 소독, 소독용품 비치 등 불상사 없는 학술대회를 위해 만전(萬全)의 대책을 준비했다. 학술대회 종료 시까지 꾸준히 3300여명이 접속한 이번 학술대회를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한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은 무엇보다도 우리 의사들이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최일선에 있다는 고귀한 사명감으로 다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수고를 나누며 함께한다면 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에 존경받는 의사상 구현에 중요한 또 한 번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더 나아가 왜곡된 의료정책의 정치적 시도를
지난 6일 착공식 이후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길 염원하는 회원 및 단체들의 기금 전달이 잇따르고 있다. 8일 코리아나호텔에서 나란히 연수교육을 개최한 서울시 중구의사회와 종로구의사회는, 행사 말미에 의협회관 신축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중구는 300만원, 종로구는 350만원을 각각 납부했다. 정종철 중구의사회 회장은 “최근 13만 의사들의 염원인 의협회관 착공이 이뤄진 만큼, 하루빨리 새 회관이 완공돼 모든 회원이 함께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유창용 종로구의사회 회장은 “회원들이 ‘우리 회관’이라는 애정을 갖고 모금에 힘을 보태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의사회는 신축기금을 임기중 총 3차례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18년 송년회에서 각각 200만원씩을, 2019해 송년회에서 각각 300만원과 385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이번 2020년 연수교육에서까지 3년 연속이다. 한편 의협 박희백 고문도 8일 신축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박 고문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신축회관이 회원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은 “십시일반 모은 소중한 기금을 전달해주신 단체와 개인들
“앞으로도 매년 이와 같은 따뜻한 기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울시의사회가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2020 SMA 자선 락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모은 성금을 의미 있는 일에 내놓았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오늘(10일) 오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찾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성금 330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에게 전달하여 연말 주위 불우한 이웃을 돕기위해 개최하는 자선 락 페스티벌의 행사를 선행(善行)으로 마무리 지었다. 박홍준 회장을 대신해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전성훈 서울시의사회 법제이사는 “서울시의사회가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여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아래에서도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고, 이 취지에 공감하여 많은 분들이 전달해 주신 성금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매년 이와 같은 따뜻한 기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코로나 시국에서도 투병 중인 소아암 환아들에게 나눔과 응원으로 생명을 살리는 일에 함께 동참한 서울시의사회 임직원과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며 감
병의원에 최적화된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 전자의무기록)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와 EMR 스타트업 간 업무 협력에 관한 MOU 협약이 체결됐다. 의협은 ㈜세나클소프트와 8일 ‘클라우드 기반의 EMR 및 데이터 연계사업’ 업무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EMR 서비스 혁신에 관한 협력 △연구용 데이터 수집에 관한 협력 △홍보에 관한 협력 △전자서명 사업, 데이터 웨어하우스 구축에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등의 내용으로 협력키로 했다. 의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원 회원들이 사용하는 기존 EMR의 단점을 보완시키고, 급변하는 스마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에서 제공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의 의사와 환자 중심의 상시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의협과 세나클소프트는 동 협약 체결을 통해 상호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그간 협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독자적인 EMR 솔루션 개발‧보급 시도가 수차례 있었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 회원들이 더 좋은 진료 환경에서 환자를 진
지난 2~3월 코로나19 1차 대유행 이후 8개월여 만에 확진자가 600명에 육박하는 3차 대유행 본격화가 예고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코로나19 방역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12월 10일(목) 오후 2시,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주제발표자 및 토론자를 제외한 참석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의협은 이번 토론회에서 국내 코로나19 감염대응 과정들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재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향후 대처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 기관은 물론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섭외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前 질병관리본부장인 정기석 한림의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보다 심도 있는 토론으로 이끌 예정이다. 주제발표와 지정패널토의 참석자 또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최일선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국내 전문가가 다수 참여해 현장감 있는 우리나라 방역대응 상황을 전달하고, 세계적인 공중보건위기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역지침의 실질적인 조언과 대응방안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의협 정책이사(가톨릭관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최근 말기암 환자에게 산삼약침을 사용한 한의사에 대해 부당이득금 등을 반환하라는 법원의 결정과 관련,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사용하는 한의사들에게 경종을 울리게 될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12년 간암 말기로 진단 받은 부친의 치료를 위해 서울의 한 한방병원을 방문한 피해자는 “산삼에서 추출한 진세노이드 성분으로 제조한 약침을 정맥으로 투여하면 항암 효과가 있으며 완치 사례가 여럿 있다"는 한의사의 설명에 희망을 걸고 아버지를 3개월간 입원시켜 치료를 받았다. 피해자는 이 과정에서 3개월 간 4000만원이 넘는 치료비용을 지급하였으나 환자의 상태는 더욱 악화되었고 다시 대학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암이 전신으로 퍼졌으며 기대여명이 1-2개월에 불과하다’는 소견을 확인했다. 결국 피해자의 부친은 2개월 후 사망했다. 이에 피해자는 해당 한의사를 상대로 치료비 전액 상당의 부당이익금반환과 위자료를 청구했다. 2013년 8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수된 후 이례적으로 6년이나 지연된 이 민사소송은 2019년 2월 1심에서 부당이익금 4260만원을 원고에게 지불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당시 법원은 약침의 성분분
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이하 범투위)는 5일 오후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제3차 회의를 개최하여 9․4 의정합의 이행을 위한 ‘의정협의체’의 발족에 관해 논의하였다. 이날 범투위는 ‘의정협상단’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실무협의체’에서 의정협상단의 구체적 기본사항(의정협상단의 권한, 구성, 아젠다 및 코로나 안정화에 대한 기준)을 확실히 정한 후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를 위해 ‘실무협의체’에서 이 사항을 조율한 후에 ‘의정협의체’를 발족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공공의대 신설 및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논의는 9.4 의정합의 당시 코로나19 안정화 단계 이후에 논의하기로 한 만큼 코로나 안정화의 기준을 ‘실무협의체’에서 마련하여 논의하되, 코로나 안정화 이전에는 논의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하기로 하였다. 또한, 공공의대 관련 설계비 포함 국회 예결위 통과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하며, 9.4 의정합의 내용에 근본적으로 위배되는 심각한 행태가 자행되는 경우 범투위는 이를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는 전면적인 투쟁의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범투위는 또한 ‘의정협의체’ 운영에 있어서 완벽한 준비과정을 거쳐 의료계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
경기도의사회(회장 이동욱)는 6일 다양한 의료 현안 및 회원들의 진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알찬 강의를 주제로 제17차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경기도의사회는 매년 8월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학술대회 개최가 불가하여 12월로 일정을 미뤄 온라인 학술대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온라인 학술대회는 2,000여명의 회원이 학술대회에 참석했으며 의료인 면허신고 대상자가 필수로 이수해야하는 필수평점 2점 포함, 총 6평점 수강이 가능하여 면허신고 대상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9시부터 시작된 1부 첫 세션 강의에서는 경기도의사회 김영준 의장이 좌장을 맡아 ▲코로나 백신. 어디까지 왔나 ▲의료법위반 다빈도 상담사례(사례중심) ▲의료분쟁의 예방과 대응방법을 주제로 감염관리와 의료법, 의료분쟁사례 관련 필수강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이 진행한 ▲의료법위반 다빈도 상담사례(사례중심) 강의에서는 동료의사들이 의료법을 알지 못해 겪은 억울한 사례들을 직접 상담하고 도움을 주면서 체득한 내용을 바탕으로 의료법 강의가 진행되어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2부 강의에서는 안산시의사